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에게서 나온 것은 너에게로 돌아간다 "
맹자의 양혜왕장구 하편 12장의 나오는 구절이며 증자의 말을 인용했다.
추나라와 노나라 사이에 전쟁이 있었는데
노나라의 지휘관중에 죽은자가 33명이 되는데 일반 군사들은 거의 죽지 않았다.
목공은 군사들이 지휘관의 죽음을 방치하고 적극적으로 구원하지 않음을 괘씸히 여겨
이들의 처벌에 관해 맹자에게 물었을 때 맹자는 다음과 같이 답변을 주었다.
" 흉년과 기근이 든 해에, 왕의 백성들 중에서는 노약자들이 도랑에 굴러 떨어져 죽고,
장정들이 흩어져 유랑민이 된 것이 천명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왕의 창고에는 곡식이
가득 차있었고 물자 창고도 가득 차있었습니다만, 관리들 중에 그것을 고한자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윗사람을 기만하여 아랫사람을 잔인하게 다룬 것입니다."
증자께서 말씀하시길,
'경계하고 경계하여라. 너에게서 나간 것은 너에게로 돌아오는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백성들은 이제야 당한 것을 되갚음한 것입니다. 왕께서는 그들을 나무라지 마십시오.
인정을 베풀면 백성들은 윗사람을 친애하고, 그들을 위해 기꺼이 죽을 것입니다."
맹자는 이때 증자의 '너에게서 나간 것은 너에게로 돌아온다' 는 말을 인용하며
백성들(군사들)에게 관용을 베풀것은 권한 것이 본 내용이다.
명리학에서는 음양(陰陽)이 그 본질이고 베이스가 되니 무척 중요한데 자연의 모습과 다름이 없다.
음양운동이 활발해야 활력이 생기는데, 우리가 늘 하는 호흡이 가장 기본적인 음양운동이 된다.
들이쉬고(陰), 내쉬는(陽) 것을 통해 생명력과 활력이 생기고 죽었다면 음양운동이 멈추게 된다.
자연은 음양(陰陽)은 무한으로 돌고 도는 순환을 하고
음양(陰陽)의 총량은 정해져 있어서 상대적으로 늘거나 줄거나 할뿐이다.
이는 엄청난 발견이나 획기적인 이론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그렇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나는 것과 같으니
뿌린만큼 거둘것이다. 단지 한난(寒暖)으로 인한 개인별 시차가 존재한다는 것을 있지 말자.
너에게서 나온 것(陽)은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다(陰)
그것이 바로 돌아올 수 있고, 한달후에, 1년후에, 몇십년후나
혹은 드물게 사후 나의 자손에게 돌아올 수 있으니 돌아오는 것은 맞지만
돌아오는 시차는 언제나 존재한다. 조상의 음덕(陰德)이라고 하는 것은 나의 선행에 대한 보답이 아니라
조상의 선행에 대한 보답을 오랜 세월을 거쳐 지금의 내가 받는 것을 뜻하니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그러므로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봉사, 친절, 베품의 선행과 선업, 따뜻하고 부드러운 언변이라면 돌고 돌아
나에게, 또는 자손에게 다가올테니 내가 내보내는 언행이 중요성을 짐작했으리라 본다.
최근 뉴스나 방송에서 큰 인기를 얻은 여배우의 과거 학폭건에 대해
대서특필하고 카페와 블로그등의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여러 정황을 통해 비교적 사실인듯 보이는데 승승장구를 꿈꾸었던
배우로써는 치명타를 맞은 것으로 앞으로의 방송생활도 불투명해졌으니
과거의 일로 발목을 잡혀 억울하고 속상할수 있지만 본인의 악행이 맞다면
자업자득이니 분노할 필요가 없다.
이 사건은 단지 연예인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에게 해당된다.
내 입에서 나온 말이 쓰레기 같다면 내 입은 쓰레기통이 되고
내 입에서 나온 말이 향기와 같다면 내 입은 꽃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