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관현악단의 정기연주회를 70% 할인하여 단체관람 합니다.
이번 연주회에는 소리꾼 장사익,이자람(예솔이),풍물패 이바디,부산시립극단,서상희 째즈무용단 등의 협연으로
보다 신명나고 흥겨운 무대가 될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안보면 후회하실 공연입니다.
관람을 원하시는 회원님들은 필요하신 티켓 매수를 기재하여
신청게시판에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일시 : 12월 19일 금요일 7시30분
장소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 R석 10,000원 / S석 7,000원 / A석 5,000원
(바다무대 회원 할인 : 2000원 균일)
다사다난했던 2003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바라보면서
소리로 들려드리는 힘찬 메시지!
......◎ 소리꾼 장사익의 인간과 자연 사랑의 노래 “여행” 등
......◎ 열린 소리꾼 예솔이 이자람, 국악가요로 부산 시민과 첫 만남
......◎ 아카펠라, 째즈댄스 등과 함께 새로운 무대공연 첫 시도
......◎ 신명나고 흥겨운 창작 국악관현악곡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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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03년의 시간들을 기억의 세월속으로 아쉽게 보내면서 마련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송년음악회『2003, 시간과 세월 속에...』
박호성의 지휘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소리꾼 장사익, 꼬마가수 출신 예솔이(본명 이자람), 그리고 서상희 째즈무용단, 부산시립극단, 풍물패 이바디가 출연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음악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새해에는 보다 나은 풍요로움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는 힘찬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창작국악의 세계를 펼친다.
‘조각배’, ‘티끌같은 세상, 이슬같은 세상’등 국악가요와 자연과 인생의 노래를 소리꾼 장사익과 예솔이 이자람이 독특한 창법으로 부른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실험적이며 도전적인 무대를 구성하여 또 하나의 새로운 우리 음악의 공연 형식을 선 보이게 되는데 국악관현악곡 ‘방황’에서 관현악과 째즈댄스의 이색적 만남, 또한 ‘풍구소리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에서 극적 요소를 가미한 아카펠라와 선반풍물이 어우러져 재미있게 연출하여 볼 거리, 들을 거리, 느낄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곡목 해설]
□ 새해를 바라보며···관현악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오 혁 곡 <부산초연>
아침은 우리를 깨워주지만 그 아침 또한 무엇에 의해 깨움을 당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소리이며 여러 가지 소리와 함께 새벽은 쫏기듯 사라지고 아침은 다가온다. 새벽에게는 아주 작고 온화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하며, 점점 그 소리가 높아질수록 아침은 가까워지고 절정의 순간 가장 희망차고 우렁찬 소리로 태양은 하늘로 솟는다. 또한 새해에도···.
□ 예솔이 이자람과 함께하는 국악가요 “조각배, 세노야, 달빛항해”
<부산초연>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 대중가요 ‘내 이름은 예솔아’를 불러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는 깜찍한 꼬마가수 예솔이가 어엿한 열링 소리꾼이 되어 부산 시민과 처음 만나면서 창작 국악가요를 선보인다.
□ 장사익과 함께하는 소리판 “여행, 아버지,
......................................티끌같은 세상 이슬같은 세상”
항상 만면에 가득한 정다운 웃음을 잃지 않은 친근한 동네 아저씨 같은 소리꾼 장사익이 독특한 창법으로 들려 드리는 자연과 인생의 노래 등을 편안하게 국악관현악과 어울림으로 부른다.
□ 관현악 “남도아리랑 주제에 의한 환상곡”
백대웅 곡 <부산초연>
한, 중, 일 민족악단이 모인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해백대웅이 적곡한 곡이다. 전라도의 진도아리랑과 경상도의 밀양아리랑을 원곡으로 하여 작곡되었는데 부정거리 장단이나 청배 장단과 같은 무속리듬이나 째즈풍의 스윙 등 비트있는 여러 리듬을 활용하고 있어 절로 흥이 난다.
□ “풍구소리”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공우영 곡 <부산초연>
아카펠라/ 부산시립극단, 선반 풍물/ 풍물패 이바디 풍구는 곡물에 섞인 쭉정이나 먼지 등을 날리는데 쓰던 연장으로 우리들에게는 풀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 지금은 풍구라는 기계와 함께 풍구를 돌리며 부르던 소리까지도 잊혀져 가고 있음이 안타까운 마음에 황해도에서 많이 불렀던 풍구소리를 테마로 해서 만들어 본 곡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힘들고 괴로울 때가 있다. 새행에는 이렇게 힘든 삶과 생활을 풀무질로 다 날려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연주하는 이 곡은 도입부가 아주 느리게 아쟁의 선율로 시작해서 각각의 악기가 서로 노래한다. 이어서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장단이 점점 빨라지면서 풍구소리의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는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음악뿐만 아니라 새로운 무대공연으로서의 첫 시도로 부산시립극단과의 극적인 요소와 아카펠라, 풍물패 이바디의 선밤 풍물과 함께 더욱 재미있고 풍성하게 연출하였다.
□ 째즈댄스와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방황”
이경섭 곡
째즈댄스/ 서상희 째즈 무용단
서구적 가치인 물질만능주의에 젖어 정서적 안정을 찾지 못하는 현대인의 고뇌, 그리고 갈등의 극복과정을 전통적인 산조와 시나위풍, 또한 현대 째즈풍으로 그린 창작 국악관현악곡 ‘방황’을 이색적으로 관현악과 서상희 째즈 무용단의 째즈댄스가 국내 최초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무대로 함께 마련하여 새로운 공연 형식의 한국음악 모습을 제시하고 표현의 다양함을 역동적으로 나타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