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 26일 토요일, 나비에서 <아나운서, 쇼호스트 되기> 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습니다.
아침에 싱그러운 비가 조금씩 내려주어 운치를 더했는데요.
진로를 탐색해 보겠다는 나비인, 또는 아준생, 쇼준생 등 다양한 분들이 나비를 찾아주었습니다.
특강은 약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前)현대홈쇼핑 도유리 쇼호스트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나비스피치를 찾게 된 계기부터 쇼호스트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아나운서와 쇼호스트의 준비과정, 또 면접 과정의 차이점, 쇼호스트의 핵심 역량, PT준비 등 준비생들이 막막했던 부분을 허심탄회하게 가감없이 말씀해주셨어요. 이 후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를 했는데요. 해주실 이야기가 많다보니, 원래 1시간 가량 진행 예정이던 특강은 2시간만에 끝났습니다. 특강에 참석해주신 분들도 시간가는줄 모를만큼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해줘서 뿌듯했어요.
도유리 쇼호스트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했던 것은
1. 지원을 가리지 말 것
2. 영상을 많이 찍어볼 것 (자신의 장점 파악 및 면접대비)
3. 자연스럽게 말하기
PT는 당연히 중요하고, ‘생방송’을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순발력’이 중요하고, 매일 다른 제품으로 방송을 진행하기 때문에 새롭고 긴장된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상품을 가지고 방송을 진행해도 그 상품과 반대되는 것 혹은 그 외의 것들을 알아야 할 말이 있기 때문에 공부하는 양도 방대하다고 말씀하셨어요. 또 막상 쇼호스트를 준비하기 어려워하고 막막한 학생들에게는 쇼호스트 전문학원이 아니더라도 ‘홈쇼핑 방송’을 보면서 충분히 배울 수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어려운 말 보다는 쉬운 말로.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리다가도 귀에 박힐 수 있게 목소리, 발성, 발음, 단어선택 등 사람이 이끌려 듣도록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는데요. 이것은 쇼호스트 직군을 떠나서도 모든 방송인들이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사실 나비 선생님들께서도 수업 때마다 이러한 덕목, 역량들은 갖고 있어야 한다며 강조하시고는 했죠. 실제 많은 나비 선배들이 현직에 가면 나비에서 들었던, 배웠던 말들을 더 체감한다고 합니다. “선생님 그때 해주신 조언들이 이런 말씀이셨군요!” 하며 이마를 탁! 치기도 하죠^^
여러분께 꼭 공유하고 싶은 내용 세가지를 정리하자면,
1. 나의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쇼호스트, 캐스터, 아나운서, 기자, 리포터, 라디오 등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일단 지원해 보고 붙었을 때 생각하는 겁니다. 나를 어디에서 더 찾아줄지는 모르는 거예요. 단지 주변인들의 말, 혹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분명하다고 자기 자신을 너무 단정 짓지 마세요. 나에게 다가올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두는거예요!
2. 카메라와 친해지기
요즘 쇼호스트 및 아나운서의 서류전형에서 대부분 동영상이 필수죠. 혼자 휴대폰으로 찍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소와 환경에 따라 긴장감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실제 면접의 긴장도 덜고, 나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많이 찍어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여러분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 <세상의 모든 스터디>카페이니, 최대한 활용해서 카메라 앞에서 나의 실력을 늘리자고요!
3. 쇼호스트 준비
“제가 나이가 어려서... 나이가 많아서... 저는 끼가 없어서... ” 겁먹지 마세요! 오히려 아나운서 공채보다도 많이 뽑는 것이 쇼호스트 공채이고, 모바일 쇼핑의 영역이 크게 확장되고 있는 만큼 쇼호스트가 필요한 곳이 지금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요. 나이는 무관하고, 끼가 없더라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할 말을 하면 되는 것이 쇼호스트예요. 오히려 일상에 연관된 모든 상품을 방송으로 다루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말이 더 많고 말하기가 수월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정말 꼭 필요한 이야기들과 팁을 쏙쏙! 아주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필요했던 유익한 특강이었습니다.
나비 쇼호스트 특강을 찾아준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비인으로서 멋지게 활발히 활약하는 현대홈쇼핑 도유리 쇼호스트님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알찬 특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