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한시인의 아내 최인혜 입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 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지금 오산시의회의 부의장이 되었습니다.
아는게 없어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남편이 참으로 끔찍하게 아팠지요.
그래서 모두들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몸이 아프지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빠의 마지막 손길을 거쳐 딸의 책이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다음주말이면 전국에 배포되는데 여기 먼저 홍보합니다.
많이들 사서 읽어봐주세요. ㅎㅎ
다음은 서평입니다.
저는 아침일정 챙기고 또 부지런히 워크숍에 가야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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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대 자유로운 영혼이야기
* 저자 : 한겨레
* 출판사 : 도서출판 독서시대
* 도서정보 : 145 x 210 mm, 내지 336 페이지
* 저자정보 :
1988 출생
1995 ~ 2001 매홀초등학교
2001 ~ 2004 오산여자중학교
2004 ~ 2007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Nagara Christian Collegiate
2007 ~ 2008 토론토 대학 수리물리학과(Mathmatical Physics)
현재 휴학 중
2007 그리스, 이탈리아, 팔라우 여행
2008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2009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에베레스트 지리, 쿰부, 고쿄 트레킹
랑탕 트레킹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여행
2010 대한민국 국토대장정
* 목차 :
프롤로그
1부 _ 미궁으로부터의 탈출
1. 방황의 시대
나 어렸을 적
이방인으로 보냈던 중학시절
고등학교입학의 포기
유학을 결정하다
들어가기 너무 힘든 캐나다
밴쿠버에서의 고난
토론토, 너마저?
2. 탈출을 위한 몸부림
NCC에서의 방황
현지적응과정에서의 실수들
뜻하지 않은 정학
학기말 시험과 2학기의 시작
축구와 깨달음의 관계
자신감에 날개를 달다
미궁의 끝
2부 _ 공부와 운동
3. 날갯짓을 위한 움츠림
룸메이트(Roomie)
카누여행과 달콤한 자유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과 에세이(Essay)
멕시코 선교여행 (Mexico Missions Trip)
국제의 날(International day)과 태권도
노력의 결실
4. 비상을 위한 활주
홈스테이 (Homestay)
나의 첫 애마 (My First Car)
이탈리아, 그리스 여행 (Italy and Greece)
암기, 이해 그리고 응용을 위하여
골치 아픈 영어 에세이
조금 덜 열정적으로 살라고요?
온타리오주 체전에 출전하다
대학교 진학
‘시작’이란 의미의 졸업
5. 대학생활 맛보기
세계의 대학교
토론토 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3일의 자유, 한 학기의 구속
물리학(Physics)의 아름다움
폭식증과 벌인 한 판 승부
대학 1학년의 정리와 귀국
3부 _ 여행과 사색
6. 또 다른 모험의 시작
여행의 문턱에서
여행과 독서
사색을 위한 음식들
네팔? 내팔?
나팔꽃과 그리움
7. 사색으로의 여행
여정의 시작
아주 그냥 죽여줘요
꿈과 희망에 관한 문제
지쳐가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향하여
떠진 눈, 트인 귀, 새로운 세상
8. 내 영혼의 동반자
부모님
친구들
에필로그
* 출판사 서평 :
교육개혁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케 하는 어느 청년의
20대 자유로운 영혼이야기
▶ 한국교육은 왜 이 아이를 버려야 했는가?
“학교는 틀에 박힌 규정과 주입식, 암기식 수업을 위주로 한다. 학생들은 스스로의 호기심으로 질문하는 능력과 자기 생각을 바탕으로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지 못한다. 자기 의견과 호기심이 도대체 낄 자리가 없는 빡빡하고 꽉 막힌 교육시스템에 아이들은 지배당한다. 답을 모르는 문제에 대해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은 고사하고 답을 아는 문제조차도 혹시나 틀릴까 봐 그에 관해 말하지 못하는 겁쟁이로 퇴보한다.” (본문 44페이지)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잔인한 폭력이 바로 정신적 자유를 불허하는 것이다. 한국교육의 문제점은 바로 그 곳에 뿌리가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은 바로 정신적 측면에서 관찰되어야만 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원하는 아이들을 ‘문제아’로 낙인찍고, 그들에게 끊임없는 정신적, 물리적 폭력을 행사한다. 그리고 결국 그 아이들을 버린다. 이것이 현재 한국교육 시스템의 근본적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해결을 ‘교실의 멀티미디어화’나 ‘기숙사 확장’같은 물리적 방법에서 찾는다. 이 분위기에서 학생들은 스스로의 판단이 무디어지는 과정을 거쳐 어른으로 커간다.
