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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1일(화), 고딩친구들과 전남 신안군 비금면 비금도와 흑산면 홍도를 탐방하였다. 처음에는 흑산면 흑산도와 홍도를 탑방하기 위해 동백여행사에 신청하여 1박 2일의 일정으로 다녀올까 했었는데, 풍파의 영향으로 목포에서 흑산도는 쾌속선이 갈 수가 없어 첫째 날은 비금도로는 갈 수가 있어서 먼저 비금도로 갔다. 둘째 날에는 풍파의 영향이 적어 홍도에 갈 수가 있어서 홍도까지 다녀 왔었다.
신안군에는 무려 1,000개가 넘는 섬들이 있다. 그중에서 비금도, 도초도는 오랫동안 신안의 섬 관광을 주도해 온 절대 강자였다. 비금도 3대 자랑거리를 꼽으라면 천일염, 섬초 그리고 바둑기사 이세돌이다. 섬에 가면 제일 먼저 광활한 염전을 만난다. 비금도는 해방 후 최초로 천일염 생산에 성공한 섬이며 현재도 전국 천일염 5%가 이곳에서 출하된다. 1948년 주민들이 조합을 만들어 조성했던 대동염전은 등록문화재(362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이곳은 전국 최대의 시금치 재배지역이다. 섬초는 비금도 시금치의 상표다. 한겨울 강한 해풍을 견디기 위해 섬초는 땅바닥에 납작하게 붙어 자라는데, 잎이 두껍고 맛이 달아 비싼 가격에 팔린다. 비금도 출신인 바둑기사 이세돌도 비금도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다. 섬 주민들의 자부심과 긍지로 세워진 ‘이세돌바둑기념관’은 바둑 애호가들에게 성지로 군림 중이다.
◇ 탐방일정 : 2022년 10월 11일(화)~12일(수) <1박 2일>
◇ 탐방장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비금도 및 흑산면 홍도
▶ 비금면 : 천일염전(대동염전), '자산어보' 촬영지, 하누섬해안(하트해변) 전망대, '이세돌바둑기념관', 원평해수욕장(명사십리해변),
▶ 점심식사 :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스낵코너(김밥, 오뎅), 저녁식사 : 빨간집가든 <(010)-9043-7466>
▶ 숙박장소 : 빨간모텔 <(061) 275-4900>
◇ 탐방자 : 7명 (고딩친구들)
◈ 신안군 비금도(飛禽島)에서
비금도는 목포항에서 54km 떨어져 있으며, 유인도 3개와 무인도 79개로 이루어진 섬이다. 해안선의 길이는 약 132km 에 이르며, 지난 1996년엔 연도교가 개통되어 이웃 섬인 도초도와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배에서 가산항에서 내려 선착장을 벗어나면 맨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광활하게 펼쳐진 염전이다. 천일염의 주요 생산지로 유명한 비금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천일염을 생산한 곳이다.
그리고 겨울철에도 날씨가 푸근한 비금도 황금시금치는 잎이 부드럽고 맛이 좋다. 비금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진 원평해수욕장은 해당화가 붉게 피고 고운 모래해변이 십리쯤 뻗어있다고 해서 명사십리로도 불린다. 이곳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해넘이는 참으로 아름답다. 붉은 태양 뿐만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조차 마치 바다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황홀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또한 KBS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 유명한 하트해변과,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 바둑기념관이 있다. 또 비금도와 도초도는 연륙된 형제섬으로 목포와 흑산·홍도를 연계하는 서남해의 관문이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및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최고의 생태관광지이며, 뜀뛰기나 강강술래, 밤달애 놀이, 석장승, 내촌 돌담 등 섬 특유의 문화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