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해수욕장에서 몇일 차박하면서 4.10 임시공휴일 점심때 아는 집시맨하고 칼국수 1그릇을 사먹는데 손님은 우리 일행 2명뿐ᆢ
해서 칼국수 사장님이 하는말이 신비의 바닷길에 바지락 캐러 엄청난 인파가 몰려 왔는데 음식은 하나도 안사먹고 가게 옆에 주차만 한다고 심기가 매우 불편해 하셨다.
그레서 내 옆에서 차박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칼국수집 사장애기를 했더니 다들 왈 가격을 어는정도것 받아야지 여기서 쭈꾸미 1~2인분에 70,000원 2~3인분에 105,000원씩 하지만 도시 집근처 식당에서는 3~4만원 정도면 되는데 미쳤다고 사먹는냐고 다들 이구동성 이고
그러고 나서 공무원에게 지랄을 해 댔는지 공무원들이 차박금지 한다고 현수막을 붙이러 왔길레 기분이 나빠져 네발 달렸는데 어디를 못가냐 하고 차박과 야영이 허용되는 2km 떨어진 바로옆 독산해수욕장으로 이동하니 캠핑카와 여영객들의 천지네ᆢ
적당한 자리에 주차하고 밀물때인 해수면을 보고 있으니 숭어들이 널띠길레 혹시나 잡힐까 하고 넵다 훌치기 낙시바늘을 연결해서 던졌서 운좋게도 아주 큰 보리숭어 한마리 1마리를 잡았다.
보리숭어를 바로 회를 썰어서 입맛 다시고 있는 옆집 집시맨 들과 함께 소주한잔 까 ! 소주안주에는 숭어회가 최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