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재에요..-ㅇ-
헤헤^^;;;;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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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넌 이제 나의 처자인데.. 어찌하여 내게 조금의
마음도 주지 않는게냐.."
"소녀는.... 소녀의 맘은 이미 이 곳을 떠난지 오래..
어ㅉㅣ 마음이 돌아오겠사옵니까,,"
"그래도 너와 난 혼인한 사이이다.."
"그러나 맘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현재는 훗날 조선시대라고 불리며 왕은
연산군이라 불리운다...
그럼 난....
그저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몰락한 귀족이다....
난 현재 결혼을 한 후이다..
17살인데...
하고 싶은게 많은데..
더구나 난 바로 앞집에 사는 멋진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집이 몰락한후..
난 어쩔수 없는 혼인을 해야하고....
죽고 싶은 맘속에서 혼인한지 하루를 버텼다...
(이번엔 사극이지만 재미 없지 않게 엮어갈게요~
마저 다 읽어주세요)
"내가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마음이 돌아오겠소?"
"날.... 날 놔주시옵소서.."
"그것만은 안되오..!"
너무나 단오한 목소리는...
내게 슬픔을 준다..
"소녀.. 소녀만의 소망을 잃지 않을때 죽을것이옵니다.."
"왜 그런 얘길 하는것이오.... "
"소녀의 소망이 이뤄지지 않고...... 그저 소망으로 남는다면..
살아 무엇하리오.... 사는게 이유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소녀의 소망이... 날 떠나는게요?"
"염치없지만.. 그렇사옵니다.."
"그렇게 내가.. 내가 싫소...?"
그의 눈물이 고인다..
그리고 내눈엔 눈물이 한방울 떨어진다..
"죄송합니다.... 소녀.... 싫은건 아니지만 한번 드린 맘...
다시 빼앗아 오기엔... 이젠 그럴 힘이 남아 있지 않사옵니다..."
그리고 그날밤....
난...
잠시 그 사람과의 기억을 추억했다..
"미안하다... 나.... 다른 사람과 혼인해야 할것 같다..
나도... 내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어디로.. 가는것입니까?"
"너도 알다시피... 지금 나와 나의 가족은 매우 어렵다..
그런 부모님께는 나뿐인데... 나 부모님의 뜻을 따라야만 하지
않겠느냐... "
"현..... 현.... "
"부르거라.."
"현지.... 왜 날 떠나는것입니까... 난 몰락한 귀족집 딸이든
왕의 딸이든 그냥 현지라는 한 여자를 좋아하고 사랑할뿐인데
왜 떠나는것입니까... 그냥 내곁에서 있어주면 안되는것입니까.."
"슬퍼하지 말거라... 나 몸만 떠날 뿐이지... 마음까지
널 떠나진 않을게다.. 않을게야.. 그러니까.. 그.. 그러니까..
흑흑.."
##2.
그리고 결혼 당일...
마차를 타고 가는 내겐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밝게 변해 버린
볼로 시집갈수 밖에 없던 소식을 들었다..
부모님도 약간은 아쉬워 하는 기색이었고..
그쪽의 부모님도 약간은 실망하는 기색에..
오직... 윤 성 문 만 좋아할 뿐이었다..
그는...
죽었다...
나와 그렇게 헤어지고
집에 가서는 부모님께 절을 올리고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아침....
고목나무에 목을 건채 발견 됬다고 한다..
그런 내게 지금 내 현실은 가혹하고 가혹하게도 죽도록 싫다....
지금은 윤 성 문 또한 잠에 빠져
소리없이 죽은듯이 아주 조용하다...
그리고 난 그가 죽었다던... 이 율 성 이 죽었다든
그 고목나무로 향하고 있다..
내이름.. 김현지...
고목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부모님.. 그리고 사랑하지 않는 서방님.. 죄송하옵니다..
못난 소녀를 부디.. 부디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혼잣말을 끝낸후..
난 목을 맨다.....
.............
...............
"이봐..! 이봐..! 학생! 학생! "
살며시 눈을 떠보았다..
"학생.. 괜찮아?"
"여긴... ?"
"병원이야.. 그렇게 뛰어들면 어떻게!"
버럭 화를 낸다...
"병... 원.."
이상하다..
전혀 들어본적 없는 단어인데도
무엇인지 알겠다..
의원 같은곳...