20대 자유로운 영혼의 저자 한겨레 씨는 이러한 도식을 정면으로 거부한다. 그로 인해 벌어지는 무수한 이야기는 매우 순화된 문체로 또한 매우 제한적인 예로서만 이 책에 언급되는데도 매우 충격적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 한국에서의 문제아가 어떻게 캐나다에서는 모범생이 되는가?
한국에서는 선생님들의 골칫덩이, 사회 부적응자 그리고 문제아로 취급받던 저자는 자신이 캐나다에서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모범생의 전형으로 평가받는다는 사실에 매우 큰 충격을 받는다. 똑같은 학생, 똑같은 생각, 똑같은 행동이 나라와 사회가 다르다고 해서 어떻게 이렇게 정반대의 시각에서 평가되는가 하는 것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르짖는 교육개혁이 왜 늘 별 성과가 없는가 하는 문제와 결부되어서 논의되어야 할 문제일 것이다.
저자는 어떤 일을 보는 시각에 관하여 방향성이 중요함을 모두에게 일깨워준다. 즉 개인이 있고 그 개인이 합쳐져서 사회를 이룬다는 시각 즉 개인 → 사회”의 방향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있고, 사회가 먼저 있고 그 사회를 구성하는 것이 각 개인이라고 보는 “사회 → 개인”의 방향성이 있다.
전자의 시각에서는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개인’에게 있으므로 사회를 이루는 개인의 성향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런 시각을 가진 사회는 개인의 성향이 풍부하고 다양할수록 사회의 역량이 커지고 사회가 다양한 힘을 축적한다. 이것이 커다란 장점이다. 반면 이런 사회가 가진 단점은 사회구성원의 의견통합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사회 → 개인”의 방향성을 가진 사회가 갖는 장점과 단점은 위의 경우와는 반대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이 책의 저자는 상대적으로 ‘사회 → 개인’의 시각을 가진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에서는 ‘사회’를 해치는 학생으로 인식되어지는 반면, 상대적으로 ‘개인 → 사회’의 시각을 가진 캐나다에서는 ‘사회’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탁월한 재주를 가진 학생으로 인식되어졌다. 한국 교육시스템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만 있다면, 한국교육이 가진 문제점들 중 상당 부분이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 이 아이는 자신의 꿈을 어떻게 지켜낼 수 있었는가?
“이 세상 모든 위인과 큰 업적을 남긴 사람은 그에 해당하는 큰 고통을 이겨낸 사람들이다. 가만히 있는데 어떤 큰 일이 우연히 해결되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위인이라고 하지 않는다. 큰 일을 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해당하는 고통이 주어지는데 그 고통을 극복한 사람들만 누리는 것이 바로 ‘위인’이거나 ‘영웅’이라는 위치이다.” (본문 114페이지)
그러나 우리가 그 전제를 무시하고 본질적인 모습과는 관계없이 겉모습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 세상은 왜곡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의 내용에서 우리는 이 법칙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추상적이고도 형이상학적인 인생의 의미를 잘 깨달아 가고 있다는 증거를 여러 군데에서 보여준다. 한 어린 학생이 진정한 자신의 꿈을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인생의 거리를 진정으로 거닐어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 각자는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자신의 꿈이 진정 의미있는 꿈이 되도록 조정하는 훈련을 하게 될 것이다.
▶ 인생의 참된 의미와 이를 알기 위해 겪어내야 할 젊은 시절의 고통을 이 아이는 청년이 되어가면서 어떻게 구체화했는가?
초조함과 느긋함, 불안과 행복감 그리고 배고픔 같이 지극히 원시적인 고통과 삶에 관한 깨달음 같이 지극히 형이상학적인 문제가 동시에 공존하는 상황 속에 매일 매일 나 자신을 던져 넣었다.’(본문 326페이지)
진정으로 이 세상에서의 존재에 관한 질문을 깨달아가지 위해 첫째 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을 그러한 질문 속에 던지는 일이다. 물질과 형식에 매인 사회에서 한 인간은 자신의 존재의 개념에 대해 매우 물리적인 판단을 한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라면 이 세상에 위대한 존재는 이미 없어야 할 개념일 것이다.
