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대문도량 주지(청호)스님
간밤에 잠은 잘 주무셨는지
여쭤보지는 않겠습니다.
그 이야기는 좀 있다가 하도록 낭가놓겠습니다.
오늘부터 제가
표준말만 쓰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낭가 놓다는 표준말이 아니니까
남겨두다로 하겠습니다.
제가 실수로 사투리를 쓰면
최소한 통역은 해드리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제가 얼핏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제 말을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참 그런 것을 보면
사람이 얼마나 자기 입장대로
살아가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흔히 지방 사투리를 사용하면
우리는 뻔히 그게 그 건줄 알고 자연스레 쓰곤 하는데
상대방이 못 알아듣는 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지요.
스리랑카에서 오신 불자들이
평택에서 안산에서 오늘 법회에 오셨는데
이분들이 현장에서 일 할 때 얼마나
언어적 문제로 답답하겠습니까.
제가 사투리를 쓰더라도
못 알아들으시고 그냥 넘어 가는 부문이 있듯이
이 분들이 같이 일하는 한국 사람의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그것이
보통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제가 대구에서 법회를 하다가
괜히 라는 뜻을 가진 경상도 말 중에 배키라는 말이 있거든요.
백지라고 했더니 어떤 보살님이
자기 가방에서 하얀(용지)백지를 꺼내신 적이 있어요.
물론 그 분은 표준 서울분이시죠.
언어적인 것뿐만 아니라
민족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를 경우에는
감정적인 것도 굉장히 힘듭니다.
오늘 같이 예불을 봤던 서래스님 같은 경우도
한국에 와서 물설고 낯설고 말 설고 음식도 설지만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감정 표현이 굉장히 힘듭니다.
서래스님과 같이 생활 할 때에
저는 저 정도는 지가 알아서 하겠지“
라고 생각하는데도 사람들은 말로 표현을 해야지
아는 그런 게 있다는 거죠.
(사진촬영/총무 대원스님)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닌 것 같아요.
간밤에 잠을 못 이루신 분도 계시지만
일단 불교 공부를 하고
간밤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법요 집을 펴기 전에
스리랑카 분들이 오늘 처음 오셨는데
(여러분 들들도 한국 절에 와서 기도하는 것은 처음이지요?)
(스리랑카 네 !!)
우리 박수 한번 줍시다.
환영(웰컴)한다는 뜻으로 박수를 …….
제가 여러분들에게 오늘 나와 줘서 반갑고 고마워서
선물을 하나씩 드리겠습니다.
일어나서 나오십시오.
마이크를 드릴 테니까
이름과 어디서 왔는지 소개를 해주시죠.
나 지금 안산에서 왔어요.
나 평택에서 왔어요.
ㅎㅎ
지난번 망갈라스님과 법회를 한번 했었죠?
여러분들 상황을 잘 아시겠지만,
스리랑카에서 한국 비자 내기가 참 힘들어요.
스리랑카 망갈라 스님이 3개월 비자로
대구에 계시면서 우리 절에도 오시고
평택과 안산에도 들리시고
13일 날 스리랑카로 가셨어요.
출국 전 여기 왔다가 가셨지만
1年비자(종교비자)로 한국에 다시
오시려고 하는데...
옛날에 왜 일본에 밀항해서
비자 없이 고생한 경우들 있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나라가 잘 살다 보니까
비자 받기가 무척 힘든가 봐요.
망갈라스님과의
인연으로 스리랑카 분들이 우리 절에 와서
불교 신행을 하는 거니까
여러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아직 한국말을 정상적으로 배우지 못해서
힘든 부문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 중에서
이분들에게 한국말을 잘 가르쳐주실 분이 있으면
한국어 교재를 준비해서 법회 끝나고 공양하고
한 시간 정도 가르쳐드릴 계획입니다.
뜻을 좀 모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지지난 시간에는 19page를 공부했는데
19page 보시면 예불
예불은 부처님께 예불 올리는 것
다게
아침에는 오분향례,
헌양진언 대신에 주로 다게를 한다.
