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결혼 한지 7년된 부부입니다. 사랑한다고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저희 둘은 문제가 없는데 시댁 특히 딸 둘에 아들하나를 두신 독특한 시어머니 때문에 여러번에 고비가 있었는데 어제 황신혜하는 대사가 하는 행동이 가슴에 팍팍 와 닿는 거예요..
울 신랑이랑 둘이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안재욱이 무릎꿇고 사과하는데 눈물이 나기시작하더니 계속 흐르는 거예요...
울 신랑 내가 어머님떔시 도저히 못 참겠어서 도움을 청해도 반응 없길래 저도 이혼을 생각했는데 반응이 완전히 달라서 그랬나봄니다...
구정때도 시어머니 난리 치셔서 또 한 번 이혼을 생각했는데 황신혜 말대로 입 밖으로 나오면 겉 잡을 수 없을 것 같고 내가 왜 그런 사람때문에 가정을 깨나 싶어서 참고 있거든요...
울 신랑 슬픈 장면 아닌데 너 왜 우냐고 한마디 하더니 잔다고 하더군요..
근데 갑자기 또 슬퍼지네요.. 살아온 인생이...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첫댓글저마다..자기의 입장이 아닌이상..100% 이해하기 힘든법이랍니다..특히나 남자들은 여자들을 이해하기가 쉽지않을겝니다..(아마 이해할려고도 노력 덜하는듯 보입니다)..저도 님과 마찬가지의 또다른 불협화음이 생긴답니다..요즘 저는 아예 정답을 제시해줍니다..남편에게..내가 이렇게 말하면 당신은 이렇게 말해야 ..
게죠....대화가 우스워지겠죠?...하지만 연습입니다...그렇게 우스운 대화를 하다보면..자연히 웃음이 나오게되고..씽뚱하니..이해할수 없는 서운함으로 남을 우스운 꺼리(?)가..재미난 썸띵으로 끝난답니다...저도 무진장 많이 싸웠습니다..(헤헤)..스카이라이프가 따로 없었었죠...ㅎㅎㅎ...
이런말 해도 되나? 저는 그 장면 보면서 신랑에게 이런말 했쬬... 만나면손을자르고키스하면혀를자르구그다음엔 고추를 달랑 잘라버리겠다구.. 남자는 잠깐의 스쳐간 바람일지 모르지만 황신혜의 말처럼 이미 상처를 받았던 사람에겐 그저 그렇게 스쳐 지나간 바람일 수는 없는 법... 결혼했으면 둘만 사랑해야죠!!
그래도 남자가 안재욱처럼 나오면 그래도 행복(?)한거죠 아는 언니는 4년 살았는데 바람난것도 아니고 그냥 같이사는게 싫증난다고 이혼하재서 열받아서 이혼했답니다 신랑은 공부한다고 아들데리고 서울로 가버리고.. 그 언니는 아직 그때의 황당함과 배신감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살고있죠...
저는 제 얘기하고 똑같아서 많이 울었습니다. 신랑은 자기 자신이 잘못한걸 알기에 뒤돌아 누워 자더군요..바로 코골면서요. 안재욱처럼 사과했다면 난 남편을 더 이해해주었을텐데 당당합니다. 뻔뻔스럽구요.. 미안하다는말로 모든걸 이해해달라하네요.. 겪어보지 않으신분들도 눈물이 나는데 저랑 완전히 똑같고
그 여자보다 더 당당하고 서로 사랑한다면서 남편과 나는 완전히 맞지 않는다며 주장하는 그여자를 보면서 tv속에 안재욱하고 사귄 여자는 착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여자애 나한테 할말 다합니다. 저 왜이러고 사는건지 모르겠구요. 미칠것 같았습니다. 내가 사는 이유를 남편은 잘 모르는것 같아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오늘도 보면 또 혼자 서럽게 울것 같아 안보려구요.. 아무도 내 상처는 아물게 해줄수 없다는것 1년만에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울지 않고 즐겁게 살려구요.. 나 자신을 위해서 말이죠.. 인생이 이렇게 슬픈것인지 내가 이렇게 될거라고는 저 조차도 몰랐으니까요.. 서로에게 상처주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첫댓글 저마다..자기의 입장이 아닌이상..100% 이해하기 힘든법이랍니다..특히나 남자들은 여자들을 이해하기가 쉽지않을겝니다..(아마 이해할려고도 노력 덜하는듯 보입니다)..저도 님과 마찬가지의 또다른 불협화음이 생긴답니다..요즘 저는 아예 정답을 제시해줍니다..남편에게..내가 이렇게 말하면 당신은 이렇게 말해야 ..
