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辛 + 壬 = 금생수
2. 丁 + 辛 = 화극금
3. 甲 + 辛 = 금극목
4. 丁 + 甲 = 목생화
丁火가 있을 때 甲木을 ‘인화’라고 한다. 인화를 좋게 해석하면 ‘더 깊은 지식’을 의미한다.
- [丁+辛]의 제련은 ‘해야 되는 일’이고,
- [丁+甲]의 인화는 ‘하고 싶은 일’이다.
- [丁+辛]으로 제련된 사람은 ‘기술자’를 말하고,
- [丁+甲]으로 인화된 사람은 ‘설계자’를 말한다.
우리 한국 사람이 기술자인가요? 설계자인가요?
지금 우리 한국사회는 기술자에서 설계자, 디자이너로 다 넘어갔다. 우리 대한민국은 디자이너이다. 공사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거의 기술자들 옆에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도 절반이 외국인이고, 대표만 [丁+甲]으로 인화를 하더라. 시대가 그렇게 변화되었다.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요즘은 다 [丁+辛]의 제련쪽이고, [丁+甲]으로 인화된 분들은 업주나 디자이너들이다. 그래서 이런 얘기를 할 때 문화의식도 생각을 하고서 말해야 한다.
5. 戊 + 辛 = 토생금
추절은 己庚, 동절은 戊辛으로 토생금을 한다.
酉戌월령은 물건을 만들어서 보관을 하는 곳이다. 戊土는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기 위한 ‘보관’을 의미한다. 酉戌월에 戊土가 있는 사람이 과수원을 하게 되면 반드시 저장고를 놓고 그때 안 팔고 가격이 좋을 때 판다. 어부도 고기를 받아다가 ‘이거 저장고 만들어서 값 좋을 때 팔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을 한다. 가정살림으로 비유하면 자꾸만 뭔가 더 킵해 놓으려고 한다. 저장에 대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壬水는 수요를 의미한다. 酉戌월에 辛壬은 물건을 만들어서 바로 매도하는 사람이고, 戊土가 있으면 내가 조금 더 보관해서 제 가격을 받으려고 한다.
이렇게 디테일한 설명을 자꾸만 드리는 이유는, 요즘 세상은 각종 산업도 그렇고 많은 분야에서 이런 것을 어떻게 설명해 줘야 되는가 고민을 하지만 결국 사람은 그 팔자에 맞게 살아야 훨씬 잘 살아간다. 그것이 그 사람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꾸만 없는 걸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丙火가 없는 사람들이 “나 丙火 좀 하면 안 되냐?”고 하는데 제발 그거 하지 마셔라. 당신 것이 아니다.
酉戌월에 戊土가 있으면 “보관업하시면 되겠네.” 보관업 중에서 최고 좋은 보관업은 이삿짐 보관하는 것이다. 돈도 많아야 하고, 부지가 넓어야 된다. 그래서 옛날에는 戊土를 매점매석적인 요소로 많이 얘기를 했었는데 요즘은 그게 안 된다.
[戊+辛]을 상품에 대한 보관이라고 한다면,
· 辛金 → ‘아~ 이 사람은 물건을 가지고 얘기하는 거구나.’
· 戊土 → ‘물건을 어디다가 놓으려고 하는 거구나’
그런데 辛金은 없고 戊土만 있으면 창고는 생각하는데 물건이 없는 것이다.
제가 저번에 학교에 불이 나서 토즈에 가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토즈는 강의실을 임대해주는 곳이다. 강의실 요만한 것 임대하는데 3시간에 10만원이다. 이런 게 戊土라는 공간만 준 것이다. 자동차 수리점 같은 곳을 가보면 적어도 물품을 쓰고자 하는 것은 壬水이고, 戊土는 창고가 있는 것이다. 戊壬은 쓰고자 하는 물품이 저장된 것이다. 辛金은 물품이 중요한 것이고, 壬水는 소비자들이 찾는 수요가 중요하다.
그럼 이마트 같은 경우는 戊辛보다는 戊壬이다. 壬水라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酉戌월에 戊壬은 고객들이 원하는 물건을 가져다 놓는다. 다이소에 가보면 철 바뀔 때마다 화분만 가득 가져다 놓는다. 겨울에 딱 들어가면 앞에 문풍지를 갖다 놓고, 이런 것이 戊壬이다. 겨울에 가보면 화분은 벌써 창고에 쳐 박아 놓는다. 많이 판매되는 것을 앞에 두고, 덜 파는 것을 뒤로 빼는 것을 말한다.
‘丁辛戊壬’이 있으면
壬水는 사용하는 것이고, 戊土는 저장하는 것이고,
辛金은 물품이고, 丁火는 물품을 제조하는 것이다.
酉戌월생에게,
壬水가 있으면 판매하는 사람, 戊土가 있으면 저장하는 사람
辛金이 있으면 물품 만드는 사람, 丁火가 있으면 제조하는 사람이다.
