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공공기금 등 정부 예산을 모두 합쳐 계산한 수지.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것이 실질 통합재정수지다. 이를 별도로 계산하는 이유는 국민연금 등이 아직 적립 단계여서 무조건 흑자를 보기 때문이다. 조세연구원은 2003년 11월 27일 실질 통합재정수지는 2003년 14조8,000억원, 2004년에는 14조7,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03년 적자 규모는 1999년(20조4,000억원 적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따라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 조절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전망이다.
[경제/경영] 잠재성장률
인플레이션 없이 한 나라가 달성할 수 있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의 최고치. 만약 잠재성장률을 4% 미만으로 추정한다면 사실상 4% 이상의 실질 경제성장이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은 2003년 12월 17일 성장 동력 위축으로 우리나라의 2001~2003년 잠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8%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5% 밑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이후에는 인구 고령화의 영향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2020년부터는 선진국과 같은 3%대의 저성장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경영] 실질 국민총소득 (GNI,Gross National Income)
한국 국민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 실질 GDP와 교역 조건 변화에 따른 무역 손익, 해외 투자 증권 등에서 얻은 이자나 배당 소득, 한국 근로자가 해외에서 받은 임금 등을 포함해 계산한다. 2003년 12월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3,4분기 GNI 잠정추계 결과,에 따르면 3,4분기 중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실질 GNI는 109조7,586억원(1995년 불변 가격 기준)으로 2002년 동기 대비 0.9% 증가해 2,4분기(0.2%)에 이어 2분기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1~9월의 누적 실질 GNI는 2002년 같은 기간에 비해 0.2% 감소했다. 1~9월의 누적 기준으로 실질 GNI가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1998년 1~9월의 -9.8% 이후 처음이다.
[경제/경영] 실업률 (失業率)
만 15세 인구 중 조사 대상 기간에 ▷일할 의사와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 ▷일자리를 찾아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했고 ▷즉시 취업이 가능한데도 ▷전혀 일을 하지 못한 사람을 실업자로 본다. 우리나라는 구직활동을 계속하다가도 15일이 있는 주간에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실업자가 아닌 구직단념자로 간주,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한다.**경제활동인구 | 만 15세 이상 인구 중 통계청의 조사 대상 주간 동안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일을 하지는 않았으나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를 말한다. 따라서 경제활동참가율은,만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비경제활동인구 | 육아나 가사, 학업 등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인구를 의미. 여기에는 군대 입대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인구나 심신장애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인구, 구직단념자 등도 포함된다.
[경제/경영] 사모주식펀드 (PEF,Private Equity Fund)
소수의 거액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장기로 조달한 뒤 주식이나 부동산,부실채권 등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노리는 펀드. 대개 100명 이하 투자자가 모이며 누가 투자했는지 공개되지 않는다.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 경영권까지 손에 넣어 기업가치를 높인 뒤 되팔기도 한다. 기업경영에 일정 기간 간여하는 만큼 펀드의 투자기간도 3~5년 이상으로 길다. 미국의 경우 PEF는 연 평균 30% 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만들어진다. 소수의 투자자가 모이는 조합 형태의 투자클럽인 만큼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와 달리 금융감독 당국의 규제에서 훨씬 자유롭다. 최근 미국계 론스타나 뉴브리지 같은 외국의 거대 사모주식펀드들이 외환은행과 하나로통신 등 국내 기간사업에까지 진출하면서 국내에서도 사모주식펀드를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
[경제/경영] 개인회생제도
