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 목욕탕 / 손 성 빈 》
SPOTV 해설위원 이대형
(전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KT WIZ 야구선수)
10월 3일자로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우승이 결정되었음. 10월 4일에는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 LG 트윈스와 현재 리그 7위인 롯데 자이언츠의 정규시즌 경기가 사직에서 치뤄졌고, 해당 경기의 해설위원으로 SPOTV 해설위원인 이대형이 배정되었음.
그런데 야구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유익한 해설을 하는 것이 본인의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속해있던 팀인 LG 트윈스와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유강남에 대한 친분을 과시하며 정작 경기를 보는 팬들은 불편할만한 해설을 경기 내내 해서 야구팬들이 있는 커뮤니티마다 불바다로 만들어줌.
팬들의 반응을 보면 알겠지만 해설 내내 롯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 이야기는 거의 없었고, 유강남에 대한 조롱, 롯데에 대한 조롱이 대부분이었음. 특히 도루와 유강남에 대한 이야기만 한가득....
"유강남 선수는 오늘 포수 마스크를 맞아도 행복하겠어요, 계속 LG 트윈스쪽 덕아웃을 쳐다보네요, 유강남 선수는 이번에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겠어요, 상대팀 포수와 운명이 갈렸네요, 유강남 선수 좋은 날 올거예요, 유강남 선수는 기분이 좋은게 티가 나네요(대체 왜...? 자신의 팀인 롯데가 지고 있는 상황이었음), 코리안 시리즈에서 이런 상황도 올 수 있으니까 (롯데와의 경기는) 연습이라 생각하고..." 등등 기억나는 것만 저 정도임.
심지어 캐스터 역시 도루저지를 잘 못하기로 유명한 유강남을 향해 출루한 상대편 선수는 '도루 자유이용권'을 얻었다고 언급.
아무리 7위라고는 하나, 롯데 자이언츠 역시 아직 가을야구 도전권에 속해있는 팀이고 그런 팀을 향해 마치 1위팀의 '연습경기 상대' 취급을 하는 해설은 그 어느 팀의 팬이라도 기분 좋게 들을 수 없는 발언임. 유강남 역시 LG 트윈스 출신이긴 하나 이제 어엿한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임. 그런 선수를 향해 소속팀이 지고 있는데 기분이 좋겠어요 등의 발언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언임.
또한 야구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이 아닌 LG 트윈스에 대한 이야기, 해설위원 본인과 친한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e.g., 유강남)만 잔뜩 해서, 경기를 보는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은 자신의 팀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대로 듣지도 못했음.
물론 해설위원과 친분이 있는 해당 선수라면 본인에 대한 조롱성 해설을 들어도 기분이 안 상할 지도 모르겠음. 실제로 이대형 해설위원 역시 "오늘 유강남 선수가 놀림을 많이 받았잖아요" 라며 본인의 조롱성 해설을 친분에 기반한 놀림 정도로 치부하긴 했음.
그러나 해설을 듣는건 선수가 아닌 팬임을 해설위원은 명심해주길 바라며, 전문적이지 않은 편파 해설이 사라지길 간절히 바람.
모든 야구팬..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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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이제... 20세기 출범팀 중... 21세기에 우승못한 팀은.. 30년간 우승 못한... 롯데 자이언츠뿐....
싹...아효
ㅋㅋㅋㅎ 진짜 기분나빠~ 여기도 팬있어요
원클럽맨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 열받네
그냥 유튜브만 해라 ㅋㅋ
편파해설하는놈들 진짜 많더라 ㅡㅡ선수 이름도 모르고 우리공격인데 상대편 이야기 계속하고 개재수ㅡㅡ그냥 아프리카 키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