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노비치(Iosif Ivanovich)는 루마니아의 군악대장 겸 작곡가로 1880년 경 작곡된 이 작품과 "카르멘 실바" 등 몇곡의 왈츠를 남겼습니다. J.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의 영향을 받아 작곡되었다는 이 곡은 발트토이펠의 왈츠처럼 프랑스풍의 4개의 왈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름답고 애수에 찬 a단조의 선율은 가사를 붙여 미국에서는 에니버서리 송(Anniversary song(기념일의 노래))으로 한국에서는 일제 시대 최초의 성악가 윤심덕이 부른 "死의 찬미"로 널리 유명하게 되었지요.
이 음악을 “다뉴브강의 잔물결”이라고도 부르는데 다뉴브강은 '도나우강'의 영어식 표현입니다
원곡
1918년 경성고등보통학교 사범과를 졸업하고 강원도 원주에서 1년 간 소학교 교원으로 근무했던 윤심덕은 그해 조선총독부 관비유학생으로 뽑혀 일본 우에노[上野] 음악학교 성악과에 입학했으며, 1921년 동우회에서 주최한 국내순회공연에 참여했다가 김우진을 만나게 됩니다.
1922년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조교로 1년 간 근무한 뒤, 1923년 귀국하지요. 경성사범부속학교 음악선생으로 있으면서 극예술협회 등의 연극공연에 출연해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외모로 이름을 떨쳤고, 1925년 김우진의 권유로 토월회 무대에도 섰으나 연기력이 부족해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당시 성악만으로는 생계를 꾸려나갈 수 없어 대중가요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방송에 출연하거나 레코드를 취입하기도 했습니다.
1926년 여동생 성진의 미국유학길을 배웅하기 위해 일본에 갔다가 닛토[日東] 레코드회사에서 24곡을 취입하고는 귀국길에 김우진을 만나 현해탄에 몸을 던져 함께 죽었습니다. 이는 신극운동 때의 유명한 연애사건으로, 박승희는 이들의 사랑을 주제로 한 〈사(死)의 승리〉를 토월회 재기공연 때 발표하기도 했지요. 이바노비치 작곡인 〈도나우 강의 푸른 물결>에 연인이었던 김우진이 직접 노랫말을 쓴 〈사(死)의 찬미〉는 그녀가 죽고 난 뒤 더욱 유명해진 노래입니다.
첫댓글아래쪽에 있는 기타연주곡이 윤심덕노래...그 아래 윤심덕 노래가 기타연주곡이야(내는 수정할줄 모른다^^)...우리 어릴때 가끔 들려오던 음악인데...원곡들으며 그들의 낭만적 사랑을 떠올려 보게나(시대가 시대였던 만큼 유부남인 김우진과 윤심덕의 사랑은 이루어질수없는 사랑이었다네)
첫댓글 아래쪽에 있는 기타연주곡이 윤심덕노래...그 아래 윤심덕 노래가 기타연주곡이야(내는 수정할줄 모른다^^)...우리 어릴때 가끔 들려오던 음악인데...원곡들으며 그들의 낭만적 사랑을 떠올려 보게나(시대가 시대였던 만큼 유부남인 김우진과 윤심덕의 사랑은 이루어질수없는 사랑이었다네)
.목소리마저 슬픔에 너무 젖어있어........쓸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