채무자 중심의 회생 프로그램. 여러 금융회사에 빚을 진 사람이건, 한 개 금융사에 빚을 진 사람이건 지금 상태로 빚을 갚을 수 없다면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할 수 있다. 재산 목록과 채무 목록 등의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신청 후 14일 이내에 5년간 어떤 방식으로 빚을 갚을 수 있을지 채무상환 프로그램을 설계해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은 재산 및 수입에 대한 조사를 통해 그 실현 가능성을 점검한다. 이후 법원은 채권자들의 이의 신청과 채권자 집회를 거쳐 변제 계획인가 결정을 내리게 된다. 개인회생제는 현행 개인워크아웃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데 의의가 있다. 개인워크아웃의 가장 큰 약점은 대상이 제한된다는 점. 우선 협약에 가입한 기관에 대한 빚이 전체 채무의 80%를 넘어야 하고 채무자가 사채를 썼거나 금융회사들이 부실채권으로 처리해 채권을 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추심회사 등에 매각했다면 대상이 될 수 없다. 또 한 개 금융사에서 빌려 쓴 돈이 전체 채무의 70%를 넘어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이같은 조건이 개인회생제에서는 따르지 않아 보다 많은 채무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회생제 도입과 관련하여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워크아웃과의 연계, 별도 입법의 가능성 등은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
[경제/경영] 이중 주주대표소송제도 (Double Derivative Suit)
주주대표소송제도는 경영진의 결정이 주주의 이익과 어긋날 경우 주주가 회사를 대표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경영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제도(상법 제403조 1항)로 현재 6개월 이상 전체 주식의 0.01% 이상을 갖고 있는 주주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중 주주대표소송은 자(子)회사 임원 등의 부정행위로 손해를 입었을 때 모(母)회사의 주주가 모회사 주주 자격으로 자회사를 대신해 대표소송을 내는 것을 말한다. 즉 종속회사의 부정행위 등으로 손해를 입은 경우 지배회사 주주가 종속회사 이사 등을 상대로 직접 대표소송을 내는 제도다. 국내에서도 최근 ‘이중대표소송‘을 인정한 국내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와 주목을 끌었다. 대표소송제도가 소액주주 권한을 강화해 경영진의 전횡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된 데 이어 이중 주주대표소송제가 인정됨에 따라 주식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위법행위로 회사에 손해를 입힌 계열사 경영진에 대해 모회사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제재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제일은행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한 주주대표소송과 2001년 12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원고(주주)가 승소한 바 있다.
[경제/경영] 잠재성장률 (潛在成長率)
완전고용하에서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성장률을 말한다. 완전고용이란 노동력뿐만 아니라 자본의 완전 활용이란 의미도 포함한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통상 5~10년간 성장률을 감안해 산출하고 있다.
[경제/경영] 지역특화발전특구 (地域特化發展特區)
기초자치단체들이 특화사업 육성을 위해 신청할 경우 중앙정부가 심의절차를 거쳐 규제완화 등 지원을 해 주는 제도. 지방자치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지자체가 더 이상 수동적이어서는 곤란하다는 판단에 따라 나온 것이다. 정부는 연내 ‘지역특화발전특구법‘을 제정, 2004년부터 본격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189개 지자체의 448개의 특구 신청을 심사한 뒤, 2004년 5월께 이 중 10~20%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경제/경영] GNC (Gross National Cool)
국민문화총생산 또는 국민문화역량이라고 번역된다. 미국의 저술가인 더글러스 맥그레이가 2002년 <포린 폴리시>라는 잡지에서 처음 썼다. 맥그레이는 국가가 지니는 문화적 역량이나 영향력을 이해하기 위한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맥그레이는 일본의 애니메이션,게임,패션 등이 세계로 진출하는 것을 예로 들면서 일본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경제/경영] 실질 국민총소득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을 뜻하는 지표. 실질GNI는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서비스의 총량‘인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교역조건의 변화에 따른 무역 부문 손익과 임금,이자 순유입액(국내 들어온 임금,이자에서 해외로 나간 것을 뺀 것)을 더해 계산한다. 한국은행은 9월 8일 올해 상반기(1~6월) 중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2002년 같은 기간에 비해 0.8% 감소한 211조5,517억원으로 1998년 하반기(-8.6%) 이후 4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또 올 2,4분기(4~6월) 중 실질 GNI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에 그쳐, 같은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인 1.9%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GNI가 실질 GDP보다 낮다는 것은 경제성장률이라는 지표보다 실제 구매력으로 따져본 체감경기가 더 나쁘다는 의미다.
