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인연을 만나고자 나름대로 노력도 한것 같은데, 아쉽게도 아직 좋은 인연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아무런 사심없이 서로에게 힘과 의지가 될수 있는 좋은 인연을 만나기란 참 쉽지 않은가 봅니다.
일전에 필요한 물건을 사기위해 집근처 할인마트에 갔다가, 다정한 모습으로 장을 보는 한 젊은 부부를 본적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물건을 고르면서 다정하게 의논하는 그 부부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 젊은 부부의 쇼핑카트 안에는 행복 뿐만 아니라, 미래의 희망이 넘쳐나 보이더군요.
그 모습을 보면서 남들은 다들 평범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그러지못한 제 모습에 마음이 많이 착잡했습니다.
생각해보면 행복이란게 그리 멀리 있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라, 바로 그런 일상에서의 평범한 모습들이 행복일텐데..
지난날 왜 그걸 몰랐었는지 스스로 자책하게 됩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나면 제게도 그런 평범한 시간들이 허락될지 모르겠지만,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인연이 있다고 하니까
언젠가는 저도 좋은 사람 만나서 따뜻한 가정을 이루고 일상에서의 잔잔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또한, 부족한 자식으로 인해 늘 마음 아파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계속해서 이런 모습으로 살수는 없다는 생각이구요.
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면,
서울에서 혼자 살고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 나왔으며, 직업은 안정되어 있습니다.
71년생으로 키는 175 이고, 성격은 소탈하고 정이 많은편으로 친해지면 유머도 있는편 이구요.
과거 결혼생활중에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전배우자 쪽에서 기르고 저와 교류는 없는 상황 (외국에 거주) 입니다.
자세한 소개는 메일 주시는 분께 드릴게요.
서울이나 가까운 경기 지역의 저처럼 혼자 사는 (자녀가 독립한) 여성으로
가정의 소중함을 알고.. 다시 가정을 갖게되면 그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분 만나길 원합니다.
그 외에 여성의 현실적인 조건엔 별 관심 없습니다.
조건보다는 서로에 대한 측은지심이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힘과 의지가 되어줄수 있을때
비로소 소중한 가정을 지킬수 있음을... 너무도 아픈 댓가를 치루고서야 깨달았습니다.
나이가 저보다 위여도 상관 없구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인연은 그냥 앉아서 기다린다고 오는게 아니라, 열심히 찾아야 만날수 있고 그래서 더 소중한 거라구요.
좋은 인연을 만나려면 그만큼의 용기와 노력이 필요할거라 생각합니다.
저와 좋은 인연이 되어 따뜻한 가정을 이루고, 함께 손잡고 집근처 할인마트에 가서
쇼핑카트에 행복과 희망을 가득 채우고 싶은 여성, 안계신가요?
그런 여성 계시면 제게 메일 꼭 주시기 바랍니다.
메일로 본인 소개 해주시면 저도 성의껏 답장 드릴게요.
아픔이 있었던 만큼, 믿고 신뢰할수 있는 만남을 원하구요.
비록 남들보다 좀 늦었지만 함께 손잡고 노력한다면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룰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choi20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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