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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재난으로 인해 후기를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번 제주도여행 오랫동안 계획했던거라 취소도 할수없었고..
또 씨에스 카페여러분들 후기 덕분에 너무 좋은 여행을 하고온것같아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올립니다~
신행은 작년 9월에 태국 크라비섬으로 다녀왔는데 그닥.. 비싸기만비싸고.. 이번 제주여행이 정말 기억에 남을듯하네요~
3월14일 제주에어 11시 45분 비행기에 오르니 남성 스튜어드 두분이 빤닥이 츄리링을 입고 계시더군요~ 제주도여행은 6년만에
두번째라 또 그땐 2박3일 여정이라 정말 박물관만 찍고다녀서 별로 기억에 남는것도 없고 요즘은 비행기에서 다 일케 입고있나
생각하고있는데 화이트데이 이벤트였더군요~방송도 현빈톤으로 모 장인이 한알한알 모은 감귤쥬스, 한방울한방울 모은 삼다수 요런것들~ 아주머님들 많이 조아라하셨어요~ 저도 아줌마라 당근~
글고 가위바위보게임,여러가지 게임을 통해 비비크림 10개정도 나눠주시더군요~ 받으신분들 폴라로이드도 찍어주시고 아쉽게도 전..ㅠㅠ 글고 전 여성승객한테 츄파춥스 하나씩~ 아이들도~ 한시간이 후딱가네요~
공항도착해 저희는 신랑 친구가 차를 빌려줘서 약천사앞까지 리무진버스를 타고 고고싱~ 약천사까진 둘이 7800정도네요~
중문쪽 롯데호텔, 신라호텔 무슨호텔 일일이 다 들르느라 1시간정도 소요. 바로 차를 빌려타고 점심먹으러 시골길로 향했어요~
원래는 제주시쪽에 가려했는데 차에맞춰 일정을 짜느라 서귀포쪽 분점으로 갔네요~
낚지사진이 없네요.. 제가 매운걸 조아라해서 그닥 맵진않았는데 가격대비 괜찮습니다. 신랑은 낚지가 탱글하다고 조아하더군요~
2인 14000원 다른테이블 한커플도 일부러 찾아오신듯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익스트림아일랜드로 향했습니다~ 2D, 3D, 4D 이렇게 보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어른들은 그냥그냥~
그곳에 기념주화가있더라구요~ 외국여행때 모은것들인데 미국은 관광지마다 눌러거 만드는 기념동전이 있는데 제주도선 여기밖에
못봤네요~ 왼쪽줄 제일 아래가 제주도꺼~ 한번에 1000원, 우리나라선 롯데월드랑 여기밖에 아직 못봤네요~
그리고 정방폭포로 향했습니다~ 요기서 유명한 올레꿀빵도 맛보고~한개1000원~ 달달하더군요~ 근데 정작 신랑친구는
이런것도있나~하더라구요~ 제주도민이 모르는 올레꿀빵~ 어딜가나 바람이 휘몰아치더군요~
그리고 옆 외돌개로~ 춥습니다.
그리고 쇠소깍~ 춥구요..
너무 추워 테우체험도 취소되었다하고~ 해변을 걷고 이쁜돌도 줍고~
요렇게 보고 신랑이 한 5년전에 친구보러와서 3일내내 먹었다던 용이두루치기로 향했습니다~
그땐 일인 4000원였다던데 지금은 6000원이더군요~ 사람도 정말많고~ 대부분 동네분들같았습니다.
밥통이 중간에 있어 무한리필~ 고기랑 야채랑 다같이 볶아먹고 밥도 볶아드시던데 신랑이 얼릉가서 웃어라 동해야봐야한다며
한시간안에 밥을 코로마시는지 입으로 먹는지 모르게 먹었습니다~ 참 술은 안팔고 사다드시는건 되더라구요~ 신랑친구왈, 회전율땜시 술을 안파는 거라더군요~ 그만큼 손님이 많다는뜻~신랑도 얼릉 나가서 한라산 순한넘을 한병 사와서 고기와함께~소주잔도 없습니다~ 걍 물잔에~
일단 고기먼저 볶고~
야채넣어서~
다같이 볶고~ 참 이날은 동해땜시 사진못찍고 마지막날 출발전 점심에 한번더 먹었답니다~ 신랑이 워낙 조아라해서~
그때 찍은거구요~ 그날도 역시나 바글바글~~ 야채를 더달라함 넘 마니주셔서 조금만 주세요~ 했는데도 많이씩..