[경제/경영] 디커플링 (Decoupling)
함께 움직인다는 뜻의 커플링(coupling)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탈 동조화‘를 의미. 국내 증시가 미국 뉴욕증시에 연동돼 움직이거나 원화가치가 일본 엔화가치와 동반 등락하는 경향(커플링)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행보를 보일 때 주로 디커플링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지난 9월 20일 아시아 국가의 통화절상을 요구한 서방선진7개국(G7) 회의 이후 일본 엔화가치는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원화가치는 엔화에 비해 덜 올라 수년간 지속돼온 원,엔 환율의 1대 10(100엔 당 1,000원) 등식이 흔들리고 있다. 원화에 대해 엔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수출시장에서 일본과 경합하는 국내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반면 일본에서 부품,원자재를 수입하거나 엔화 부채를 안고 있는 기업들은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러나 경제 전체적으로는 ‘실‘보다 ‘득‘이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원,엔 동조화 현상은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이 대부분 일본제품과 경합하고 있다는 발상에서 출발한다. 이같은 교역구조상 엔화 환율이 올라 한국 수출품의 경쟁력이 약화되면 원화 환율도 함께 오르는 것을 국내 외환딜러들은 당연시하게 된 것이다. 또 원화와 엔화가 직접 거래되는 시장이 없어 양국 경제의 펀더멘털 차이가 환율에 즉각 반영되지 못하는 점도 원,엔 동조화 현상을 부추겼다.
[경제/경영] 준조세 (準組稅)
조세 이외에 법정부담금과 기부금,성금 등을 포함하는 일체의 금전급부의무. 법정부담금은 조세에 비해 국민의 저항이 크지 않은 재원조달수단이며, 기금이나 특별회계의 형태로 관리되어 감독이 엄격하지 않으므로, 그 종류 및 규모는 계속 증가하여 왔다. 그러나 법정부담금은 부과와 징수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고 부과주체마다 개별적으로 운용하고 있어서 국가재정 전체의 효율성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 그리고 법정부담금 외에도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기부금,성금의 납부가 거의 강제적으로 이루어지는 관행도 준조세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준조세 성격을 갖는 정부부담금 가운데 징수실적이 미미한 10개 부담금을 폐지키로 결정했다. 10개 부담금의 징수실적은 1억원에 불과하다. 폐지되는 부담금은 부실채권정리기금 출연금,소하천 원상회복 예치금,도시공원법상 원인자부담금,산업단지 원인자부담금,수자원 원인자부담금 등이다.
[경제/경영] 이머징 마켓 (Emerging Market)
자본시장 부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의 신흥시장. 금융시장 특히 자본시장 부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을 가리키는데, 보통 개발도상국 가운데 상대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높고, 산업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국가의 시장을 말한다. 2002년 현재 신흥 자본시장으로서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되는 지역은 동남아시아,동유럽,라틴아메리카,한국,중국 등이다. 특히 중국,말레이시아 등 매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들이 대표적인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머징 마켓의 범위가 너무 넓고 의미도 별로 없다며 로이터 통신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머징 마켓은 경제 용어라기보다 정치적 의미가 강하며 선진국 또는 부자나라가 아닌 모든 나라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어 금융시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캄보디아나 브룬디와 같은 저개발국가도 이머징 마켓에 포함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경제/경영] 유동성 함정 (Liquidity Trap)
돈을 풀고 금리를 낮춰도 투자와 소비가 늘지 않아 경기활성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말함. 1920년대 세계 대공황 때 돈을 풀어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자 경제학자 케인스가 유동성 함정 이론을 제시했다. 일본은 금리를 제로 수준에서 유지하는 저금리 정책을 오랫동안 실시했지만 투자로 연결되지 않고 풀린 돈이 금융권 내에서만 맴돌고 있는 유동성 함정에 빠져 있다. 최근 국내 시중의 단기 부동자금(6개월 미만의 금융상품에 예치된 예금)이 5년 새 2배나 급증하면서 일본식 유동성 함정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제/경영] 마냐나 경제 (Manana Economy)
마냐나는 스페인어로 ‘내일‘이라는 뜻. ‘그래도 내일은 태양이 뜬다‘는 식으로 경제 앞날을 밝게 보는 경제관을 ‘마냐나 경제론‘이라고 부른다. 어느 나라나 정부 지도층 인사들은 나라 경제를 밝게 보려는 성향이 있으며 최근 미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미 정부 주요인사들의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비롯해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존 스노 재무장관 등은 최근 2004년 미국 경제 성장률은 3.5%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앞다퉈 내놓았다.