내 마음이 위로받는것 같고..당신을 고마워할것 같다~라고....그게 참 우습고,어색하기 그지없지만..반복되다보니..모호한(남자들은 여자들의 심리상태에 대해 알수없다 말하죠)..내 발언에 대해..아예..울서방은 이번엔 뭐라 대꾸해줘야하는거야? 정답이 뭐야?..라고 묻습니다..그럼 알려주고..다시 그 대화를 반복하는..
게죠....대화가 우스워지겠죠?...하지만 연습입니다...그렇게 우스운 대화를 하다보면..자연히 웃음이 나오게되고..씽뚱하니..이해할수 없는 서운함으로 남을 우스운 꺼리(?)가..재미난 썸띵으로 끝난답니다...저도 무진장 많이 싸웠습니다..(헤헤)..스카이라이프가 따로 없었었죠...ㅎㅎㅎ...
지금은 나름대로..딸(?)같은 며느리인양 착각하고(제가 착각하고 삽니다)..살고 있지만...시부모님과의 관계도..울시부모님께 너무하신다..내가 당신 딸이었다면 이러셨을까?..라믄서..비비꼬아..농 던지듯 저는 꼭 말씀을 드립니다..그리고 지금은..내가 더 오래살지..맞아맞아..하면서..그냥 넘길려 노력한답니다..(쩝)
부자될 아주마님의 글을 다 읽어 보았습니다. 눈물이 T.T 힘내시고요....둘이 같이 있어도 혼자인 것이.... 과연 부부인지....힘내세요!!! 홧팅!!!!
독특한 시모님을 두신 모양이신데.저도 나름대로는 독특한 시댁을 갖고(?)있답니다.6남매중 4째인 울서방.저는 시댁이.절이랍니다.(킥킥).그 보이지않는 제재들.(킥킥).너무 숨막혀하지마세요.전 그 숨막힘에서.벗어나기위해.일부러 아들(용감한)같은 며느리인양 행동한답니다.가끔은 무모함도 서슴치않죠..힘내세요.((♡))
저는 저한테 해당되는 사항 하나도 없었는데도 안재욱이랑 황신혜랑 너무 연기를 잘 해서 보고.. 울었답니다. 어찌나 그들 상황이 가슴 절절한지..ㅋㅋ 얼라를 가져서 그러나.. 다림질하다가 눈물로 얼룩질뻔했답니다.
이런말 해도 되나? 저는 그 장면 보면서 신랑에게 이런말 했쬬... 만나면손을자르고키스하면혀를자르구그다음엔 고추를 달랑 잘라버리겠다구.. 남자는 잠깐의 스쳐간 바람일지 모르지만 황신혜의 말처럼 이미 상처를 받았던 사람에겐 그저 그렇게 스쳐 지나간 바람일 수는 없는 법... 결혼했으면 둘만 사랑해야죠!!
