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주말농장을 할때... 매실과..복분자..등..
시비를 할때... 어머님이 항상 나보고.. 나무 주변을 원을 그리고..땅을 파고 난뒤 시비하고 다시 흙으로 덮어라고 자주 말씀하신게 기억난다.
어머님은 당시에 뭘 아셨던 걸까?..
오래전 부터 벼농사며...포도 농사를 지어오신 경험 때문이었을까?..
아무든 왜 땅을 파고 비료..퇴비를 줘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들을 수도 없었고... 나 역시 왜 그런지 물어보지도 않았다.
요즘..비료 값이 여기저기 많이 올랐다..
같은 값이면 잘 줘서 작물에 유리하게 작용하면 얼마나 좋을까?..
완효성 비료는 온도방출형이 아닌 것도 있다.
이 경우... 사용기간 동안 비료 성분이 모두 소진되지 않는다면..
늦가을까지 영향을 미쳐 동해의 피해를 입을 우려가 크다.
암튼... 비료를 주더라도..조금 효과가 있게 주면 어떨까?.
블루베리니는 산소를 좋아하여 뿌리가 위로 자꾸 올려오려고 한다.
따라서 시비시 너무 깊이 팔 필요는 없다.
유기질비료는 건조한 것 보다는 적당한 싯점에 관수를 해 줌으로써..
흡수를 좋게 유도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럼 왜 이렇게 주면 비료의 효과가 좋을까?..
질소의 예로 살펴보자..
질소비료 하는게 도대체 뭘까?
우리가 호흡하고 마시고 있는 공기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로 그 질소인가?..
빙고!~...
그 질소를 고체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럼 질소와 공기와의 궁합은 너무 잘 맞다.
즉..질소는 공기중으로 날아가고 싶어 하는 특징이 있다.
더구나 전형적인 알카리성비료인 석회와 질소가 반응하면
그야 말로..물에 기름을 넣는 격이 되어..
비싸게 구입한 질소는 공기중으로 모두 날아가 버려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
전문용어로 휘산작용이라 한다..
질소의 소비 형태는 빗물과 더불어 땅으로 들어가고.. 또 하나는 산소가 떨어져 나가서...공기중으로 날아간다는 점이다.
만약 조금 깊이 주게 되면... 질소가 암모니아태로 남아 있고..이것이 흙과 결합하여 붙어 있는 상태에서... 작물이 그대로 흡수하게 되는 잇점이 있다.
이런 이유때문에...
심층시비를 하는 이유이다.
암튼..질소를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될까..
이런 저런 자료속에는 과다한 질소로 재배한 작물을 많이 먹으면
암을 유발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다.
또한 너무 깊이 주고 덮어 버리면... 빗물 등으로 바로 땅 아래로 흘러들어가기에
시비의 효과가 떨어진다.
블루베리는 수염뿌리 구조로.. 지표면 가까이에 뿌리가 나와 있다.
다른 작물과 다르기에..
표층 시비로도 성과를 거둘수는 있겠지만..
노지라면......
멀칭을 살짝 원둘레만 걷어내고...
시비를 한 후에 다시 멀칭을 덮어주면 더 효과가 좋으리라 생각해 본다.
또한 블루베리는 원 둘레 주변에만 뿌리가 분포하는
일반 과수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뿌리가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원둘레에 2/3 정도 시비하고..줄기와 조금 떨어진 표면에
약간을 시비하는게 어떨지?.. 막연히 생각해 본다.
물음>
나무가 어느정도 크기이기에..그렇게 원둘레을 정하나요?..
답변>
뿌리는 대부분 나무의 성장..가지의 폭과 같이 뿌리가 분포해 있다고 하면
아마도 정확할 것이라.... 따라서..나무의 가지 끝 부분에서 조금 안쪽 부분까지가
시비의 폭 기준이 된다고 봐야 한다.
이도 저도 귀찮다면...
흩뿌려도..가급적 줄기 가장자리와는 떨어진 곳에..
뿌리의 범위 2/3 범위 내에서 시비하는게 효과적이지 싶다.
멀칭을 살짝 걷어내면..더 좋을테다..
뿌리 부분에 비료로 다 덮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답은 간단하다.
블루베리는 산소를 좋아하기에..
뿌리가 위로 나올려고 하는 성질이 무척 강하다.
따라서..
질식해서 죽어 버린다.
질소는 공기로 도망가는 비료이다.
이것만 기억해 두면... 시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첫댓글 짙은 녹색을 띄는 엽채소는 별로 좋은게 아니라고 하네요. 질소비료를 많이 줘서 잎이 짙어진것이고 세포내에 질산염 형태로 있어서 먹으면 아질산염 형태로 변해서 암을 유발 할 수 있어 몸에 좋지 않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