[丁+辛]은 제조하는 것 / [甲+丁]은 설계하는 것
丁火가 甲木이 없으면 설계를 하지 못한다. 팔자에 있는 것은 내가 하는 게 맞는데, 세운에서 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대운에서 오게 되면 10년짜리라 괜찮다고 하지만 그 시절에 가면 벌써 운에서 온 것 자체는 옛날에는 된다고 얘기했었는데, 요즘은 운에서 온 것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경쟁력이 아니다. 저는 그냥 팔자에 있어야 된다고 본다.
丁火가 辛金이 없으면 “제발 제조는 하지 마시라.”고 하는데 이런 辛金운이 오게 되면 제조를 하려고 한다. 그럼 팔자에 있는 사람은 성공으로 가는 것이고, 팔자에 없이 운에서 잠깐 온 것은 그것을 실패해 주시고 망해주셔서 돈을 까먹어주시는 분이다.
선생님들은 이것을 기억하셔라. 운을 보는 게 아니라 팔자에 있는 것 자체가 내 경쟁력이다. 운에서 온 것은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팔자에 있는 거나 잘 하고 살어~” 라고 내가 맨날 똑같은 얘기를 20년 동안 하는데도 그 말귀를 못 알아듣고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본다.
6. 辛 + 癸 = 금생수
酉戌월령의 辛金은 다 낱개포장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癸水가 있으면 낱개포장한 것을 다시 뭉쳐서 같이 묶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럼 酉戌월령에 癸癸癸癸가 있으면 뭔가? 아예 분리를 안 시키려고 하니 결혼 안 한 사람이다. 분리를 해서 나가야 하는데 안 나간 사람이니까 결혼을 안 한 것이다. 그럼 그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壬水운이 와서 떨어뜨려줘야 결혼을 한다. 癸水만 있으면 辛+壬으로 떨어뜨리는 글자가 결혼하는 운이고, 辛+壬이 있는 분들은 癸水운이 또 결혼하는 운이다. 조습으로 붙여야 된다.
壬水는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말리는 것이다. 壬水가 바람불어서 말린다는 말은 시류가 남들은 다 결혼하고 나만 40넘어도 결혼을 못하는 게 있다. 壬水는 시류를 얘기하는 것이고, 丁火가 조하다는 얘기는 내가 그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내가 인식하는 것하고, 주변에서 말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
甲과 乙이라는 자체를 또 습이라고 하는 것은, 甲이라는 것은 좋아보이는 것이고, 乙이라는 것은 익숙한 것으로 습을 의미한다. 그것을 조하게 만드는 글자는 丁火, 壬水, 庚金, 辛金이다.
제가 오늘은 쫙 빼입었는데 이 모습으로 워커힐에 가면 진짜 이상하게 부끄럽더라. 나는 가끔 워커힐에 커피를 마시러 간다. 그런데 워커힐에 가면 왜 나보다 더 럭셔리한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성질나게. 뭘 얘기하려고 하는 거냐면, 酉戌이라고 하는 자체의 조하다는 개념은 철저히 럭셔리의 끝판왕이다. 酉戌월령에 土水가 뭐에요? 럭셔리한 워커힐을 말하고, 신라호텔을 얘기하고, 럭셔리한 백화점을 얘기하는 것이다.
[辛+癸]의 쓰임과 수원이라는 것 자체가, 금생수의 수원은 子丑寅卯와 卯辰巳午에서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酉戌에서 수원을 생각한다는 얘기는 이것하고 있으면서 저것을 생각한다는 뜻이다. 앞선 생각을 말한다. 대개 좋게 얘기해서는 순수한 생각인데 거칠게 얘기하면 뭘 모르는 생각이다. 그래서 두 가지로 봐야 된다.
酉戌월령에 癸水가 있는 사람들은 훈장선생님처럼 똑똑한 분이 있고, 훈장 선생님을 따르는 순수한 사람이 있다고 이렇게 두 가지로 본다. “진리와 정의를 찾으려고 하시는 분이네.”
그래서 酉戌월령에 癸水가 있으면 어떻게 보면 진짜 순일하게 순수하고 깨끗하고 싶은 것이다. 모든 것이 세분화된 곳에서 순일한 기운을 가지고 있으니 복잡계 속에서 단순한 것을 지향하는 분이다. 여튼 잘 고민해서 癸水를 해결하셔라.
7. 辛 + 丙 = 화극금
酉戌월령의 丙火가 화극금을 하는 것을 ‘단련’이라고 한다. 단련이라는 것은 지식을 받아들인다는 말이다. 酉戌월령이라고 하는 물건을 癸水로 설명하는 것이고, 丙火라는 것은 원산지를 표기하는 것이다. “이건 어디에서 나왔다~”
그래서 酉戌월령의 丙癸라는 것은 ‘丙火는 원산지 / 癸水는 설명서’를 의미한다.
