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2일 중소기업청에 전자민원을 제기한 글과 그 답변전문을 소개합니다.**
민원제목 : 경영지도사 판매관리분야의 명칭과 구분에 대한 변경을 요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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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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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대학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이번에 경영지도사 판매관리 분야에 최종합격한 사람입니다. 경영지도사 자격증 분야의 명칭과 내용구분에 의견이 있어 질의 및 변경 요청합니다.
첫 번째, 경영지도사의 네 분야 중에 “판매관리 분야”라는 명칭은 “마케팅관리 분야”라고 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왜냐하면 현대의 경영학에서는 벌써부터 판매관리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마케팅관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판매관리는 1980년 이전의 개념으로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거나 판매 촉진하는 활동에 국한되기 때문이며, 판매뿐 아니라 고객만족, 유통관리, 더 나아가 CRM, SCM 등도 마케팅관리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어 통상적으로 학계에서는 “마케팅관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경영혁신을 주도해야 할 경영지도사 명칭이 범위가 협소하고 오래된 용어인 판매관리라는 표현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판매관리사”라는 자격증도 수년 전에 “유통관리사”라는 이름으로 명칭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특히 경영지도사 2차 시험 과목표기에 “판매관리(마케팅론 포함)”라는 표현은 “마케팅관리(판매관리 포함)”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표현은 마치 서울시 안에 대한민국이 포함되어 있다는 표현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경영지도사의 유통부분을 현재는 생산관리 분야에 포함시켜 구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유통(물류) 부분은 당연히 마케팅관리(판매관리)에 포함시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유통은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로 제품(서비스)를 전달하는 과정인 바, 바로 이것이 마케팅의 핵심부분입니다. 마케팅의 핵심은 마케팅믹스 즉, 4P를 통칭하는데 이는 제품(Product), 가격(Price), 판매촉진(Promotion), 유통(Place)를 말하며, 이 중 유통 부분을 제외하고는 마케팅을 논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물류부분 중 제품생산 이전의 원자재와 관련된 창고, 재고나 물류부분은 광의의 물류로 보지 않고 단순히 사내물류에 지나지 않으며, 본연의 물류는 유통과 마찬가지로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로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유통이 생산관리의 영역이 아니고, 당연히 마케팅관리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의견 및 변경요청을 정리하면, 1. 경영지도사의 “판매관리 분야”라는 명칭을 “마케팅관리 분야”로 변경 2. 유통부분을 생산관리 분야에서 마케팅관리 분야에 포함(이관)
경영지도사의 명칭이나 구분은 기업에 대한 컨설팅하는 과정이나 기업의 컨설팅 의뢰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부디 경영지도사의 정립을 위해서라도 위 사항들이 변경되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진정한 혁신(Innovation)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에도 그 의미가 있지만, 잘못된 것을 과감하게 시정하는 것에도 그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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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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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전환팀 |
담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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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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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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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구조전환팀입니다. 우선 지도사 자격시험에 합격하신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귀하께서 문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우리청 내부적으로도 재검토해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관련 법령을 올해 12월말이나 내년초 중으로 개정할 계획에 있습니다.
좋으신 의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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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의 의견은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를 통합하여 공인경영지도사로 불러지길 희망합니다. 공인경영지도사법이 제정되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