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티비에서 날씨를 전하는 일기예보 통보관이 이쁜 누나들로 바뀌었다 때론 색시미까지 곁들이다보니 보는 눈도 즐겁고 마음도 활짝이었으나 날씨는 그리 쾌청하지 못함이 문제였다 예전 김모 통보관의 저음의 목소리와 똑 부러지는 예보로 한참 인기가 있었다 그 분이 들어가고 체형도 날씬하고 목소리마저 옥구슬은 아니 굴러가드라도 여튼 맑으니 좋았다 뉴스를 전하는 아나운서보다 더 이쁜 기상 캐스터도 있더라 헌데 언제부터 우리가 미모를 따져서 방송국에 취업시켰는지 모른다 뭐 옛말에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더라고 하는 말을 약속지킨 것일까? 요즘은 카메라 메고 산으로 들로 나다니는 여성 피디들도 많더라 예전 카메라는 무겁기도 해서 남자들이 둘러메고 낑낑 대었지만 지금은 얄팍하고 가벼워 한손으로도 잡고 말하드라구 남여가 구분없이 직업전선에서 뛰어다니니 남자들의 전업이라고 눈치없이 굴다가는 여자들에게 다 자릴 내줄판이다 다음 주말에 장거리 여행을 가게되어 긴 일기예보를 보았더니 주말이 전국적으로 비 예보드라구 어머니 기일이라구 일산에 매제가 차를 가지고 간다고 해서 함께 가기로 하곤 장기 일기예보를 써치하니 그렇더라 빗길이고 여수까지 가야하니 저으기 걱정이 앞선다 허긴 틀릴 경우도 있으니 조바심내며 기다릴 수밖에.. 안전운전이다 요즘이 장마철이라 자주 날씨가 변덕스럽다 다음주에 이쁜 기상캐스터가 좋은 소식으로 나를 웃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아나운서나 기상 캐스터나 거기서거기의 미모지만 제스체가 다르니 누가 위에 설까? 야밤에 쓸데없는 비교의 노릇인지도 모르겠다 방송국마다 다를까? 미모기준이... 장기 일기예보를 보고 사는 이들에겐 참으로 중요한 선택이 될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다고 가장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표출한다 초저녁에 자더니 깨서 비생산적인 별스런 생각으로 시간을 축내고 있다 그래서 바보들의 행진이 따로없다 내가그 속에 들어있으니... 겨울 초상집에 가장 큰 부조가 저 날씨라고 했지만 아마 맞는 이야기임에는 틀림없다 일기예보로 장사하는 사람들도 있는 지금의 세상이다 예보가 중요한 것은 비단 큰 야외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의 관심사도 아니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정보요 소식이다 지리산 종주때 저날씨가 궂어서 비를 쫄닥맞고 산을 탄 경우도 있었으니 ... 그때 바로 머리위에서 벼락을 치더라구 엄청놀랬지 기도나 하자 차를 운전 할때는 비만 멈추어 달라구!!!
첫댓글 고은 접시꽃 무르가 아름 답네요
예 고맙습니다
동생집에있던꽃이지요
잘 다녀오세요
예
다니려 가는게 아니고 모시려 갑니다
고맙습니다
하늘이 하는 일은 하늘에 맡기시고 조심히 잘 다녀 오세요. ㅎ
어이큐 고맙습니다
항상건강하시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