[경제/경영] 공시지가 (公示地價)
건설교통부 장관이 조사,평가하여 공시한 표준지의 단위면적(㎡)당 가격. 양도세, 상속세, 증여세, 토지초과이득세, 개발부담금(착수시점), 택지초과소유부담금 등 각종 토지 관련 세금의 과세기준이 된다. 전국 2,700만 필지 중 대표성이 있는 45만 필지를 골라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정하는데 이는 토지 보상금과 개별 공시지가의 산정자료로 이용된다. 개별 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상속세,종합토지세,취득세,등록세 등 국세와 지방세는 물론 개발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 등을 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전국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9.2% 올랐다. 서울은 97.9%(2002년 79.4%)가 상승했고, 상승률도 전국 평균 9.2%보다 훨씬 높은 21.5%를 기록했다
[경제/경영] 하이브리드 채권 (Hybrid Bond)
은행이 자기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30년 이상 만기로 발행하는 신종 자본증권. 주식과 부채 중간 성격으로 만기가 없고 은행이 청산될 때까지 상환 의무가 없다. 외국에서도 일반화한 상품이며 투자자는 조기 상환을 요구할 수 없다. 저금리 시대에 부동 자금이 몰리면서 은행이 발행하는 하이브리드 채권 인기가 치솟고 있다
[경제/경영] 트리플 위칭 데이 (Triple Witching Day)
‘세 마녀가 심술부리는 날‘이란 뜻으로,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등 3개 파생상품 시장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날을 말한다. 말 뜻 그대로 파생상품과 관련, 숨어있던 현물 주식 매매가 정리매물로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예상하기 힘든 주가 움직임을 볼 수 있다. 3, 6, 9, 12월 둘째 목요일마다 트리플 위칭 데이가 찾아온다. 미국 시장에서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세 종류의 주식 파생상품(S 500선물, S 옵션, 개별주식옵션)의 만기일이 하나로 일치하는 날을 트리플 위칭 데이라고 한다.
[경제/경영] 키보 금리 (Kibor Rate)
키보(Kibor)는 ‘Korea Interbank Offered Rates‘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한국(좁게는 서울) 시중은행 간의 금리를 가리킨다. 국제 금리지표로 통용되는 ‘런던은행 간 금리‘(LIBOR,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를 모델로 한 구상으로 아벨 마테우스 전 포르투갈 중앙은행 부총재가 제안했다. 한국에서 이뤄지는 모든 외환거래의 국제기준이 되는 새로운 금리지표를 개발하자는 것. 국내 금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한국이 아시아 지역 내 국제금융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키보 금리의 도입과 같은 기초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요 국제금융시장과 기준 금리 | ▷런던 금융시장리보(Libor) 금리 ▷유로 금융시장유리보(Euribor) 금리 ▷싱가포르 금융시장사이보(Sibor) 금리 ▷뉴욕 금융시장재무부증권(T-note) 또는 재무부채권(TB) 금리
[경제/경영] 주가지수연계증권 (ELS,Equity Linked Security)
자산 대부분을 안전한 채권에 투자해 원금을 보존하면서 일부 자산을 선물,옵션 등 파생금융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 주가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란 점에서 은행권의 주가지수연동 예금과 비슷하지만,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이 보장되는 은행 예금과 달리 일부 원금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ELS 상품들이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서는 안전하다는 평가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증권사가 일반 공모하는 ELS에 직접 투자할 수도 있고, 투신사가 운용하는 ELS펀드에 가입할 수도 있다. 즉 ELS와 ELS펀드의 차이는 채권에 투자하느냐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느냐와 비슷하다.
