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에 처음 가입했고, 처음 활동했던 보드 게임 동호회....... 솔직히 글은 잘 안 쓰고 다른 사
람들 글만 읽었던 나......^^ 1년 넘게 동호회 활동 저를 돌아 보게 됐습니다.... 참 즐거운 일들
이 많았죠,.. 많은 사람들을 알고, 그 속에서 저를 좋아하고, 저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을 만았으니
까요...... 생각해 보면 알바했을 때가 제일 잼있었던 같아요, 맨날 사람들과 겜도하고, 설명 연습
도 하고, 그게 저한테 좋은 결과로 돌아 온거 같아요, 지금 학생회장 하는데 많이 도움이 됐거든
요...^^ 종하랑도 잼나게 놀았고, 분이랑도 잼나게 놀았고, 진 누나랑도 잼나게 놀았고...그리고
저에게 따끔한 충고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카탄님과 유민님.....................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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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기분이 꿀꿀해서 바다를 보고 왔어요, 추웠는데 아름다웠어요, 말로 표현 할 수 없
는 아름다움이었죠, 겨울바다를 처음 본 것도 아닌데, 오늘 따라 그 겨울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
어요, 그리고 저녁에 피그파일에 들렸죠.... 거기서 사람들이 티츄와 기타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었죠,,,저두 나중에 게임을 하는데 이상하게도 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없었어요, 누구 때문에
도 아니고, 바로 저자신이 그랬어요, 머랄까,.....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느낌.....그리고 저는
거기서 저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됐어요, 고독과, 슬픔......절망과 좌절..........그 감정이 먼지
를 조금 알게됐어요....이전에는 몰랐던 그런 감정말이죠....... 슬펐어요, 이런 감정을 느꼈다는
게.....슬퍼서 울음을 텨트리고 싶었지만.........그렇지 못했어요...슬퍼서 눈물이 나와야 되는데..
눈물이 안나오더라구요.......걸어오면서 그런 저를 보고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유장재는
다시 태어나고 있다고.......정말 커다고 있다고......동호회 활동을 잠정 중단 할려고 해요, 사람
들이 싫어서, 지겨워서 그런게 아니랍니다......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떠나는 사람
들의 모습을 항상봐온 저였는데.......오늘은 제가 먼저 떠나네요.....시간이 가서 저를 기억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그 많은 사람중에 한명이라도 저를 기억해준다면 정말 동호회 활동 잘했
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저는 저와 같이 있었던 사람들을 다 기억 할 꺼에요. 나를 돌아보
게 했고, 소중한 사람들을 알았으니까요...... 전 이제 저를 알기위해서 다시 길을 갈꺼에요. 그리
고, 다시 올게요......소중한 사람들 보고 싶어서라도 다시 올꺼에요..... 저를 아는 사람들은 쌩쑈
한다고 말하겠다....가긴 어디가 티츄하러 와야지 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아끼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어떻게 하면 자기를 아끼고 사랑 할 수 있을지 알게 해준.....여러
분............................................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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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동호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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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런글 아닌듯 하다가 갑자기 그래버리네여..
다시볼때 웃는 얼굴 보여줄수 있겠지..^^
빨리 돌아 와야되요~^^
얼른 돌아와라 알찌?
장재야~ 얼렁와라 ^^
장재야 잘갔따가 오니라....
장재!! 누나야랑 또 10접시 먹으러 가야지!!
장재야 우유사줄게 얼릉와라~~
안녕 하고 만날수 있는 안녕 하고 헤어질수 잇는...사람이 되자..
장재의 능력이 무한이니까 뭐든지 잘하고 나중에 생각나면 술한잔 하러 와라..^^
다시 한번 보자구...
나중에 연락해라. 술한잔 하자꾸나. ^^
기억하고 있을테니 걱정하지 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