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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째 숙박지 하쿠바산장
하쿠바산장은 시로우마다케정상 바로 100m아래 있는
일본에서 가장 수용 인원이 많은 산장이라 한다
표고(2,832m) 에 거대 건물이라니 놀랐다
숙박 객실은 큰 방의 다인실 타입 외에 2인용~8인용 룸도 잇엇고
2인용 방에는 침대 타입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잤던방은
4인실 3개
1인 2식에¥15000 우리나라돈으로 십오만원정도
방하나에 60만원 정도라는 말이다
푹신한 요와 이불이 잇었고 ....
3인이 써서 널널하게 잘 수잇엇다..5인쓰셨던 분들께 죄숑,,
화장실은
방에서 100미터정도 떨어진 곳에
손을 떼면 멈추는 세면대
취사장, 담화실
건조실, 탈의실, 100엔넣고 충전
와이파이 안됨,,
오래된산장이라 삐그덕거리는 마루복도
식사는 배식 국만 추가 됐다
넉셔리 스카이플라자에서는
생맥주 ¥1200 자판기 ¥1000
산의 경치를 즐길 수있는
전망 스카이플라자가 있지만
암것도 안보였음×
맑은날에는 멋진 샤쿠시다케의 능선길이 전망될 듯하다
기념품 티셔츠나 배지도 판매하는 매점도 있어 등산에 필요한 용품을 구입할 수 있엇다
■ 3일째 7월08일 (토) 05시 기상
어제 밤부터 무섭게 비바람이 분다
이건 폭풍우다
걱정이 돼 잠을 잘 수가 없다..
게다가 어제 션~~~~하게 반바지 차림에 무릎보호대만 해서
자외선에 그대로 다리가 노출 돼 빨갛게 화상을 입어
따가워 잠을 잘수 가 없었다
귀곡산장 새벽 1시 긴 복도를 지나 화장실 앞 세면장 가서
찬물로 식혀봤다 정말 으스스스스 무셤~
거의 뜬 눈으로 날을 샌 듯싶다
잔디언니랑 아이미요도 밖이 걱정되어
잠을 설쳣다 한다..
아침식사 06시 어제저녁이랑 비슷한 식사지만
짜임새있는 영양있는 식단이다
비싸쟈나.....
식당이 손님이 없고 한산하다
낌새가 좀 이상하다...
일단 우의와 비닐 커버등으로 배낭속도 체우고
차비를 단디해서
07:00 산장 로비 집합,,
산장쥔장 악천후이니
대설계로 내려가라 한다
그래도 갈거면 정상까지 가보고
다시 돌아오라 한다
그래도 할 건 한다
산장앞 건물에서 목에 칼바람이 불어도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 ㅎㅎ
정상 코앞에 두고 포기하고 철수명령하신다
뒤돌아서는 마음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안전제일이다....
단 10분정도 산행에 대원들 몰골이 가히 목불인견 ㅋㅋㅋㅋ
배낭커버는 날아가고 우비 장갑 젖고 벗겨지고 모자 날리고 여기서 전문 장비가 필요하구먼,,,,!!
첨 맛본 칼바람이디..
후퇴란 씁쓸하다
패전군인들의 마음일까...
스카이프라자에서 생맥주와 커피마시고.
마음을 다잡아본다
손님은 우리빼고 단 한팀
말하자면 우리가 봉 이엇다
우리대원 6명에게
몽벨 우의 한벌에 ¥14,000--->¥ 4,500 세일 완판
단체복으로 무장했다 ^^
모두 청소부요원으로 색이 다른 아이템님 작업반장 ㅎㅎ
한숨돌리고...
08:30
대설계하산으로
날씨가 중요하다
어제랑 같은 곳 다른 느낌
그렇게 멋졋던 천상화원이엿던 곳인데
암것도 안보이고 물텀벙이다 ...
젖은 옷정리 깔끔하신 농사군님 옥상에서
하나하나 장비 정리하신다
잠시 휴식 후 6시에 식사하기로 했다
오늘 여섯분은 다른집에서 주무신다
방 깨끗하고 넓고 좋다 하시니
다행이다
저녁식사 후
또 동네마트 장보러 나갔다
수박이랑 자두 과일종류도 사고 좋아하는 사탕도 사고
얼음과자 비타민이랑 숙취약도 살며시 꼼쳐넣엇다...
■ 4일째 07월9일 (일)
시나노오마치--->오기자와행 버스 무로도--->
무로도 라이쵸산장 숙박
+81 76-463-1664
나나구라소
06:20 조식
마지막 이여서인지 오늘아침은 푸짐하다
달걀후라이 햄 낫도 된장국,
이여관 남자분은 콧배기도 안보이고
여자 4분 중학교 3년생 까지 4대가
열씨미 꾸려가고 있었다
07:10
오기자와 행 버스탑승
오오기자와 까지 40분소요 도착
8시
구로배댐 관광시작이다
알펜루트 프리패스권으로 다 이용할 수잇다
2차 세계대전후 일본은 경제부흥을 위해 전기공급이 필요했고
보충하기위해 수력발전소 구로베댐을
건설하게 되었다 한다
7년의 기간 (1956~~1963) 513억엔을 들여
1000만명의 노동력과 171명의 순직자가 있었다 한다
최대의난관은 현재 간덴터널 전기버스가 달리는 터널공사엿다고 한다
80미터를 파는데 7개월이 걸렸다한다
일본인들의 근성이 보이는 현장이다
..
