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금리인하 기대 고조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0.9%], 달러화 약세[-0.5%], 금리 하락[-9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9월 금리인하 전망 강화 등으로 상승세 지속
유로 Stoxx600지수는 부동산 관련주 매수 증가 등으로 1.1%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 등으로 하락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6%, 0.3%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예상치 하회한 5월 소비자물가 등으로 하락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의 영향 등으로 9bp 하락
※ 뉴욕 1M NDF 종가 1368.8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71.2원, 0.37% 하락).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6월 FOMC, 7회 연속 금리를 동결. 점도표는 연내 1회의 금리인하 전망
○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현행 금리(5.25%~5.50%)를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높은 수준의 금리가 필요하다고 설명.
한편 점도표에서는 금년 1회의 금리인하를 예고하여 이전(3회) 대비 축소.
다만 내년의 경우 이전(3회) 대비 많은 4회의 금리인하를 전망
○ 금리인하 관련 위원들의 의견은 대체로 다양한 모습.
점도표에 따르면, 금리인하를 예상하지 않은 위원이 4명에 이르고,
1회 및 2회를 전망한 위원들은 각각 7명과 8명으로 확인
○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이전에 비해 개선되고 있으나
목표(연율 2%)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서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발언.
노동시장은강하지만 점차 냉각되고 있다고 진단.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 결과는 고무적이었으나
지금 당장 금리인하 필요성을 나타낼 정도는 아니라고 언급
○ 경제전망요약(SEP)에 따르면, 연준은 금년 인플레이션(근원 PCE) 전망을 소폭 상향(2.6%→2.8%)했고,
경제 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은 기존 수준을 유지(각각 2.1%→2.1%, 4.0%→4.0%)
○ 시장에서는 점도표의 금년 금리인하 전망 횟수가 줄었으나
인플레이션 둔화 진전 등 일부 비둘기파적(dovish)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평가.
한편, CME의 FedWatch Tool은 금년 2회(9월과 12월. 각 0.25%p)의 금리인하를 예상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5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둔화. 금리인하 기대 증가
○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월간 상승률은 전월 대비 둔화되었고(0.3%→0.0%),
연간 상승률도 전월에 비해 소폭 낮은 수준(3.4%→3.3%).
근원 CPI 역시 월간 및 연간 상승률 모두 전월에 비해 둔화(각각 0.3%→0.2%, 3.6%→3.4%)
○ 항목별로는 전월비 기준 에너지(-2.0%), 운송 서비스(-0.5%) 부문이 하락.
반면 주거비(0.4%), 의료 서비스(0.3%) 부문은 오름세 지속.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졌고 연준이 금년 9월과 12월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Nationwide)
n EU, 7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8%p 추가 관세 부과 예고
○ EU 집행위원회는 불법 보조금 등을 이유로
중국산 전기차에 17.4%p~38.1%p의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통보.
EU는 현재 10%의 관세를 부과. 다만 이번 결정이 최종 확정되려면
11월까지 27개 회원국의 가결이 필요한데,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은 중국의 보복을 우려하고 있어 합의 도출이 어려울 가능성도 상존
n ECB 부총재, 높은 불확실성 등으로 향후 금리 경로는 가변적
○ 귄도스 부총재는 예측이 어려운 경제 전망과 높은 수준의 변동을 나타내는 인플레이션 등으로
향후 금리 경로 관련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발언
n 중국 5월 소비자물가, 예상치 하회. 수요 부진 해소를 위한 당국의 대응이 요구
○ 5월 소비자물가의 월간 상승률은 0.1%로 전월(-0.1%)과 달리 플러스 전환.
반면 연간 상승률은 0.3%로 전월비 보합.
월간 및 연간 상승률 모두 예상치(각각 0.0%, 0.4%)를 하회하여 수요 부진 우려가 확대.
