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르에서 항공권을 재발급해서 이스탄불에 가다!

[구름]

 이즈미르에서 신용카드를 지참 않아 항공권을 재발급(?)해서 이스탄불에 가다!

    선배님 부부와 우리 부부등 일행 4명은 이탈리아 와 그리스를 보고는 로도스 섬 에서 페리를

타고는 불과 1시간 남짓 만에 터키 서남부 마르마리스 에 상륙하였습니다.

     마르마리스 시내에서 렌터카 를 빌려서는 보드룸, 밀레투스, 디디마, 쿠샤다스, 셀축과

 에페스 를 보고는 이즈미르 시내 까지 구경한 다음에 이즈미르 공항 에 도착합니다.

    공항앞 주유소 에 렌터카 직원 대신에 영어를 못하는 낯선 할아버지 가 나타났는 데,

전화등 우여곡절 끝에 좀 미심쩍기는 하지만 도리가 없기로 차를 인계하고는......

    이즈미르 공항으로 들어가서 체크인(보딩패스발급) 을 하는데...... 터키항공 카운터에

e-Ticket 를 보이니 신용카드 를 보자네요?

   국내에서 직접 터키항공 인터넷사이트 에 접속할 때도 회원 가입을 이메일로 핀번호 를

보내 주는등 엄청 까다롭게 하더니만, 발급도 인터넷이 끊겨 우여곡절을 겪었었는 데.....

  그러니 한국에서 터키항공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 결제한 것은 LG카드 인데,

카드 두개를 들고 다니는 것이 귀찮아서 국민카드 만 들고 왔으니.....

 

    그 카드 (LG카드) 는 우리집에 두고 왔다며, 대신에 카드번호를 적어 보이니 막무가내로

 안 된답니다.  아니? 이미 대금결재가 끝났는데, 왜 안된다는 거냐고 따져도 소용이 없에요.

    그러면서 티켓 판매 부서 로 가보라는데.....  티켓 발매처에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확인을

좀 해달라고 했더니, 자기들은 그럴 권한 도, 방법도 없답니다.  이거 큰일났네....  어쩌지?

 

  그래서 다시 다른 카운터에 마음씨 좋아 보이는 여직원에게  줄을 서서 시침을 떼고 e_Ticket

을 내미니 역시나....  신용카드 를 달라고 하네요?

  사정을 설명하고 애처로운 표정 을 지으니  이 아가씨,  참으로 난감하다는 표정을 짓는데.... 

그리스의 에게안 항공 은 아테네에서 신용카드 보자는 말은 전혀 없이 잘도 발급해주던데? 

  한동안 말이 없더니, 옆의 직원과 한번 의논하더니 나보다 더 안타까은 표정 을 지으며.....

안된답니다!!!

   그래서 국민카드 를 내보이니 그제서야 표정이 밝아지면서 따라 오라는데 맣은 승객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도 그들을 무시하고 나를 티켓 발매처 로 직접 데리고 가네요? 

  
 

   그러면서 이 카드로 결재할 것이냐고 묻습니다.  그제서야 아하!  내가 인터넷으로 결재

했지만 정작 보딩패스가 발급 되어야 (신용카드 확인).....

   최종적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이구나 하고 이해를 했습니다.   ( 이건 오해니,  귀국해서

알이보니 이미 돈은 지불 되었습니다! )

    무슨 서류 를 가져 간 것도 아닌데,  몇마디 말에 전자항공권이 발권 되는 것을 보면......

 컴퓨터에 우리 네사람 인적사항 이 이미 입력 되어 있는 것인가 보네요?

 

   ( 귀국후 결국 LG 카드에 “회원 이의제기서” 를 보내고, 터키항공에 관련서류를 첨부하여

 e-메일을 보냈습니다. ( 영어로 구구절절 사연을 설명하며 작성하느라 땀깨나 흘렸네요! ) 

    바로 터키항공 으로 부터 사실을 인정하는 긍정적인 답변 e-mail 이 왔기로 사본을 떠서

 LG 카드에 보냈는데, 소식이 없습니다.  저쪽에서 “매입 취소전표”가 와야 된다네요.... ) 

 

  ※ 터키항공 : 터키의 국영항공으로 홈페이지  www.thy.com  영어판에서 티켓을  예약하고

신용카드로 발권하도록 합니다.

 ( 간혹 카드로 돈만 지불되고 예약은 안되는 경우가 있으니 우선 예약만 하고 발권은 뒤에 할

수도 있습니다. )  가급적이면 회원 가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해도 됩니다만? 