그러면 오분향례와 헌향진언은 어디 있습니까? 20page
오분향례 헌향진언
오분향례와 헌향진언이 부처님께 예를 올리는
가장 기본적 핵심이 되는 예불이 되고
이어지는 게 지심귀명례가 되지요.
지심귀명례는 몇 번 합니까?
7번한다.
그래서 칠정례라 하지요.
칠정례 안에 우리가 살펴본 것이 3가지죠,
불타야중 달마야중 승가야중
칠정례 안에 삼귀의가 제일 핵심이다.
지금 여기 계신 스리랑카분이나
동남아 불교에서는 뭘 한다.
삼귀의만 한다.
불 법 승
동남아나 인도의 불교가 중국으로 넘어오는
과정 속에서 우리가 고마워해야 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몇 번 한다.? 7번을 한다.
칠정례의 가장 기본적인 뼈대는 삼귀의 이고
나머지 분들은 덧붙여서 예의를 표한다.
아시겠지요.
19PAGE를 다시 보시면
다게의 번역된 부문을
같이 한번 천천히 읽어 보겠습니다.
저희의 청정수 감로다의 정성으로
삼보님께 올리옵니다.
원컨대 거두어 주소서.
원컨대 거두어 주소서.
원컨대 자비로 거두어 주소서
이렇게 하는 것이 새벽에 하는 다게라 했고
바로 이어지는 게 지심귀명례죠. 새벽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새벽 예불입니다.
오늘은 오분향례에 대해서
공부하겠습니다.
제가 사실은 지난 시간에 지심귀명례를 오늘 하려고 했는데
오분향례를 먼저 하고
칠정례를 공부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오분향례에 대해서 마스터 하려고 합니다.
일단 제목이 오분향례이고
오분향례는 저녁예불 때 한다.
저녁예불에는 다게를 안 합니다.
오 분 향례는 어떻게 합니까?
戒香 定香 慧香 解脫香 解脫知見香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 지견향
光明雲臺 周遍法界 供養十方 無量佛法僧
광명운대 주변법계 공양시방 무량불법승
獻香眞言
헌향진언
옴바아라 도비야 훔 (세번)
옴바아라 도비야 훔
옴바아라 도비야 훔
지심귀명례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서가모니불
至心歸命禮 三界導師 四生慈父 是我本師 釋迦牟尼佛
고(그)렇게 가지요. 그죠.
저녁 예불 때는 그렇게 한다.
사시예불에는 형식이 좀 더 많이 붙어서
삼보통청三寶通請
하기 때문에 조금 다르다.
다르게 시작하고 지심귀명례로 넘어간다.
우리 스리랑카 친구들 옆에 이쪽저쪽 한분씩
옆에서 공부 page를 좀 도와주십시오.
오분향례 한번 읽어보시죠
한자만 읽어보겠습니다.
다섯 오五
나눌 분分
향기 향香
예의 례禮
五分香禮
이게 무슨 뜻일까요?
오분은 아세요?.
分을 나누다의 뜻과
다섯 가지로 나누다는 뜻일 수도 있죠.
향은 뭡니까? 향기지요.
오늘 예불 할 때 보니까
향이 두 개가 꽂혀 있더라고요.
웬만하면 한 개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공간이 밀폐되어서
향(연기)이 가끔 목구멍에 붙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 예불하다가 완전 콜록콜록 애를 먹습니다.
환장한다고 그러지요.
향이 하나 꽂혀 있으면 살짝 뽑아서
자기 이마에 정대하고 다시 꽂게 되면
그 때부터 자기 향이 되고
원래 꽂았던 사람은 원래 내거가 되고
이래 되면 서로 손해 볼 게 없고
니꺼 내거가 없게 되죠.
향을 붙여 올리는 원리가 중요하다.
오분향례
뜻을 알 것 같기도,,,
모를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요.
오분향례 오 분 동안 걸려서 그런 것인가???.
오 분이라는 말은 다섯 가지란 말이 붙어 있는데
뭔가 다섯 가지가 붙어 있을 여지가 있나
한번 보십시오.