저도 그 드라마 볼때마다 남일같지않아서 웁니다.. 어찌나 황신헤가 하는말이 가슴에 와닿는지..ㅠ.ㅠ
저두 어제의 장면은 많이 와 다았습니다. 자꾸 눈물이 나올려구 해서 꾸~~욱 참았지만... 신랑한테 창피해서.. 저도 어제 신랑한테 한소리했습니다. 천생연분보면서.. "있을 때 잘해? 넌 죽음이야"
전 결혼도 안했는데 와 닿았어여^^무쟈게 공감되고..그런 상황이 슬프더라구여 ㅜ.ㅜ
전 이번주에 공증 하러 가려구여^^ 신랑을 못믿는건 절대 아니구여~농담삼아 말하는척 했지만 막말로 남자가 미치면 자식도 마누라도 암껏도 안보인다네요! 토욜 법무사 갈지도 모릅니다..진지하게 생각중!
그래도 남자가 안재욱처럼 나오면 그래도 행복(?)한거죠 아는 언니는 4년 살았는데 바람난것도 아니고 그냥 같이사는게 싫증난다고 이혼하재서 열받아서 이혼했답니다 신랑은 공부한다고 아들데리고 서울로 가버리고.. 그 언니는 아직 그때의 황당함과 배신감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살고있죠...
울신랑한덴 말안했지만 어제 황신혜가 이혼을 준비하면서 모든 명의를 자기 앞으로 하는걸보고 어찌나 웃이나던지^^;; 집이며 통장 모두 제 이름으로 되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든든하더라구요 ㅎㅎㅎ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배신감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말이 공감이 가더군요. 그래서 저두 어제 그거 보고 배웠습니다. 이혼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한다고...
천생연분을 보시는군요.. 전 꽃보다 아름다워를 보는데... 드라마는 다르지만 저도 드라마보면서 어제 많이 울었습니다.. 부부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 서로 잘사는건지..
저두 남편두 둘다 울었답니다...우리 부부 둘다 눈물이 많아서..글구 결혼4년차지만 남들 20년처럼 별의별일들이 많았고 사연두 많아서 울었지요...참 공감이 가더라구요...이쁘게 살려구 노력합니다..글구 거기 대사중에 서로 사랑해서 만났는데 이젠 마음에 상처를 주며 살아간다는대사가 있었낰ㅋㅋ
여자 맘먹고 덤비면 안넘어올 남자 없습니다.우리나라 이혼율도 엄청높고..우리나라 남자들 눈돌리기 쉽게 유흥업소도 엄청 많고 퇴폐업소등..우리나라 여자들 불쌍하다.서태지가 미국에서 느낀점이 우리나라 여자들이 참불쌍하데요 음반에도 그런내용이 있죵
이혼율 높은것도 요즘 여자들생각이 많이 바껴서 그런거고..전 미혼이지만 어제 저도 보고 울었습니다. 이궁 정말 결혼하기 두렵다. 내친구 남동생이 유흥업소에서 알바하는데 팁에 몇백 쓰는건 장난이라고 손님이 그렇게도 많다고 그 부인들은 알까 이궁
저도 어제 무지 울었습니다..
저는 제 얘기하고 똑같아서 많이 울었습니다. 신랑은 자기 자신이 잘못한걸 알기에 뒤돌아 누워 자더군요..바로 코골면서요. 안재욱처럼 사과했다면 난 남편을 더 이해해주었을텐데 당당합니다. 뻔뻔스럽구요.. 미안하다는말로 모든걸 이해해달라하네요.. 겪어보지 않으신분들도 눈물이 나는데 저랑 완전히 똑같고
그 여자보다 더 당당하고 서로 사랑한다면서 남편과 나는 완전히 맞지 않는다며 주장하는 그여자를 보면서 tv속에 안재욱하고 사귄 여자는 착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여자애 나한테 할말 다합니다. 저 왜이러고 사는건지 모르겠구요. 미칠것 같았습니다. 내가 사는 이유를 남편은 잘 모르는것 같아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오늘도 보면 또 혼자 서럽게 울것 같아 안보려구요.. 아무도 내 상처는 아물게 해줄수 없다는것 1년만에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울지 않고 즐겁게 살려구요.. 나 자신을 위해서 말이죠.. 인생이 이렇게 슬픈것인지 내가 이렇게 될거라고는 저 조차도 몰랐으니까요.. 서로에게 상처주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