    ID 는 터키항공에서 정해 주는데,  자신의 e 메일 박스를 열어서 항공사에서  보내주는

주소를 복사하여 인터넷 주소창 에 붙인 다음, 

    엔터를 치면......  저쪽 터키 항공 홈페이지 가 뜨면서 비로소 효력을 발생합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은 첫 화면에서 국적을 치면 한글판 이 뜨지만....  한국에서 출발

하는 항공권만 예약할 수 있고  터키 국내선은 영어 화면에서 항공권을 예약 해야 합니다.   

   3시에 이즈미르 를 출발한 터키 항공기 는 한시간을 날아 4시에  이스탄불  아타 튀르크 공항

Ataturk HavaalanI 에 도착합니다.  

     배낭을 찾아서 지하철  Metro 을 타는데, 책에는 국제선 - 국내선으로 두 역이 있다고  

하던데.... 

    실제로는 거리는 딸어졌어도 한 역인가 봅니다.  지하철 요금은 1.2리라 ( 900원 ) 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오던 중에 육상 으로 달리는 데, 가로변에 보이는 4개의 쌍둥이 현대식 멋진

빌딩이 고대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스탄불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5정거장민인 제이틴부르누 Zeytinburnu 역에서 내려 바로 붙어 있는 같은 이름의 트램역

으로 환승하는 데... 

     바로 옆인데 들어갈 수가 없네요?  그러고 보니 또 토큰처럼 생긴 트램표 를 사야 합니다?

   개찰기에 표 를 넣으려니 직원이 만류 하고 묻습니다. 어디 가느냐고?  

   술탄아흐멧 이라고 말했더니.....  짐작햇다는 듯 그럼 반대편인  저쪽 문 으로 들어 가랍니다.

하기사 반대편은 한 정거장 뿐이니 관광객 이 그리로 갈 이유는 없을 터이니.... 

  ( 책의 지도에는 여기 제이틴부르누 역이 트램 종점 이라고 되어 있어 그리 알았는 데... 그

후 선로 연장공사 를 한모양으로 한 정거장이 더 있으니 반대방향 으로 갈뻔 했습니다! )

    

   역에 도착할 때 마다 바깥으로 정류소 이름 을 보려고 애썼는 데... 이런?  차안의 전광판에

다음역 이 나오네요.... 촌 놈 같으니라구!!!! 

   17번째 정류소인 술탄 아흐멧역  Sultanahmet 역에 내리는데  2002년에 이어 두번째 

온다고 이 거리가 눈에 익어 낯설지가 않으니....

   비로소 여유가 생깁니다.   왜 또 왔느냐 하면,  일행이 다르니 그분들은 처음 이지요!!!

 

  

   우선 사진 몇장을 찍는데,  예전과 별로 달라진게 없네요...  거리 기점인 돌기둥 밀리온 도

 예전 그 자리에 서 있고....

 

 

   트램 가는 길로 200m 를 걸어 왼쪽으로 굽어져서 귤하네 쪽으로 100m 를 가니 왼쪽에....

우리 가 찾는 한국인 민박 “동양호텔” 입니다.  Dongyang  Hotel

    Alemdar Cad. No.7  Sultanahmet ,  홈페이지  www.dongyanghotel.net

 호텔 더불룸 50유로, 트리플룸 70 유로, 호스텔 도미토리 1인당 20 유로 (아침포함)

☎ 0212) 511-2414 , 휴 0537-342-8989  술탄아흐멧 지구에 위치함.

   2인 1실에 40유로 이고 학생들은 지하에 있고 비좁기는 하지만 도미토리가 20유로 씩이니

유럽(30유로) 보다는 물가가 엄청 싼 것입니다.

   이 집은 현지화 가 상당히 되었는데..... 사모님은 잘 안보이고 사장님은 호텔 안에 여행사

사무실을 두고 출퇴근 하는 모양이네요? 

  또한 호텔 1층에 터키인들을 상대하는 레스토랑 이 있고, 민박손님 에게는 그 곳에서 아침을

주는 데, 그것도 한식이 아니라  간단한 양식 입니다.

  호스텔 방은 2층에 있으며 학생들의 도미토리는 지하 에 있습니다.  때문에 여기 2층에서 나는

인터넷에 접근할 수가 없으니 그게 문제네요.....  

 

    모레 새벽 4시에 공항 가는 차량픽업을 4명에 16유로에 에약 하고는 밖으로 나와 트램 을

 타고 그랜드 바자르 에 가기 위해  2 정거장째인 베야짓 Beyazit 역에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