같은 달 생산자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1.4%로 전월(-2.5%) 대비 개선되었으나 하락세 지속
○ 디플레이션 압력이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당국은 경기 활성화 및 수요의 촉진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대책을 시행할 필요(Pinpoint Asset Management)
n 국제에너지기구(IEA), `29년 원유 수요가 정점에 이를 전망. 이후 공급 과잉 예상
○ 일일 수요가 `29년 1억 560만배럴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30년부터 과잉 공급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고 석유를 사용한 전력 발전이 줄어들어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분석
n 일본 5월 기업물가, 9개월 만에 최고치.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기대 증가
○ 5월 기업물가는 전년동월비 2.4% 올라 전월(1.1%) 대비 상승세가 강화되며 9개월 만에 최고치.
전월비 기준으로도 0.7% 올라 18개월 만에 최고 수준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 발언, 5월 생산자물가
○ 미국 6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유로존 4월 산업생산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증시의예외주의,신흥국경제개선고려시이해하기어려운현상
FinancialTimes (American exceptionalismrevisited)
○ 미국 주가가 장기간 독보적인 상승세를 유지.
이는 거대한 국내 소비시장, 어떤 선진국보다 우수한 인구구조,
탁월한 제도와 개방성 제공을 통한 대규모 자본 유입,
탁월한 인적자원 및 대규모 천연자원 보유 등에 기인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시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상당.
다수의 신흥국 증시가 코로나 팬데믹과 러-우 전쟁으로 타격을 받았지만,
금리인상과 외환시장자유화 등으로 기초적인 경제 및 국채시장 여건이 크게 개선.
투자자들은신흥국 증시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할 필요
n 미국 소비자의 체감 경기, 기업의 가격 인하 효과는 제한적
Reuters (Price cuts will lift US vibes only so much)
○ 미국은 견조한 경제 성장, 낮은 실업률, 양호한 임금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는 이러한 현실과 괴리.
이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고물가로 재정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
특히 소득 대비 임대료와 필수 소비재 지출 비중이 큰 저소득층에서 해당 현상이 두드러지게 발생
○ 이러한 가운데 일부 소매업체들은 고객 유인을 위해 주요 품목의 가격을 인하.
다만 기업의 관련 노력 역시 저소득층의 체감 경기를 크게 개선시키기는 어려운 상황.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완화만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소지
n 중국의 디플레이션 지속, 인민은행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요구
블룸버그 (China Should Flex SomeMonetaryMuscle)
○ 연초 이후 중국의 디플레이션 현상이 지속.
관련 우려가 장기간 이어진다면부채부담이 증가하는 문제 초래.
이에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완화를 통한 경기부양 지원 등이 중요.
`14년 ECB 드라기 총재가 디플레이션 고착화 가능성을 대비하여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대응한 점은 참고할 수 있는 사례
○ 그러나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의 안정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에
완화적 통화정책 관련 운신의 폭이 제한적.
이에 따라 최근까지 금리인하 기대를 다소 의도적으로 무시.
그러나 다음 주 예정된 금리정책 결정에서는 소폭의 인하 조치를 통해 독립성 확보를 표명할 필요
n EU 통화당국, 글로벌 통화로서의 유로화 지위 유지할 필요
FinancialTimes (Why Europe must safeguard its global currency status)
○ 지난 5년 동안 전세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사용 비중은 19% 이상을 차지하며,
주요 통화로서의 입지를 유지.
다만 최근에는 위안화 비중 증가, 일부 국가의 금 보유 확대 및 자국 통화 사용 강화 등으로
세계 통화시스템에서 다각화 움직임이 지속.
그러나 경제적 편익 등을 고려한다면 EU에게 유로화 지위 유지가 중요
○ 국제 외환시장에서의 강력한 유로화 지위는 낮은 차입비용, 환율 안전성,
지정학적 위기로부터 보호 등 경제적·정치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
이에 내부적으로는 채권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외부적으로는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책 시행이 요구
n EU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 부과, 중국의 보복을 초래할 소지
The Economist (The EU hits China’s carmakers with hefty new tariffs)
n 유럽의회 선거 결과, 경기침체 극복과 이민자 통제 등의 요구가 반영
블룸버그 (Europe’s Voters Send aMessageto Their Failing Leaders)
n 중국의 수출주도 성장, 미국과 유럽의 압력으로 난관에 직면
WSJ (Can China’s ExportMachine RunWithouttheWest?)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