........
........
뭐지?
##3.
"난.. 누구죠?"
"앗!! .... 의사! 의사!"
난 의사라는 사람과 작으만한 방안에 들어가 쉴새없이
얘기를 했다...
"아무래도.. 기억상실증 같은데요.."
내 차림은 교복이었다..
교복이란 말도 내가 듣지 못하던 말인데도 불구하고
대충 알거 같다..
학교를 갈때 입는옷
학교란...
서당과 같던곳...
"정 미 소... 미소... 미소.."
"니 이름인가 보네.. 정미소.. 아! 글쎄 ! 왜 무단 횡단을 해!"
"네?"
무단횡단...
이것도 알거 같다..
도데체 어떻게 된거지..
"너 장안고등학교구나.."
"네.."
순간 대답이 나와버렸다..
매우 익숙한듯..
"너도 들어가기 힘들었겠구나.. 내 아들도 그 고등학교인데
중3 때 거의 매일 밤새가며 피땀흘렸지.. 지금도 안스러운데..
아니! 그렇게! 어이.. 왜그래.. 학생! 학생!"
픽..
쓰러졌다..
들어가기.. 힘들었다고?
그말을 듣자마자 떠오른건......
그저 매일 뛰기만 하던 하루이다..
그렇게 뛰고 또 뛰어도 언제나 날 혼낸 한 여자..
어머니라는 사람의 모습..
그리고.. 한번도 내비춰지지 않는 어릴때의 추억만 간직해져있는
아버지의 모습..
이게 정 미 소 의 부모인가...?
그런 생각속에 고등학교가 그려졌다...
다들 수업할 시간에....
몇몇의 여학생...
담배를 피고 있다..
그중에...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얼굴의 주인인 정미소도 있다..
매우 지친 모습으로..
그리고 몇분후 다시 들어가고..
점심시간...
... 저건... 저건.. 분명...분명...
윤성문의 얼굴...
윤성문은 내가 혼인했던..
분명 윤성문인데 교복이란걸 입고..
정미소와 매우 다정히 얘기를 나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끝나고
난 부서로 돌아가서
매일 뛰기만 한다....
매일 ...
매일....
반복하듯... 매우괴롭게......
"악!!!!!!!!!!"
"미.. 소야.."
그 어머니..
아니.. 엄마라고 불렀나보다...
엄마....... 인가보다......
"누.. 구세요?"
"... 허... 하.. 하.. 미소야.. 흑흑.. 흑흑.."
새빨갛게 칠한 입술을 타고 떨어지는 눈물방울이다..
그리고 간호사 의사가 나가고... 나를 쳤다는..
택시기사까지 갔다.
그리고 눈물은 그친 엄마..
"너 .. 또 꾀피우니?"
"엄..마.."
"애처롭게 쳐다보면 어쩌잔거야? 너 쇼하는거지?
기억상실증..? 그거 너 예전에도 걸렸었잖아..
그래서 엄마는 나 한명밖에 기억 못한다메..
아깐 나보고 누구세요? 너 쑈하니? 그만좀하지 그래..
내가 니 아빠를 사랑했기에 널 맡아 키우는거야,,
알아? 니 친척들도 다 널 거부하는데..
그런 널 맡아키우는 난 억장이 무너져..
그렇다고 공부를 잘하나... 끼가 있나..
딱하나 있는 달리기 하나 시켰는데
그게 그렇게 싫었니? 그래서 차앞으로 미친년처럼
뛰어든거야!!!"
내가 운다..
어떻게 된거야.....
"이젠 우니? 뭘 잘해서? 참나.. 나 너랑 살지 못할거 같애..
너랑 더 살기도 싫은데 참아주고 재워주고 먹여주고
학교 보내주면 고마운줄알아야지!
너때문에 지금 병원 치료비가 얼만 줄 알아!!!"
저게..
저게 엄마란 사람인가..
이 정미소란... 이 아이.. 불쌍할뿐이다..
하필.. 이 아이.. 몸에..
이아이.. 몸에 ㄴㅐ가 들어온거지..
난 지금 이 아이 몸에 들어와있다..
그리고 이 아이가 항상생각하고 싫어하고
좋다고 기억하는것... 몸에 배어있는걸
난....
기억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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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러브/연재]
나.만.의.소.망.--- 1 ~ 3
미니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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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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