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에 빚진 교회 (롬8:12 ~ 17)
오늘 성은교회 창립 3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숫한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그래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영생을 바라보며 생명의 빚진 자의 자세로 지금까지 잘 지켜 왔습니다.
모두가 미천한 저와 함께 자리를 지켜 주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은혜요 공로입니다.
진심으로 감사와 치하를 드립니다.
우리 성은교회는 “생명의 빚진 자”라는 말씀을 근간으로 해서 시작된 교회입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이 성경을 요악한 말씀이라고 하면 이 말씀의 핵심은 그리스도요 생명입니다.
즉 생명을 얻으려면 필연적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야 하며 그 대가는 영생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잘 살고 풍족하여도 영생이 없으면 그 목숨이 코에 달린 보잘것없는 인생이 되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사망에 소속된 사람을 영생의 소속으로 바꾸어 주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고 그 믿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성은 교회는 첫째도 예수 그리스도요 둘째도 예수 그리스도요 셋째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 이외에는 다른 그 어떤 것도 없다는 말씀이 됩니다.
행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빼놓고는 우리의 존재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빌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빌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말씀합니다.
지금까지 지나간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달려 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성은교회가 추구해야 할 푯대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존재해야 합니다.
사망의 종이 되었던 나를 살리시려고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으며 나의 모든 죄와 허물과 사망의 저주를 십자가로 소멸하여 주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신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신은 모두 죽었기에 나무나 돌이나 철로 신의 형상을 만들어 놓고 절을 하며 기도하며 구원해 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들은 신은 사망에서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무슬림은 그들의 구원자가 묻혀있는 메카 무덤을 향하여 하루에 여섯 번씩 절을 하며 자신들을 구원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자신들이 믿는 신이 죽었기 때문에 돌이나 나무를 깎아 형상을 만들고 그것에 절을 하며 구원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구세주 예수님은 무덤이 없습니다.
그는 서른세 살의 나이로 세상 모든 사람보다 비참하고 천하게 죽임을 당한 가장 불쌍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죽은 자 가운데서 무덤 문을 열고 살아나셨고 만민이 보는 앞에서 부활 승천하시므로 사망을 이기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영원하신 우리 생명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사망에 있지 아니하고 영생에 있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롬8: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육신대로 사는 것은 세상 법을 따라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육신의 본능은 동물적 감각을 말합니다.
먹는 것에, 번식하는 것에, 그리고 내 것에만 신경을 씁니다.
자기 욕심만 채우려고 존재하는 것이 육신대로 사는 것이고 그 대가는 멸망이 된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롬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우리는 영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사는 짐승 같은 습관을 버리고 나를 주관하는 하나님의 생기요, 성령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살아가는 영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죄는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사는 사람을 말하고 그리스도의 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영생을 따라 사는 사람을 말씀합니다.
복음은 육신대로 사는 것을 추구하던 멸망의 사람들에게 천국의 소식이요 사망을 이기는 비결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영생을 위하여 보이는 세상 즐거움을 포기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요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복음의 길을 십자가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 되는 것입니다.
그 길에는 멸시와 천대가 조롱과 비웃음이 있고 모함과 독설이 난무하는 험한 골고다 언덕길과 같은 것입니다.
롬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라고 말씀하고 있고
행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긴 사람은 복음 증거를 위하여 자기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고백입니다.
요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아멘입니다.
우리는 복음 안에서 부활을 가진 사람이요 영생을 가진 사람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추구해야 합니다.
[마16:23]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 말씀은 사탄을 구별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사탄의 역사는 믿음이 있다고 자랑하는 곳에 나타납니다.
가룟인 유다가 그렇고 에덴동산에서의 뱀이 그렇고 유대교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서 사탄의 역사는 일어났습니다.
사탄은 믿음을 어설프게 가진 사람들을 통하여 교회를 파괴하려고 역사합니다.
예수님만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면 세상 모든 일이 잘될 것 같은 유혹에 사람들은 광분합니다.
교회를 무너지게 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예수님 십자가에 죽이면 됩니다.
목회자를 죽이면 됩니다.
이조 오백 년사에 많은 선교사님이 한국에 복음을 전하러 왔다가 죽임을 당했고 일제 강점기에도 6,25사변 때도 교회와 성도와 목회자가 희생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죽은 자 가운데서 있는 예수님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셨고 망해버린 교회를 통하여 복음의 꽃이 활짝 피게 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에 교인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생명의 향기와 천국의 복음이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복형제간입니다.
아브라함의 본처 사래에게서 낳은 자가 이삭이고 이스라엘이며 모세에 의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가나안 땅이 지금 이스라엘과 골란 고원입니다.
하사마스는 아브라함의 후처 하갈에게서 낳은 이스마엘의 후손입니다.
형제지간의 전쟁을 자신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이름과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전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이 없어지고 사람 이기를 채우려는 욕망이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서로 죽이고 죽이는 전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믿음이 창궐하기 때문입니다.
몇백 년 전통의 교회가 자랑거리고 수백억을 들여 지은 성전이 자랑거리가 되는 것은 좋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은 치장거리로 전락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사람을 기쁘게 하려다가 버림을 당하였고 솔로몬 왕은 자신의 욕심을 앞세우다가 버림을 당하였고 이스라엘은 사람의 정욕 때문에 버림을 당하였고 예수님은 이기와 질투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마27:18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猜忌)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라는 짧은 글이 있습니다.
의미가 아주 큰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죽이려고 몰려든 수많은 군중을 보며 빌라도가 그들의 속셈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기 위해 죽임을 당하셨고 죄인이라고 손가락질받던 여인 마리아는 예수님의 기쁨이 되기 위해 옥합을 깨었으며 창녀였던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 영접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은 그가 보내신 아들을 믿는 것이고 아들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그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 성은교회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https://youtu.be/Ir_H_KmCoH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