칠정례는 몇 가지입니까? 일곱 가지
삼귀의는 3가지.
그럼 오분 향례는
다섯 가지 향이 보이는지 보십시오.
보입니까? 뭐뭐지요
.
계향,정향,혜향,해탈향,해탈지견향,
이 걸보면
오분향례가 시간을 말하는 게 아니라
다섯 가지의 향이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다섯 가지의 향기
다섯 가지의 향기를 부처님께 올린다는 건지
다섯 가지의 향기를 부처님으로부터 내가 받는다는 건지
그게 또 애매하죠.
밑줄에 보시면 광명운대 주변법계 공양
공양이라는 말이 무슨 뜻이라고 했죠.
첫 째
오늘 공양 했습니까.
점심공양 식사란 뜻이죠.
공양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 식사라는 뜻이 있다.
두 번째 공양이라는 것은 드린다는 뜻이 있죠.
“그 과일을 부처님께 먼저 공양 좀 하세요.”
공양이라는 말은 식사와 올려 드린다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광명운대 주변법계 공양이라는 말이 들어갔죠.
여기서 힌트를 한번 잡고
밑에 한번 보시죠.
헌향진언 이라는 말이 있죠?.
헌 이라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헌납한다. 드린다는 뜻이죠.
자기 재산을 국가에 헌납한다.
헌향이니까
향기를 드리는 진언이라는 말이죠.
이런 걸로 봐서
오분향례는
다섯 가지의 향기를 누구한테 드린다.
부처님께 올려드린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계향 정향 혜향 해탈한 해탈지견향이라는
다섯 가지 귀중한 향기를
부처님께 올려 드린다는 뜻인데
이 다섯 가지 향기를
알아야 되겠지요.
향이라는 말은 알겠지요.
향기라는 것이니까
그럼 향자를 빼고 한번 읽어 볼까요.
계. 정. 혜. 해탈. 해탈지견
생뚱 처음 보는 겁니까.
아니면 어디서 많이 본 겁니까?
많이 듣고 봤지요.
앞의 세 가지는
만날 듣고 보는 거지요.
합쳐서 계. 정. 혜
그걸 뭐라 합디까?
아 서울말로
뭐라고 ???
뭐라고 하더이까?
역사드라마에 나오는 말투인가요.
계. 정. 혜를 뭐라고 합니까?
두글자로
삼학三學
삼학은 세 가지 배울 것이죠.
계와정과혜는 세 가지 배울 거다.
삼이라는 숫자가 나오니까
불교에서 세 가지 중요한 것 있죠?
삼보.(three jewelry)
팔찌 목걸이 귀걸이를 줄리라고 하지요.
요즘 GS 홈쇼핑을 보면
주얼리 선전이 많이 나오지요.
주얼리
쓰리줄 하면 삼보
삼보가 뭐 뭡니까?
불법승
지난 시간에 했었죠.
또 삼자가 들어가는
유명한 게 있습니다.
뭘까요?
탐진치眈晉痴
오목 둘 때 삼삼 두면 됩니까.
안되지요.
불교는 삼삼삼 작전입니다.
불교의 목적은 삼독三毒을 없애는 거지요.
탐진치를 없애는 건데
그러기 위해서는 삼보를 믿어야 되고
삼보를 귀의해야 되는 거지요.
그리고 나서 뭘 닦습니까?
삼학을 닦는다.
결국은 삼독을 없애기 위해서
삼보에 귀의하여
삼학을 닦는 것이 불교이다.
불교는 삼삼삼 작전.
또는 불법승을 믿고 삼학을 닦다보면
삼독이 사라지는 것이지요.
삼독만 사라지면
우리는
불행 끝 행복시작
그래서 불교는 삼삼삼입니다.
불교에서 삼삼삼이 그렇게 종요한데
지금 뭐가 나왔다는 겁니까?
삼학이 나왔다는 거죠.
계정혜
戒定慧
여러분 혹시 다른 절에서
오계 받으신 분 손들어 보십시오.
오계 받으시면서 법명도 받으셨지요.
