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을 길렀던 머리를 잘랐슴다.
<br>
<br>
작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초 삭발을 감행한 후 정확히 1년 좀 더 지난 시간이군요
<br>
<br>
<br>
1년이라니까 엄청 장발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텐데
<br>
<br>
생각외로 머리가 많이 안 자랍디다.
<br>
<br>
<br>
요즘 유행하는 그 뭐냐 남자들 많이 하는...
<br>
<br>
회원사진실에 그 잘생긴 남자분 한 머리.. 그 정도밖에 안 자라던데요..
<br>
<br>
<br>
<br>
자른 이유는 답답하기도 하고
<br>
<br>
그냥 모든게 답답해서요...
<br>
<br>
머리도, 마음도, 여자도, 결혼도 .. 그냥 모든게 복잡하고 답답해서......
<br>
<br>
<br>
<br>
좀 색다른 걸 해보고 싶어서
<br>
<br>
헤어스타일리스트 분에게 모히칸 컷으로 잘라주세요 했더니,,
<br>
<br>
네? 모히칸 컷이요.... 네..모히칸 컷이요
<br>
<br>
<br>
<br>
아 네..... 하고 자르기 시작하더니..
<br>
<br>
혹시 공부하는 분이세요?? 묻길래
<br>
<br>
속으로 (엥? 웬 공부? 이 동네 애들이 다 공부하는 애들인텐데 왜 그러지...)
<br>
<br>
그렇다고 하고 왜 물어보냐 했더니 이 동네에서 이런 머리스타일로 해달라는 건
<br>
<br>
처음이라고... 그러데요 ㅋㅋ
<br>
<br>
<br>
<br>
혹시 모히칸 컷 모르시는 분 계실까봐 설명 들어가면
<br>
<br>
윗머리, 뒷머리는 약간 짧게 남기고 옆머리만 삭발 쳐버리는 감당못할 스타일이죠
<br>
<br>
모히칸족 남자들이 이러고 다녔대나 어쨌대나...
<br>
<br>
<br>
<br>
아무튼 짧게 자르고 나니 시원해서 좋네요
<br>
<br>
사람들 시선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저만 좋으면 그만이니까....ㅠ.ㅠ
<br>
<br>
<br>
<br>
미용실 아가씨들도 귀엽고 머리도 괜찮게 자르고 무엇보다 친절해서
<br>
<br>
좀 비싸지만 앞으로 자주 갈 생각...
<br>
<br>
짧은 머리는 금방 지저분해져서 2주마다 한 번씩 잘라줘야 하거든요
<br>
<br>
<br>
<br>
오늘 날씨는 정말 시원하고 좋네요
<br>
<br>
계속 쭈욱 힘내자구요
<!-- -->
첫댓글 저두 머리가 길어서 자를까 고민인데,, 돈아까워서 못가겠어요 ㅠ,.ㅜ
모히칸
보구 싶어요...사진 업로드 해주세요 
디카가 없어요 ㅠ.ㅠ 지검장님이 사진 좀 찍어주삼~~ ㅜ.ㅜ
^^*..모히칸 스탈이 몰까요..
힘내요 
..^^
머리를 모히칸으로 하셨으면 복색도 그러케 하셔야죠...요즘 수험생들 트랜드여
해병대 머리하고 비슷한거 아닌가~~ㅎㅎ 전 5년전에 노량진 갈라고 삭발했는데 친구들이 시내 돌아다니지 말라고 조폭들이 시비 건다고 하드라고요...그때 알았죠 밀면 인상 험하구나~ 지금은 나이가 나이 인지라 머리가 빠지네요..아주마니ㅠㅠ
궁금해서 검색해봤어염.. 베컴
이요
멋지시겠당
ㅋㅋㅋ 헤어스타일만 베컴.... 얼굴은 옥동자 or 오지헌 ㅋㅋㅋㅋ
ㅋㅋㅋ 안젤리나졸리 아들 머리 아닌강?? ㅋㅋ 저희 동아리 선배도 예전에 가운데만 삐죽이 세우는 머리 있자나여...주변은 다 깎고..부채처럼...ㅋㅋㅋ그거 하고 나타났다가 한 5시간만에 다 삭발했어여...........ㅡㅡ;;;
모히칸 컷....보구 싶땅..ㅎ
모히칸...정말 잼나게 본 영화죠...지금도 생각나네요...달리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