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광주'를 재현한다는 것은여러가지로 어렵고 복잡한 층위를 가진다. 이 영화는 '광주'를 얘기하면서도 '광주'를 에둘러 간다는 느낌을 준다. 많은 죽음과 폭력이 전시되면서도 여전히 '왜'라는 질문이 소거되고, '광주'라는 중심은 비어있다. <택시운전사>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이 영화에 호의적이다. 그것은 주인공 송강호의 힘 때문이다. 소시민적인 속물 근성을 가진 평범한 택시운전사인 그가 차마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좋았다. 페터는 연기적 운신의 여지가 적어 아쉬웠다.
twitter.com/ardor1024/status/884322315923709952
#택시운전사 때로 영화란 진실에 대한 의지를 보일때 장르 이상의 드라마를 보여준다. 말이 통하지 않는 두 이방인의 눈은 진실에 대한 타는 목마름으로 공감 과 정화의 토대 위에 우리가 잊고 있던 시대의 공기를 이어 붙인다. 바로 이 영화가 가진 힘이다. twitter.com/cygnus1970/status/884319772342575104
택시운전사 봤습니다. 80년 광주를 다룬 영화들은 왜 그럴까. 한국영화적 신파는 다 나오는 영화고, 80년 광주 관련해서는 역시 다큐멘터리를 보는게 극영화보다 낫다고 생각. twitter.com/juber2539/status/884318548415332352
택시운전사 봤습니다.
예고편 느낌 그대로 먹먹하고 눈물 나옵니다. 가슴 아픔 역사의 현장을 평범한 시민, 택시운전사의 눈으로 담아낸 연출이 좋습니다. 위대한 배우 송강호의 연기는 훌륭합니다. 류준열.. 눈물 쏙 뽑구요.
영화 강추하지만 두번 보긴 힘들거 같군요. 스크린을 몇번이고 외면했는지.... 정말 힘들어요. 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21436814
일단..시점이 흥미로웟어요 그동안 나온류는 보통 광주사람들 시점같은걸로 보여주는데 여기선 그냥 딱 아무것도 모르고 언론이 알려주는거만 철썩같이 믿는아재가 이상황을 겪고 깨달아요 그이상은 스포니 노코멘트 초반엔 잔잔하다가
중반엔 생존물(?)
후반엔..액션도 끝내줍니다
5.18영화중 제일 새롭고 좋았어요
비슷한영화로.. 이스케이프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인공상황이 비슷하다해야하나..
아 진짜 너무좋았어요 마지막에 실제 그독일기자분 인터뷰같은거 틀어주니까 찡하더니 박수가 절로 나왔어요 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21436358
택시운전사 보고 너무 울어서 시사회에서 받은 초코파이 세개쯤 먹어야 기운을 차릴 것 같은데 걸으면서 먹는 건 아직 못하겠다... 괴롭다는 말의 많은 측면이 다 적용되는 괴로움인데 광주 기록물 처음 보던 때 생각 많이 나고 다 예정된 길로 가는 이야기인데 그래서 더 괴로움 내가 보게될지 뭔지 너무 다 알아서
개인적으로 억지로 감정을 요동시키는 영화들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신파코드를 그래서 싫어하고 슬픈 감정을 강요하는 소재와 설정들에 지치기도 해서 그런 요소들이 들어간 영화들은 의도적으로 평점을 낮게주곤 하는데 이 영화는 보고 나오면서 감정이 요동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숨을 못 쉴 정도로 답답해야 하고, 흐르는 눈물을 닦을 정신도 없어야 하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누군가를 격하게 욕해야 하는... 그렇게 감정이 요동쳐야 하는 영화가 맞는 것 같아요.
기대하는 배우들의 연기. 기대하시는 그 이상을 보실수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송강호 배우는 정말 국보급배우예요ㅠㅠ
개인적으론 작년과 올해 통틀어 가장 괜찮았던 한국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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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감동.. 안타까움으로 광주 민주화 운동의 당시 상황을 실감나게 재현한 영화였습니다.
송강호가 무척 속물적인 택시기사로 나와서.. 좀 짜증나게 하는데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업헴 캐릭터처럼, 어쩌다 80년 광주에 온 서울 사람으로서 당시 상황에 적응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소시민 외부자 입장을 대변합니다. 군경들의 몽둥이, 총 앞에 겁먹고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엔 굳은 결심을 하죠.
독일 기자 역의 토마스 크레취만은 한국 영화에 출연해서도 전혀 어색함 없이 영화속에 잘 녹아들어 있고.. 유준열 유해진의 캐릭터도 좋습니다.
다소 작위적인 상황설정, 영화적 재미를 위해 가미했을 것 같은 카체이스 장면 등이 거슬리긴 했는데... 시민들을 향해 군인들이 발포하고 그 처참한 광경에 넋을 잃는 캐릭터들의 모습 등 강렬한 묘사로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훌륭히 담아낸 작품이네요. 광주 시민들과 그들의 저항을 알리기 위해 애쓴 여러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어집니다. 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21437007
첫댓글 우리에게 참으로 고마운분~'위르겐 힌츠페터' 마음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당시 광주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국민들은 아무도 몰랐지요...
@한울 말로 감사마음 전하기엔 너무나 고마운분이시죠~~!!
한울님 덕분에 감사마음 또 전할수 있어서 감사해요~~^^
8월에 개봉을 기다리고
봐야한 영화중에 하나가 택시운전사이죠.
'위르겐 힌츠페터'라는 나라를 떠나서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분이십니다
영화를 보고 제대로 알고싶어지네요
이 영화도 왠지 보기 불편한 장면들도 많을껀데.. 잘 보실수 있을런지...
보니깐 작년에 돌아가셨더라구요..
@한울 저 사실 눈가리고 잘 못봐요
오래오래 잔상이 남아서
두눈 뜨고 못보기는 하는데...
봐야만 할 영화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화사한봄날(연영방장) 전 영화 장르 가리지 않지만, 유일하게 못보는 않보는 것이 ... 공포 영화......... 입니다.
무서워요 ~ ㅎㅎ
@한울 전 공포영화 잔인폭력적인거 못봐요
로맨스만 보는 편식주의인데...
골고루 섭취하려니 좀 힘들어요~~ㅎㅎ
죽어서 광주에 묻히고 싶었다는 그
그의 일부가 광주에 묻혔죠...
영화 보시기 전에 KBS 다큐 '푸른눈의 목격자'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죽어서 광주에 묻히고 싶다고 할정도로 그 애정이 남달랐던 모양입니다.
이 분 외에서 4명정도 외신 기자들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아 드디어 기다리던 영화 나왔네여
이런 영화는 혼자 가서 경건한 마음으로 바야겠어여
ㅎㅎ 경험한 마음.. 저도 ... 혼영하면서 늘 영화 시작전에 맘을 추수리곤 하지요..
꼭 보고 싶어 개봉 기다리고 있어요
본사람들 평이 좋더라구요.........
대학때 무슨 범죄인양 학교 과방서
몰래 광주항쟁 비디오를 보던 기억이 나네요
시위 많던 시절. 모든것이 이상했던 시절이였네요.. 그 과정때문에 지금이 있겠네요 ~
토요일에 갑니다~~ ㅎ
내일 보러 가나보네요.. 즐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