오계 받지 않으신 분들은 편하시겠어요.
아무렇게나 해도 되니까…….
어쨌건 오계를 받으셨는데
계라는 것은 이것 하지 말고
저것 해라는 거지요.
계는 계율을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계향이라는 것은
계율의 향기라는 뜻이죠.
그 다음
정향定香
독서실에 가면
정숙이라는 글자가 붙어 있죠.
그 때 무슨 정자를 씁니까?
그 때는 고요할 정자를 쓰지요.
이 때 정자는 안정 할 때
딱 정해진다는 뜻입니다.
빌딩을 다 짓고
입구에 깨끗한 대리석에
정초를 쓰고 날짜를 써놓지요.
이는 언제 기초를 정했는가.
표시하는 것이죠
이 때 정자가 딱 정한다는 것인데
뭘 정하겠습니까?
몸과 마음을 딱 …
정定입니다.
혜자는 지혜 혜자지요.
쉽게 말씀드리면
계율을 지키다보면
해야 될 것과 하지 말아야 될 것을
안 하다보면
마음이 가라앉겠습니까.
들뜨겠습니까?
좍 가라앉지요.
마음이 가라앉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무엇을 보더라도 제대로 보이고
지혜가 생긴다는 겁니다.
저도 옛날에
학교 졸업하고 직장 다닐 때
오래간만에 고등학교 동창생들 만나면
예를 들어 어제 같은 날(축구) 친구들 만나면
어떻게 됩니까.
1차2차3차 같이 가게 되지요.
그러다보면
“아 내가 낼게 아 네가 낼래”
서로 하다보면
곡차가 한잔 되어
카드를 막 내지요.
정신없이 내다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양복 주머니를 보면
뭔가 바스럭거리는게 있어
뭐가 들어 있습니까?
카드 영수증
그런 영수증을 발견 했을 때
보살님들 기분이 어떻습니까?
“안 좋지요”
뭐 안 좋은 정도뿐이겠습니까?
여러분들 수행 많이 하셨네요.
안 좋은 정도가 아니지요.
어떻습니까.
뚜껑이 열리지요.
히터가 올라온다.
그게 뭡니까.
가정의 계율이라는 것은
절대로 엉뚱한 곳에 카드 긁지마라
이게 계율입니다.
계율을 거사님들만 어깁니까?
보살님들은 어떻게 어깁니까?
친구 따라 압구정 현대백화점 갔다가
친구가 강남에 산다고 유세하기에
강북에 사는 나도 덩달아
원피스
산다고 긁어버리면
거사님이 곡차 마시고 긁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충동적 구매라든지
카드 긁는 것은
집안의 계율戒律 을 어기는 일입니다
만약에 거사님이
보살님 몰래 카드를
3개월 할부로 긁었다 말이죠.
월급을 한 석 달 정도 모야야 카드빚을 갚을 건데
3개월 동안 계율을 어겼기 때문에
마음이 조마조마 불안불안 언제 들킬지 모르니까…….
결국 계율을 안 지키면
마음이 안정이 안 돼.
본인이 마음이 안정이 안 되니까
집에 가면 늘 불안하다는 겁니다.
집에 가면 늘 불안한데
그 때마침 사춘기의 아들이나 딸이 와서
“아빠 내가 이런 고민이 있어” 하면서
이성 친구에 대한 고민 상담을 걸어 온다면
상담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안되지요.
왜 !! 자기가 캥기는게 있고
불안한 상태니까.
특히 옆에 보살님이 계실 때는
아이에게 100% 지혜로운 인생의 가이드가
되어 줄 수가 없다
지혜가 안 생긴다는 거죠.
계. 정. 혜의 관계를 아시겠습니까?
계율을 안 지키면 마음이 불안 하고
마음이 불안 하니까 지혜가 안 생기는 겁니다.
정이라는 말 우리가 늘 듣는 말
선정이라고 하죠.
선정 또는 삼매
정이라는 뜻이 바로 삼매라는 거죠.
여러분들 해인 삼매라고 들어보셨지요.