요렇게해서 2인 12000원~ 두번먹었습니다~ 근데 전 성남에 왕대박고기집인가..일인분 3000원에 일케해서 먹었는데
모 거기나 여기나 비등비등..하더군요~ 워낙 고기를 조아해서 4박5일 일정에 회한번 안먹었습니다~
그리고 근처 추풍령MT서 일박 30000원 얼릉 들어가 동해를 보고 하루일정을 마칩니다~ 그나마 깔끔하더군요~ 주차장도있고~
다음날은 일찍일어나 떼배몽님이 올려주신 글서본 안거리 밖거리 보리밥정식집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앞에 큰 허숙희한마리가 지키고있더라구요~ 10시반쯤먹는 아점인데도 넘 깔끔하고 맛나서 거의 다먹고 반찬도 리필해서 다먹고~
2인14000원~ 반찬 하나하나가 제입맛엔 다 맛나더라구요~
다먹은후 생긴지 열흘정도밖에 안됐다든 세계조가비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들어갈땐 어느 노부부와 우리뿐이였는데 나올때쯤은 많이들 들어오시더라구요~ 1~2층은 조가비작품전시, 3층은 브론즈작품전시관, 나갈때 공짜커피도 마시고 가라고 인심좋게 생기신 여자분이 그러시던데 알고보니 그 조가비들을 다 모은분이시더라구요~ 전 조개를 조아해 해변가에가면 조개껍데기니 조그만 돌이니 모으는편인데 저한텐 딱인 곳이였습니다~
그리고 조가비작품이 정말 예술~ 색도 자연색 그대로라는데 어떻게 그 많은양을 모으셨는지.. 굿초이스였습니다~
조가비 사진은 너무 많아서 다 올릴수가 없네요~ 한켠에 음석이라고 보기만해도 행운이 굴러들어온다고 부스를 만들어놓으셨더라구요~ 직접 주으신 돌이라는데 들여다봄 왜 신비의 음석인지 알수있습니다~
요기서 공짜커피를 마심서 조가비를 샀습니다~ 너무 특이하고 예쁘더라구요~ 길쭉한 성게가시? 요건 서비스~ 쥔장이 조가비를 너무 조아하셔서 조가비조아하는 분들껜 아깝지않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주시로 달려갔습니다~ 러브랜드를 구경하고 여긴 관광객들이 많더군요~
역시나 추워서 얼릉 횡~ 돕니다~ 낚시 좋아하는 신랑은 언제나 낚시를 할수있을까~ 그생각만하는듯~
바로옆 신비의 도로서 보리빵과 쑥빵을 사먹음서 신비의 도로를 체험해봅니다~ 다들 깜빡이 켜시고 중립으로 가보시더라구요~
그리고 용두암과 용연구름다리를 보러 고고싱~~ 여기는 너무 유명해서 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 여기서도 넘 추워서 결국 겨울파카를 꺼내입었다는.. 그리고 신랑친구분이 저녁을 산다해서 시간이 남아 근처 롯데마트서 마지막날 마린리조트를위해 캔맥주와 주점부리를 조금 샀습니다~
그리고 드뎌 고대하던 흑돼지가있는풍경.. 정말 최고였습니다~ 제주도 맛집서 1위~ 일인분 15000원 조금비싸지만 아깝지않을만큼 맛있었습니다~ 셋이5인분이나 먹었습니다~ 냉면까지.. 신랑과 친구는 한라한도 들이킴니다... 전 운전을 해야해서 자제합니다...ㅠ
정말 또가고 싶은 맛집.. 껍질까지 바삭거리고 함께나오는 새우도 맛납니다..신랑친구분이 쏩니다.. 더맛납니다..
이차로 시내 투다리서 한잔더하고 신랑친구분이 추천하는 3만원짜리 MT서 잠을 청하고 오늘을 마감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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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주 스피드하게 잘 다녀오셨네요...전 5월에 갈껀데 좋은추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럽~~네요!...^^
더 멋진 추억 만들고오실거에요~ 저흰 넘 바람불고 추웠어서.. 따순 5월임 정말 최고일거에요~~
저도 5월에 제주 가는데~ "흑돼지가 있는 풍경" 꼭 가보려구요~~~ 너무 맛나 보여여~~ ^^
제가 워낙 고기를 좋아라해서~ 막 고급식당은 아녔지만 제입맛엔 딱이더라구요~ 꼭 들러보세요~
배고파서 그런지..기념주화가 초콜렛으로 보이네용..ㅠㅠㅋㅋㅋ
사진이 글케 찍혔나바요~ ㅋㅋ
ㅋㅋㅋㅋ 사실..저도 기념주화 초콜렛으로 봣다는...ㅠ.ㅠㅎㅎㅎㅎ
아~~ 이제보니 제눈에도~ ㅋㅋ
ㅋㅋㅋ 저두요.. 기념주화 모양 초콜릿... ㅋㅋ 저두 제주도 사는 친구 있음 참 좋겠어요..
신랑 친구는 와서 한라봉이나 망고농사 지음서 살라고하더라구요~ 낚시조아하는 신랑은 좋겠지만 전 넘 심심할듯~~~
아구~ 죄송요~~
춥다는 말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저희도 12월에 갔을때...춥더라구요~~~바람 쌩쌩~~ㅋㅋ조가비 박물관 가고싶어지네요~~ㅋ
네~ 담주에 왔음 더 좋았겠다~ 이말 달고다녔는데.. 오늘 폭설에.. 낼은 영하.. 마찬가지 였겠네요~~조가비박물관 조개조아하시는분들에겐 좋을듯해요~~
용이네두루치기 완전 푸짐해보여요!!그나저나 날씨가 많이 추우셨나봐요~저 담주에 가는데 그때도 추우면 어쩌나요?!ㅜㅜ갑자기 걱정된다는...ㅎㅎ;;
담주면.. 이번주인가요.. 저흰 바람많이 불었는데 바람만 마니불더라도 비나 눈 안내리길 기도드릴게요~~
용이두루치기...흑돼지....둘다 맛나보이네요^^ 저도 담달에 가는데 꼭 먹어봐야겠어요^^
용이두루치기는 완전 푸짐하구요~ 흑돼지는.. 정말 이게 돼지고긴가.. 할정도로 맛나요~ 꼬옥 먹구오세요~
아오 흑돼지 냠냠하고싶네요!!
흑돼지먹으러..정말 또가고싶네요..ㅜㅜ
흑돼지 완전 맛있어보여요
구워놓은사진을찍었어야는데~ 구움.. 더 예술이에요..ㅜㅜ 바삭바삭.. 두툼하니.. 참 냉면도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