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여정
누군가에게나 꿈이있다
그 꿈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기란 좀처럼 어렵다
꿈은 그냥 꿈으로 끝나기 다반사인 것이다
어려서 부터 노래를 즐겨부르던 나였다
중학교시절 교생선생님들이 학교로 실습을 나왔다
우리반에도 배정이되어 음악시간에 교생선생님들과 한달을 수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배웠던것이 음정과 전조이다
장, 단음정과 감,증음정 그리고 완전음정
1,4,5,8도음정은 완전음정이고 2,3,6,7도음정은 장음정이다
이것을 기본으로 반음이 내려오거나 반음이 올라감에 따라 단음정 감음정 증음정이된다
젊은 교생선생님의 말이 귀에 잘들어왔다
왜냐하면 음악교생선생님이 이쁜 여자선생님 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C Major 를 G Major 로 전조하라 하여 다된 사람 나와서 풀어라 하면 어김없이 내가 일등으로 풀었다
우리 중학교에는 무서운 여자 음악선생님과 연로하신 남자 음악선생님 두분이 계셨다
그 무서운 여자 음악선생님이 노래를 시켰는데 내가 뽑힌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교무실에 불려가 모든 선생님들 앞에서 노래하곤 하였다
또한 연로하신 남자 음악선생님은 웅진군 군면의 노래를 작곡하신 분이시다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5도가 옹진군인것이다
그당시 매년 인천 송도에서 웅진군면 대회가 개최되는데 나를 포함하여 우리학교 학생 몇명을 뽑아 행사당일 웅진군면의 노래를 하게 하였다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학교 중창단의 단장을 맡아 여기저기서 노래를 하였다
이당시 인천교구 중,고등학교 성가경연대회라는것이 있어서 각성당 학생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기도 했다
우리성당은 4년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던것으로 기억된다
그중 3회는 내가 지휘를 하였고 그멤버가 나와 피터한, 대전의 조안이다
- 합창단을 접하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인천남성합창단 오디션에 합격하여 성인합창단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곳은 개신교 합창단이라 말할수 있다 초교파가 모인 합창단이라고 했지만 당시 천주교 신자는 달랑 2명 뿐이었다
1982년 류관순 기념관 에서 한국합창제에 참가한 경험이 큰도움이 되었다
인천남성합창단에서 활동하면서 너무도 좋으신 분들을 만났다
인천음악의 대부이신 윤영진선생님
-인천시립합창단 창단 지휘자이시면 교회 장로이시고 현재 인천 장로성가단을 지휘하고 계신다
많은 합창단이 이곳에서 연습했으며 그 합창단 출신들이 현재까지도 인천의 음악을 발전 시켜오고 있다
1989년은 인천교구의 큰 사건이 벌어진다
인천 가톨릭 남성합창단이 창단되었기 때문이다
인천의 각성당에서 노래를 한다는 남자들 10여명이 교회음악을 육성 발전시켜보자고 모였다
대건챔버콰이어 지휘자 안병덕님
mbc합창단에서 "오데로 갔나"를 불렀고 아카펠라그룹 더 솔리스트 멤버인 이재호
그리고 필그림합창단 지휘자인 김유노를 비롯한 인천교구의 쟁쟁한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로마 교황청합창단을 이대성씨가 이끌고 와서 인가남과 함께 공연하기도 하였다
벌써 20년이 흘러 각기 다른 합창단에서 노래하고 있지만
실버합창단 지휘자 이병춘선생님
라우데스합창단 지휘자 이종수님
아미쿠스중창단 지휘자 곽병수
현) 인가남 지휘자 주성렬님까지 면면이 인천 교회음악의 리더라 할수있다
- 필그림합창단 창단
첫댓글 성가대 합창강의(옥련동, 십정동, 부개2동, 부개동, 논현동,시화베드로,일신동, 신천동 통진,원미)좋은소리만들기, 합창지휘강의, 전례와성가대
전례음악,교회음악 찬미가
음악대학에 입학하다. 실기장학생. 은인신부님. 민인기선생님과의 만남
전례복, 앙콜
필그림합창단의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