癸水로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야 된다. 경복궁에 갔을 때 丙癸가 있는 사람은 거기에서 안내하고 설명해 주는 분이다. 그냥 갔을 때보다 그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갔을 때 훨씬 들려지는 게 많고 많이 배울 수가 있다. 癸水로 일련의 있었던 일을 얘기하고, 丙火로는 “과거에 누구와 누구가 여기에서 잤고~” 이런 얘기를 한다는 뜻이다.
8. 辛 + 己 = 토생금
酉戌월에 己土는 “내가 잘났습니다.”라고 장기자랑 하는 것이다. 己土는 보관하고 그러는 게 아니라 자기스타일을 상대방한테 어필하는 것이다. 잘난 사람들은 공연다니는 사람이라고 얘기를 한다. 리사이클 공연하는 사람들은 己土이고, 그 쪽을 보좌하는 사람도 己土이다.
戊土는 ‘보관하는 것’을 말하고, 己土는 ‘내놓는 것’을 말한다.
酉戌월령의 己土는 보통 귀금속 코너에 가보면 바깥에 디스플레이 해놓는 것. 오히려 요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己土는 뭔가 상대방한테 디스플레이~ 광고~ 홍보~ 이런 개념으로 얘기할 수도 있다. 그러니 좀 확장해서 생각해보셔라.
수고들이 많으셨다. 오행이라는 자체에 팔자에 이런 글자들이 있으면 그 사람들은 이런 글자로 하여금 辛金은 상품에 치우치고, 壬水는 쓰임을 우선시하고, 癸水가 있으면 설명서를 얘기한다. 요즘 고객들이 얼마나 까다롭냐면 丙火가 있는 고객은 이케아에 물건 배달시켜서 “조립순서를 보면 설명서가 개판이야. 그리고 왜 ‘메이드 인 타이완/메이드 인 이태리’ 이거 왜 표시 안됐어?” 丙火가 있는 소비자는 이거 가지고 난리다. 다 내 팔자에 있어야 그게 또 보인다.
요즘 귀족이라는 것이 이 시대에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로얄패밀리’ 라고 하는 그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서 ‘그 사람들의 생활상이 우리하고 많이 다르구나~’를 느낀다. 이게 酉戌이다. 그 사람들은 모든 이렇게 예와 격식을 중시한다. 대충이 아니라 酉戌은 형식을 원한다. 해외여행을 가려고 하면 예약을 해야 하고, 예약금을 넣어야 되고, 예약금에 대한 것을 이행해야 되고, 이런 것에 대한 것을 말한다. 누구한테 올 때 불쑥 찾아오는 게 아니라 “우리 언제 만날까?” 약속이 이행되고 지켜가는 것 이런 것들이 酉戌이다. 거기에는 형식이라는 것도 존재한다. 벌써 한 달 전에 예약해서 뭔가 약속이 되어야 하는 게 酉戌이다.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안 만나는 것이다. 즉흥적인 것이 안 통하는 곳이다.
‘수준이 있을까?’라고 생각을 하는데 ‘수준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보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야 되는 분이 현실 속에서는 그렇게 살지 못할 때 속상한 것이다. 그리고 “오늘 생각나서 전화했어.”라고 말하지만 생각나서 전화한 게 아니고 그분은 이미 작정을 한 것이다.
卯辰월생이 “오늘 저녁에 차 한 잔 마실까?” 이것은 진짜 즉흥적인 것이고,
酉戌월령생이 “그냥이요.”라고 말한다면 한 달 동안 고민한 것이다.
이 얘기를 왜 못 알아 들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다.
첫댓글 또 읽어보니 또 재미있습니다.^^
아이리스님, 감사합니다~
아이리스님! 잘 읽겠습니다
유술월 신금 남자친구 대입해서 읽어보면 얼마나 잘 맞는지 모릅니다 ㅎㅎ 천간에 무토 없고 임수만 있는데 쌓아두는 법 없이 필요없는 물건은 바로바로 처리하는 성향이에요. 그리고 갑목 정화(지지 오화)로 코딩을 하나봅니다..!
항상 너무 잘 정리해주셔서 방송을 들었을때 아리송했던 것을 더 깊이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이야 ~~~~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탄 ~!!! 꾸뻑
오미월생도 비슷하게 해석해도 되나요?? 😶😶😶😶
오미신유월령의 당령상생식은 乙丁己庚壬으로 배합에 따라 해석이 약간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의 강의는 유술해자의 당령상생식인 甲丁戊辛壬을 중심으로 설명한 내용입니다.
@아이리스YA 답변감사합니다~ 너무 어렵네요., ㅜㅜ
@ToToRo 네 저도 받아적기는 하지만 해석하라고 하면 까막눈이랍니다. 시간이 약이니 우리 약먹고 버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