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님 얼굴 뵈온지도 오래되었고 겸사겸사 트래킹에 참석했습니다.
신촌역에서 만나~~ 마을버스로 이동합니다
홍제천~사천교~궁동산둘레길~홍제천인공폭포~포방터 시장 식사~옥천암~홍지문 코스
집에와보니 2만보에 15킬로 정도를 걸었더라구요.
홍제천변 걷는구간엔 미술품 감상까지 덤으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미술품에 관심이 많아서리,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이중섭)/ 과천 국립현대미술관(모네외 피카소 도자기작품)
다녀온적이 있는데,
이중섭, 장욱진, 김기창, 김환기외 여러 화백님들의 미술품 감상을 덤으로 하는 기쁨.~'산책로 미술관' 완죤 조으다.
((((((((
서대문구청에서 마을버스 하차하여
홍제천으로 내려갑니다(서대문 이음길)
김환기님은..천사대교지나.. 신안군 안좌도에 생가가 있어 다녀온적 있는데~생가엔 미술품이 많지않아 실망했던기억 ...
오히려 이곳 홍제천 교각에 더 많이 걸려있었습니다(서대문구 관계자분에게 감사함도 가지며~)
장욱진 화백님도 엄청 유명합니다. 다양한 미술품 감상에 흥분고조됨
이중섭 작가의 '부부'~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중섭 작품을 많이 봐서인지 ...금방 알아봤음
이중섭 '투계'~~
미술품 사진을 많이 찍어왔는데.......이곳엔 몇점만 올립니다
다녀온 산우님중 필요하시면 톡주세요(따로 보내드림)
홍제천을 걷고 궁동산 둘레길 가기위해 ~도로로 향합니다
이렇게 골목길까지 대장님은 어찌아셨는지~골목골목을 요리조리 ...
오늘 코스에 대해 대장님설명이 있으십니다
이곳에 마을버스 4번이 서있던데. 종점인지는 몰겠음
이런 언덕배기에 집이 있구나 했는데~~아마도 노인 복지시설(?)이 있는듯함.
계단 으로 내려와 도로를 걷다가
다시 홍제천으로 왔습니다~출발지점 원점회귀하여~~이곳부터는 홍제천 반대방향 폭포 쪽으로 걷습니다
이근처 부터는 서양화가 미술품 감상을 할수가 있습니다
홍제천 폭포 마당
척 봐도 알겠지요? 너무나도 유명한 빈센트반고흐님 작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그림은 자주 접했는데. 화가는 생소하네요
유연(예술이 흐르는 물길)이라고~....대장님이 말씀해주셔서 들어가봤지
그냥 지나칠뻔.......
징검다리에서 한동안 바라보았는데~불빛이 계속 변합니다.
그리 예쁜 사진은 못건졌네요.
포방터 시장으로 향합니다~잠시 재래시장 구경도 하고 ~맛있는 식사도 ....
포방터 시장(1960)의 역사
임진왜란 이후 도성을 지키기 위한 오군영중 포 훈련을 했던곳이며, 6.25 전쟁 당시 포를 설치하여 종전까지 서울을 방어했던 장소에서 유래되어 포방터라 불렸다고함
이후 포방터 주변으로 주민들이 모여 살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아름다운 전통 시장
지난 화욜 산우님들은 닭곰탕을 드셨다고 하던데
우린 쭈꾸미볶음 먹었네요. 써비스좋고 맛도좋고 흐뭇한 식사로 모두 만족함
(비싼 깻잎을 연속으로 달라하여 미안함 ㅋㅋ)
볶음밥과 날치알 치즈까지 서비스 ~거기에 하트모양까지
젊은 남자 2분 성공하실듯함.
포방터 시장이 1960년대부터 생겼나 봅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옥천암과 홍지문으로 향하는길..
담벼락엔 매화 벽화가 그려져있고, 정겨운 가옥들이 몇곳 있었습니다
옥천암으로 향합니다
옥천암(보도각백불) 이 유명했습니다.
보물 제1820호 마애보살좌상~거대한 암석에 새겨진 높이 5미터의 마애불로 백불
옥천암 마애좌상 정확한 명칭은 '홍은동 보도각 마애보살좌상'이며, 흰색의 호분이 전체적으로 두껍게 칠해져 있어
백불 또는 해수관음 이라고도 합니다
마애불상을 보존하는 보도각은 최근에 세워진것이라고 하네요
조선태조 이성계가 서울로 도읍을 정할때 이 석불 앞에서 기원했으며,
조선후기 고종의 어머니 흥선대원군의 부대부인 민씨도 아들의 천복을 빌었는데 이때부터 하얗게 칠을 했다고 전해진다(펌)
일주문인데~주변이 넘 어지럽지요?.개선이 좀 필요 할듯 합니다
마지막 코스~홍지문으로 가는길에...어느 산우님 실종!!~ㅎ
옥천암 내부에 들어가셔서 이곳 저곳으로 보고 오셨더라구요(사진 남겨주셔서 감사함)
저도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에휴 늦은 오후 또 약속있어 둘러보질 못했네요
한가로운 마음으로 담기회에 다시 가보고 싶네요(옥천암이 유명 하더라구요)
홍지문 및 탕춘대성
홍지문 현판을 보며~~양 옆 소나무를 잘라야지 않나?
그런데 아마도 소나무를 더 자라게 하여 ~~키를 키운다음~잘라내지않을까?...고개 끄덕끄덕~아마도 그럴지도...
홍제천 산책로 미술품 감상에 힘든것도 잊고~~시멘트 바닥 걷다가 발이 피로 할 즈음
궁동산둘레길 흙길~그리고 포방터 시장 쭈꾸미 식사...
옥천암과 홍지문
너므나 너므나 멋진 코스 였습니다..
(((((((((((((~감사함다~~)))))))))
첫댓글 언제 이렇게 세세히 카메라에 담으셨는지...
소소하지만 울림이 있는 길이었지 싶습니다.
걷기좋은 궁동산숲길 구간과 예술품의 전시장과 같은 홍제천변길, 그리고 포방터시장의 맛갈스런 음식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지요
영희님의 멋진 후기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