바닷가에 가보시면 늘 파도가 치지요.
해인삼매라는 말은 어떤 삼매입니까.
바닷물이 호수 거울처럼 잔잔하다는 말이죠.
거울처럼 잔잔할 때 달이 뜨면
달에 있는 토끼들까지도
그 바닷물에 비치겠지요.
진리가 정확하게
상황이 정확하게 보인다는 겁니다.
삼매라는 것이…….
우리가 계율을 지켜서 마음이 가라앉는다는 것은
상황이 있는 그대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보이니까
상대방에게 한마디 충고를 해도
지혜로운 충고를 해줄 수가 있는 거지요.
그게 바로 계와 정과 혜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불교는 삼삼삼 작전이라고 그랬지요.
삼보를 믿고 삼학을 다가서 삼독을 제거하면
불행 끝 행복시작이라서
불교가 이미 끝난 이야기인데
그 뒤에 두 가지가 더 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보충 설명이다.
이미 계율을 지키고
마음에 안정을 얻어서
이미 지혜가 솔 솔솔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뒤에 뭐라고 했습니까.
지혜가 탁 일어나는 단계를
우리는 해탈이라고 합니다.
무엇으로부터 해탈하는 거겠습니까?
탐진치로부터 해탈하는 것입니다.
해탈은 자유를 이야기 합니다.
해자는 뭡니까 푼다는 뜻이고
탈자는 뭡니까?
벗어난다는 것이죠.
엉켰던 실타래가 풀어지고
자기가 묶여 있은 옥살이에서 탈출 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뭐에 얽혀 있습니까.
윤회에 얽혀 있고
우리는 뭐에 속박 되어 있습니까.
윤회에 속박 되어 있는 겁니다.
해탈이라는 것은
윤회로부터 벗어난다는 말입니다.
해탈지견
지字는 무엇 의 라는 뜻입니다.
지자는 갈지자라 그러지요.
지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
영어도 여러 가지 뜻이 있는 단어가 있고
한글도 여러 가지 뜻이 있는 낱말이 있지요.
한글은 어떤 글자가 있겠습니까?
한자라는 말도 여러 가지 뜻이 있다.
한데 나가지 마라
한데서 자지 마라
그럴 때 한 자는 바깥이라는 뜻입니다.
한이라는 말은 많다는 뜻도 있지요.
하나라는 뜻도 있고
여기서는 무엇무엇~ 의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해탈의 향기라는 뜻이죠,
계. 정. 혜. 해탈. 해탈지견
계정혜는 이야기가 끝났죠.
계. 정. 혜를 잘 지켜서 뭐가 된 겁니까?
윤회로부터 해탈 또는
탐진치로부터 해탈 한 거지요.
이미 자기는 자유로워
자기는 해탈 했어.
자기는 행복해.
그 다음 단계가 뭡니까?
자기의 행복한 향기가 또는
자기가 해탈 했다는
자기는 이미 자유로워 졌다는 뭡니까?
견해가 있어야 돼.
그게 누구한테 전달이 되어야 되는 겁니까.
이웃과 가족한테 전달되는 향기를 뜻한다.
자기가
계.정.혜를 잘 지켜서
해탈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어떻게 된다?
해탈의 향기가 자기 얼굴에서 “
아이구야 그동안 니 무슨 일 었었노? “
“아이구야 그동안 너에게 무슨 일 있었니?”
너 얼굴이 참 좋아졌다 이야기 하죠.
그게 뭡니까?
해탈의 향기입니다.
"저는 보살님만 보면 마음이 편해져요."
이게 해탈의 향기라는 거죠.
"집안에 어머니가 계셔서
어머니의 넉넉한 마음으로
하는 일들이
다 잘되는 것 같아요."
이게 뭡니까?
해탈의 향기라는 것입니다.
이해되시겠습니까?
해탈지견이라는 것은
자기의 깨달음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 깨달음의 향기가 넘쳐나서 이웃에게 전달되는 것
온 중생 온 우주에 두루 퍼지는 것.