경제/경영] 자산유동화증권 (ABS,Asset Backed Securities)
기업이나 은행이 갖고 있는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 이를 통해 기업,은행은 매출채권이나 대출을 조기에 현금으로 회수해 현금흐름이 좋아진다. 특히 여러 채권을 묶은 뒤 단위를 쪼개 ABS를 발행, 판매하게 된다. 통상 특별 목적회사인 유동화 전문회사가 기업,은행으로부터 자산을 산 뒤 이를 담보로 ABS를 발행한다. 일본 중앙은행은 6월 11일 중소기업 금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자산유동화증권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은행이 금융정책 수단으로 민간자산을 매입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장기 불황에 따른 고육책으로 나온 것이다.
[경제/경영] 옵션CP
발행사와 투신사가 이면계약을 맺어 만기를 1년 이상 자동 연장하는 식으로 발행한 기업어음(CP). 카드사들은 만기 연장 대가로 일반 CP보다 0.2~03%포인트 가량 추가금리를 얹어 발행해 왔다. 관행적으로 발행해 왔으나 카드채 문제와 SK글로벌 사태로 MMF 환매사태가 불거지면서 위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제/경영] 양도성예금증서 (CD,certificate of deposit)
제3자에게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 현금지불기(CD,cash dispenser)와 구별하기 위하여 NCD라고도 한다. 은행이 정기예금에 대하여 발행하는 무기명의 예금증서로 예금자는 이를 금융시장에서 자유로이 매매할 수 있다. 최저발행단위가 1,000만원인 거액 예금수단으로 만기는 30일 이상 270일 이내(중도해지불가능)이며 발행금리는 각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CD는 이처럼 예금통장이면서도 무기명으로 다른 사람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어 대형 금융비리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다. 최근 들어서도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으로부터 CD 1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이후 C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경영] 에스크로 제도 (Escrow 制度)
소비자가 물건을 주문하고 대금을 결제하면 제3의 기관이 돈을 보관하고 있다가 물건이 소비자에게 전달된 후 판매업체에 넘기는 구매대금예치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터넷몰 하프플라자 사건으로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자 이 제도를 도입키로 한 데 대해 관련업체들은 ‘전자상거래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필요 이상의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제/경영] 아시아채권기금 (ABF,Asian Bond Fund)
한국은행 등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중앙은행들이 1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공동 조성해 한국 등 아시아 8개국의 정부 채권(국채)과 공기업 채권(공채)에 투자하게 될 펀드로 6월 중 설립. 설립 목적은 ▷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 회원국들의 외환보유액 투자처를 다변화하고 ▷역내 채권시장 활성화를 통한 회원국의 경제,금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 11개국의 ABF 투자액은 국가별로 최소 2,500만달러 이상이며 한국 등 7개국은 1억달러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ABF는 회원국 정부와 준정부기관(국책은행 공기업 등)이 발행한 미 달러화 표시 채권에 투자한다. 추가투자와 중도상환이 가능하며 자산운용은 국제결제은행(BIS)이 맡는다. 회원국 중 이미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한 일본,호주,뉴질랜드의 채권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제/경영]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인권 및 환경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거나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이 최근 들어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환경 및 인권 단체 등이 국제 여론형성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현실에 대응, 선진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CSR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미국,유럽,일본의 주요 대기업 1,1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CSR보고서를 매년 내는 기업이 30%에 육박, 10년 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는 것이다. 선진기업들이 CSR에 적극 나서는 것은 시민단체 등의 감시활동이 날로 강해져 사회적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현지인들과의 마찰이 커지고 기업 이미지도 나빠지기 때문이다. 국제회계기업들이 기업의 CSR 활동을 평가, 투자자들이 참고하도록 서비스하기 시작한 것도 또 다른 이유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밸류리포트(value report)에 사회적 책임 부문을 중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게 대표적 예다.
첫댓글 시간도 없는데 이것만 이라도 외워야겠군요~ 감사합니다!
퍼가도 되겠습니까.. 탐납니다..ㅋㅋ 고맙습니다..
저야~ 머 좋죠~ ㅋㅋ
앗~자료 퍼갑니다~ 이게 무슨말들인지.. 암튼..감사합니다.
저도 퍼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퍼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