저자는 끊임없이 인생을 깨달은 선배들의 고민을 배우려고 한다. 그리고 자기 수준에서 그런 깨달음의 길에 서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확인한다. 이것은 완성되지 않은 철학이 가질 수 있는 부정적 요소를 제거하고, 스스로 인생의 본질이 아닌 형식을 좇기 쉬운 젊은 시절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행위이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어느 국회의원의 말처럼 자녀들을 자신의 가치관에 가두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부모님들, 시험과 점수만을 성공의 유일한 열쇠로 생각하는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공부만을 원하는 어른들에 의해 자신의 꿈을 빼앗긴 젊은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인류와 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이 땅의 젊은이들이 커나가기를 원하는 어른들에게는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현실에 안주하기를 거부하고 창조적 인생을 살기 원하는 청년들에게 이 책은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 본문 내용(발췌) :
…… 한국에서는 항상 객관식 문제를 푼다. 숙제도 그렇고, 학생들이 학교와 학원, 도서관, 독서실, 그리고 심지어는 집에서까지 늘 객관식 문제 또는 이에 가까운 단답형 문제를 푼다. 정말 말도 안 되도록 놀라운 것은 교육방송 등의 방송매체에서까지 이런 유형의 문제를 풀어준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도서관에 가보면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메일 정도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까지 참고서를 넘겨가며 문제를 풀고 있는 것을 보면, 도대체 이 나라의 어른들은 이 발등에 떨어진 불씨를 놓아두고 왜 다른 곳에서 교육개혁의 비법을 찾으려 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
…… 어린 시절부터 나는 자유로운 비상을 위해 한 쌍의 날개를 키워왔다. 문제아로 낙인이 찍혀 말할 수 없는 심리적인 고통을 당할 때도 절대로 호기심과 그로 인해 타오르는 자유를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
오늘도 많은 친구들이 실수라고도 할 수 없는 일에서 조차 자신이 실수했다는 지적을 당하고 그로 인해 야단을 맞고 욕을 먹고 체벌을 당하고 있을 것이다. 거기에 절망해서 자신의 꿈을 포기하면 안 된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과의 싸움에서 허무하게 지는 바보가 되지 말자. ……
* 도서 추천 :
“어렸을 때와 중학교시절 그리고 캐나다의 유학생활이 담겨있는 겨레양의 이야기에는 눈부신 고뇌와 열정이 넘실댄다. 자기탐구에 쏟는 시간은 보석처럼 반짝이고, 자신의 인생과 세상과의 공통부분을 찾으려 하는 노력은 해보다 더 이글거린다.”
- 전재동/시인, 문학박사, 한양대 교수역임
“이 책에 관한 촌평을 부탁받고 조심스레 원고를 펼치자 나는 곧바로 충격에 휩싸였다. 그리고 그것은 글을 읽어가면서 서서히 감동으로 변했다. 날개를 퍼덕이며 진정한 자유를 찾아 방황하는 청년으로서의 겨레의 모습은 아름답다는 말 이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 안민석/국회의원(경기 오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
“제가 이 놀라운 아이를 알게 된 행운을 갖게 된 이후로 오랜 시간을 선생님으로서, 교육행정담당으로서, 그리고 결국 친구로서 그녀를 보아 왔습니다. 그 동안 그녀는 자신의 삶에 관해 해갈되지 않는 목마름과 같은 열정을 가지고 살았지요.”
- 켄트워 킨튼 / NCC 이사장 역임, ”it” International Management Solutions 사장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335344C78628F6A)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아빠를 닮은건가요? 아니면 엄마를? 어쨌든 놀랍네요
아. 전에 정계입문건으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는데--부의장이되었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아마 잘하시리라 믿습니다.한희송선생이 매우 아팠다는 소식도 오늘에야 알았네요. 지금은 좀 어떠신지---놀랍습니다. 아직 어린나이에 시집을 냈다니---따님을 한번 보고 싶네요. 훌륭한 부모 밑에 훌륭한 자식인것 같습니다. 책을 구해서 봐야겠군요. 한선생의 쾌유와 의원되신것, 그리고 훌륭한 따님 두신것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 이 상 익
온가족이 열심히 사시는 보람이 2세의 발자취가 적나한 얘기로 빛이되어 책으로 풀어낸 것 같군요. 온가족이 늘 건강하시고 행복으로 가득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