자기에게 좋은 일이 있으면
저 사람 오늘 아침에 좋은 걸
드시고 왔나 싶을 정도로 표정에 나타나는데
이게 바로 해탈지견이라는 겁니다.
아시겠지요!!.
광명운대
해탈의 향기가 넘쳐나면 얼굴에 뭐가 납니까.
빛이 난다. 해탈향기의 빛이 뭡니까?
광명이다.
광명의 구름 덩어리를 이야기 합니다.
다섯 가지 향기의 빛의 구름의 덩어리가
주변법계周遍法界
주라는 것은 널리
변이라는 것은 퍼진다.
다섯 가지 향기의 그 빛의 구름 덩어리가
주변에 두루 퍼진다는 말입니다.
어디에? 법계에
이 때 법이라는 것은
온 세계란 뜻입니다.
법이라는 말은
세 가지 중요한 뜻이 있다고 했습니다.
진리라는 뜻이 있고
모든 현상이라는 뜻이 있고
생각의 대상이라는 뜻이 있다고
몇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좀 어려운 건데 여기서는
모든 현상을 말합니다.
다섯 가지 향기의 광명의 덩어리가
온 우주법계에 두루 퍼져서…….
공양을 올립니다.누구에게?
시방에 계신 열 가지 방향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네 가지죠.
동서남북
빼고 여섯 가지를 더 만들어 내야 돼.
동서남북 사이사이
북서풍이 간간이 불겠습니다.
북동쪽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사이사이 그러면 4개지요
그럼 두 개 모자라지요.
어디어디입니까
하늘과 땅 (위아래)
그래서 열 가지 방향
시방이라는 말은
온 공간을 이야기 합니다.
시방삼세라는 말을 많이 듣지요.
삼세는 뭡니까?
과거 현재 미래
시방은 온 공간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삼세는 온 시간을 이야기 한다.
시방은 쉽게 말하면 어디에나
삼세는 언제나 란 뜻입니다.
그렇게 공양을 올립니다.
어디에나 계시는 무량
양으로 잴 수가 없이
무한하다는 뜻입니다.
무한하신 삼보께(불, 법, 승) 이 공양
이 다섯 가지 향기,광명의 빛을 올려 드립니다.
불법승 삼보는 무량하고 어디에나 계신다. 맞습니까?
부처님은 어디에나 계신다.
진리는 어디에나 계신다.
부처님을 따르는
불재자들은 어디에나 계신다.
그리고 무한하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마다
불. 법. 승이지 않습니까?
만나는 사람마다 부처님이지 않습니까?
만나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마다 진리이지 않습니까?
“야야 너 이제 좀 일찍 일어나라"
"여보, 담배 좀 끊으세요."
백화점가서 카드 그만 좀 긁지 하는 게
부처님의 진리의 말씀이다.
왜.왜,왜
불법승이 늘 어디에나 계시기 때문에...
여러분 바로 눈앞에 계신 분이 바로 부처님이고
그 분이 하는 말씀이 진리의 말씀이다.
그런 마음으로 우리가 살아야 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말 한마디 나누지 않고도 친구가 되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다잡고 삶의 의미를 짚어 내는
희망의 일요가족법회 입니다
마음을 열고 미소로 소통하는 것은
언어보다 더 소중합니다
일요일이면 법당에서 이목구비가 뚜렷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행복한 나 자신을 만납니다
늘 새로움을 만드는 종무소
편안함을 더합니다
손바닥 크기의 포교 전단지
우리절을 찾게 하는 큰 인연이 됩니다
틈날 때마다 묵묵하게 봉사하는
동대문의 청일점입니다
무량한 지.덕으로
우리절을 찾는 이들의 행복을
디자인 하는 주지스님입니다
법문/청호(서울동대문도량 주지스님)
받아쓰기.사진 / 동안
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러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74.gif)
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참 잘 보았습니다. 우선 어려운 말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한문불교의 문제점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국불교가 살아난다고 믿고 있습니다. 변해야된다는 것이지요.스리랑카사람들 정말 흐뭇합니다 한국불교대학관음사만의 또하나의 저력이라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