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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2013년 11월 9일 옐로우 몬스터즈 RED FLAG 2013 FINAL - Encore 공연후기
라이오라~™ 추천 0 조회 57 13.11.10 09:5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0. Intro


아침부터 우중충했던 날씨는 오후들어 마침내 비를 내리기 시작했으나

그에 아랑곳 않고 역시나 홍대 KT&G 상상마당으로 향했습니다.


진리의 에어조던 11 브레드를 장착하고 빨갛게 불태울 저녁을 기대한채...



1. 입장





공연시간인 6시반이 거의 다 될 무렵 티켓수령하고 입장한 상상마당 라이브홀...

지난 2월 Monster's Rock Show vol.4 공연때 수많은 인파를 경험했던지라 그래도 꽤 차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많이 한산하더군요...


어차피 옐로우 몬스터즈의 공연이 시작되면 뒤편에선 슬램의 향연이 펼쳐질거니

같이 간 여자친구와 함께 편안한 관람을 위해 유유히 앞쪽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조명이 꺼지며 흘러나오는 기타 사운드...



2. Yellow Monsters RED FLAG 2013 FINAL - Encore


[24Hours]



이날 공연 첫 게스트는 정신없이 달리는 얼터너티브 사운드를 들려준 24Hours 였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24Hours 의 존재를 처음 알았는데...

우와...기타리스트분이 여성분이다!!!

우와...멋있어...게다가...이뻐!!


남자들이 다 똑같죠 머~ +_+



아직 관중들을 끌어나가는 스킬은 부족한듯 했으나 오프닝밴드로서 일단 공연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띄워놓은 무대였습니다.



[Monkeyz]



24Housr 의 뒤를 이어 올라온 밴드는 청량하고 상큼한 사운드의 Monkeyz 였습니다.

근데....으아니?? 

우와...여기도 기타리스트분이 여성분이다!!!

우와...멋있어...게다가...이뻐!!(2)



남자들이 다 똑같죠 머~ +_+ (2)


24Hours 와 마찬가지로 이날 처음 접해 본 밴드였는데 다른건 둘째치고 드러머 박병석 님의 파워드럼이 기억에 남는군요.

"내가 오늘 이 공연에서 이 스네어를 부셔버리겠다!!" 라는 각오라도 한 듯한 파워 드러밍은 

어찌보면 밴드의 음악에 비해 좀 지나친 감이 없지않았지만 일단 동작이 크면 간지가 나요.

제가 좋아하는 드러머인 세븐더스트(Sevendust) 의 드러머 모건 로즈(Morgan Rose) 의 실루엣도 살짝 보이는게...훌륭합니다.


이 가을...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들으면 좋을 듯한 상큼한 음악의 Monkeyz 였습니다.



[이스턴 사이드킥]




이번 공연 포스터에 적혀있던 + 1 more 의 주인공은 바로 이스턴 사이드킥 이었군요.

몇년전만해도 이런 스타일의 음악은 듣다보면 늘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요새는 이런 스타일에서도 듣는 재미를 찾아가고 있는것 같아 좋습니다.(나이가 들어가는 증거일까요;;;)


무심한듯..하지만 터져주는 오주환님의 보컬이 마음에 듭니다.



[Yellow Monsters]



드디어 이날의 주인공 옐로우 몬스터즈의 무대!!

개인적으로 앞서 언급했던 Monster's Rock Show vol.4 공연이후 9개월여만에 다시 보게 된 옐로우 몬스터즈의 공연인데...

아...역시...그 힘은 여전하군요...아니...더 강해진거 같은데 진짜 점점 괴물들이 되어가는 듯한 기분입니다.

다들 이맛에 몬스터 길들이기 를 하는 건가요...(응?! 먼 개드립;;;)


신보 Red Flag 의 동명 타이틀곡 Red Flag 를 시작으로 썩은 막걸리, I Don't Wanna Be With You 까지의 3콤보에 이어

바로 RIOT, God Damn FX, 앵무새 의 3콤보까지 총 6곡을 쉬지 않고 달려주는데 공연장은 이미 광란의 끝!!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Destruction 나오는 순간...이건 정말 미칩니다...옐로우 몬스터즈의 팬이라면 이 기분 다들 아실거에요.






K.O 를 끝으로 본 공연은 끝이 났지만 잠깐의 휴식 후 이어진 앵콜무대...

역시나 마이크 들고 무대 밑으로 내려오신 용원 형님...

그리고 상상마당 라이브홀을 가득채운 4월 16일의 합창소리...

또 마지막을 불태울 One Night Stand...

옐로우 몬스터즈의 공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3. Outro




저의 지론 중 하나...

공연은 언제나 재미있고 신납니다.

그냥 좀 피곤하고 기분이 좀 그렇다고 이번 공연은 그냥 보지 말아야지 하고 안보는 순간 후회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번에도 이런저런 상황이 생겨 공연 안보려 했는데 진짜 안봤으면 후회할 뻔 했던 공연이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관중이 많진 않았지만 공연장 온도를 높이기에는 충분했고, 

반응들도 모두 열광적이었던 것이 다들 제대로 풀고 가신듯 하네요.


옐로우 몬스터즈의 공연은 끝이 났지만 저의 기세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밤...

One Ok Rock 의 내한 공연에서도 R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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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1.11 09:45

    첫댓글 좋구나, 공연 보러 다니기에 아주 좋은 날씨지..-_-;

  • 13.11.11 10:29

    남자들은 다 똑같죠. ^.^ 절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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