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오대산 상원사와 월정사를 잇는 선재길(9km )을 걸어보기로 했다.
5월8일 0시45분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서울강남터미널 도착(03시 40분)
서울역에서 7시01분에 출발하는 KTX-이음 열차로 강원도 진부(오대산)역으로 향함.
***정시 도착 8시 46분*** 진부역 앞에서 8시55분 상원사로 하루 1회 출발하는 빨간색 266버스를 타야한다.
그러나 이날 KTX가 8시56분 지연 도착해 버스는 이미 출발 ㅠㅠ. (이 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열차 지연이 자주있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람 : 택시기사님 말씀)
별수 없이 택시이용해서 상원사도착(택시비 3.2)
서울역 내 맥도날드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
청량리역 부터는 이 열차를 이용하여 출근하는 사람들이 늘어 난다.
상원사
이 동종은 725년에 만들어 무려 1300년된 종으로 유리에 둘러져 보관하고 있다.
나무로 조각된 달마대사
화장실 오른쪽 돌계단으로 왕복 1시간 올라가면 중대사자암과 20분 더 올라가면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있다. 여기서 부터 오대산 정상 비로봉으로 갈 수 있다. 대략 2km
식수 준비
개와 고양이 석상. 자객으로 부터 세조의 목숨을 구한 공으로 석상이 만들어 졌다고함
세조가 피부병 치료를 위해 이곳에 왔다는 절에 그려진 탱화
부처님 오신날을 앞 두고 연등달기 중
관대걸이는 피부병을 고치러 온 세조의 옷을 걸어둔 바위라고 한다.
여기서 부터 선재길의 시작이다.
선재길은 총 9km로 중간중간 옆으로 빠질 수 있는 도로가 쭉 연결되어 있다.
상원사에서 월정사로 코스를 선택한 것은 아무래도 물이 낮게 흐르듯 조금은 쉽게 걸어 볼까라는 생각으로...
1분을 못 버틸 정도로 물이 차다. 서울역에서 사온 꼬마 김밥으로 점심.
어두울때 보면 섬뜩 할것 같다.
내 나이 보다 많을것 같은 베어진 나무의 나이테.
비가 많이 오면 다리가 없어 진다는 섶다리. `이별의 다리' 라고도 한단다.
조선시대의 조선실록등을 나눠 보관 했던 곳(오대산조선사고)으로 일제때 수난을 당했다고 한다.
월정사
월정사 경내에 예쁜 카페가 있다. 요즈음 스님들은 차 대신 커피를 많이드신다고 함
선재길을 마치고 월정사를 구경하고 시간이 남으면 꼭 전나무 숲길 가보기를 추천한다. 발 세척 하는 곳도 있음
이 다리를 건너면 오대산 선재길 걷기가 끝난다.
상원사에서 16시에 내려오는, 약 20분후 월정사에 도착하는 266번 버스를 타면 16시59분 KTX-이음를 탈수 있다. 서울로 출발.(시간표를 한참 보고서야 이해를 함)
이틀째.
종로구에 있는 운현궁. 26대 임금인 고종이 등극하기 전에 살았던 잠저(潛邸:아직 왕위에 오르기 전, 또는 그동안 살던 집)로서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집이다. 이곳에서 10여년을 집정하면서 어린 왕을 대신해서 정치를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인사동 풍경
익선동 풍경
젊은이들과 외국인 그리고 여행자들로 북적대는 종로3가 익선동의 어느 찻집
줄서서 먹는 낙곱새 잘하는 집, 일본인들도 잘먹는다. (점심 시간을 피하면 줄서지 않고 먹을 수 있음)
아래는 육회+아보카도를 시켰다. 소주랑
1박2일 오대산 선재길과 서울을 둘러 보고 광주로 고홈.
이번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