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들살이12일차_시골살이 (김정훈)
시간은 흘러 다시 휴식이 주어지는 주말이 왔습니다.
농사일이 적응이 된 아이들의 주말은 더할나위 없이 즐겁게 하루를 보냅니다.
1시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도 되는 허락된 시간이지만 10시쯤 되니 자는 아이들이 많더니, 일어나는 시간도 약속된 시간보다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네요.
오전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오후엔 12월14일에 진행될 연극공연 대본 연습 하고, 미니올림픽 시간도 가져습니다.
대본 연습 장면을 관람했는데, 수준급의 목소리 연기를 보여주네요.
벌써 본공연이 기대되게 하네요.
1시간 가량 공연연습후 아이들이 기획한 미니올림픽을 모두의 기대와 적극적 참여로 성황리에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적극성을 보이며 몰입해준 관계로 오늘은 사진을 평소보다 많이 편히 찍을수 있었네요.
매번 맛난 음식들로 잘 먹고 있는데, 아이들이 일 도와줘서 고맙다고 돼지고기김치찜을 보내주신 마을어른신이 있어 더 풍성한 저녁을 하고 자유시간 만끽하면서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10분 거리에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굿 밤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