우리는 여기서부터 무 로도 다이칸보까지
4번의 교통기관을 환승해야한다
비 한 두 방울 오기시작
시나노마치 ---->(40분소요 )오오기자와 (1433m)--->
구로베 댐 (1455m) 간텐터널 전기버스(16분)---->구로베 케이블카(5분)
구로베다이라 (1828m)--->다테야마 로프웨이(7분)---->
)
다이칸보 (2316m)--->트롤리버스(10분)----> 다테야마 무로도(2450m)
구로베호수역
케이블카
구로베다이라
로프웨이
다이칸보 역
트롤리버스 기다림
立山 (다테야마)
트롤리버스탑승
무로도역 도착
암껏도 안보이지만 느낌은 좋다
유황냄새가 코를 찌른다
잔디언니는 여기가 그렇게 아름다운 곳인데
넘 안타깝다고 연신 말하신다
낼 맑은날에는 보일 거야 ㅎㅎ
담날 맑은날을 기대한다.....
깜깜이 도보30분
라이쵸산장도착
무로도 터미널에서 맥주 간식거리 무겁게 사들고 왓지만
라이쵸산장에도 같은 가격이다
흠뻑젖은 우의와 등산화 등은 지하1층의 건조실에 말릴 수 있었다
준비해 온 기계 사용 하여 즉석 방에서
라면끓여 점심 라면맛 꿀맛!
단청님 코펠에 고이 모셔 둔 여권과 지갑을
찾아서
아침부터한 맘 고생에서 해방 ㅎㅎ
라이쵸산장은
세미호텔정도??
충분히 편리한 시설의 럭셔리산장이었다
맑은날에는 다테야마가 병풍처럼 둘러져있고
산장 아래 캠핑장은 색색의 텐트가 밀집한다는데...오늘은 딱 2동의 텐트가 있었을 뿐,
로비 바로 앞 카페에서 바라다보이는 곳에
높은 언덕이 있고 그아래에
유황온천의 地獄谷이 있고
맑은날에는 보지는 못했으나,
천연기념물 라이쵸 새가 몰려 다닌다고한다
산장 주위에는 고산식물야생화가 아름답게피어있었다
지하1층에는 잠깐맑아져서 보였지만 멋진 파노라마 전망 온천이 있다
1층 카페는 넓은 회합의 장소와
잘꾸며진 아늑한 카페의 분위기로 나뉘어져있었다
생맥주, 드립커피 (¥500) 이있다
아침 모닝 셀프 커피는 ¥100
반다나 수건 티셔츠 등 기념품도 있다
결제는 현금 신용카드 모두 가능
관내 수돗물은 모두 마실 수있으며
온수기는 프론트, 카페, 식당에 준비되어 있었다...
식당은
깨끗하며 고급스럽고 음식도 맛있었다
식사는 차림과 뷔페를 겸했다...
밤 9시에 관내 소등하고 모든 직원퇴근
캔맥주는 큰 다라이 찬물에 담궈 놓고 무인판매 ㅎㅎ
나무통에 셀프로 ¥500넣고 마시면 된다
안타깝게 억수 비가 계속 내리니
낼 산행은 불가 할 듯 하다
직원도 퇴근한 늦은밤까지 다라이에 담궈 논 캔맥주만 들이켯다
단청님은 약간의 감기기운이 있으셧고
주무시는 대원 몇몇분 빼고
당당님, 리오님, 잔디님, 준원님과 함께
캄캄한 로비에 쪼글치고 앉아
도라도란 하고있는데
손님인지 관리인인지 카페에 불켜주시고 자리옮기라 했다 불편해 보였나 보다 ㅎ
쯔루기고젠고야(2.777m)---> 벳산(2,880)---> 마사고다케(2,861m) --->후지노오리다테 (2,999m)
--->오야마( 3,030) --->오난지야마 (3,015m),,,,,
3천 미터급 산에 가볼 셈으로
거기 갈라고 걱정하고
체력만들었는데 써 묵을데가 음네 쩝!,,,,
비야비야 오지마라
청포장수 울고간다
새벽 1시라도 비 그치면 야간산행 하신다했지만,,,,
비는 더 쏟아진다
에
효
비 그치고 날 좀 개어서 무로도 캠핑장 쬠 산책
숙박손님은 온천이 무료다,,
하쿠바 대설계에서 다리가 심하게 썬텐이 된
이유로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데 고통스러웠다,,,
"공짜쟈나....참아야지!!"
이를 악물고 온천물에 담궛다
여러모로 사정이 좋지않다 😢
비오는 동안 대원들은 라이쵸산장 카페에서 게임도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
■ 5일째 7월10일 (월) 다테야마 하산 및 나고야 이동
다행히 라이쵸산장 떠나온 날은
맑은날이다...
아쉬움 뒤로하고
무로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눈에 담을 수있어 무엇보다도 감사한 마음이다
미쿠리가이케 산장 앞
미쿠리가이케
무로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경관
다테야마화구호는6월이후 코발트블루의 호수면에
다테야마산이 아름답게 비춰진다 한다
그래서
< 신을 위한 주방의 연못 > 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옛날 이 연못의 물을 사용하여 다테야마신에게 올려지는 요리를 만들엇다고 한다...
산책길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가족과 함께
꼭 다시 오고싶은 곳이었다
■ 구로베 댐 관광
7시 아침뷔페 식사후 무로도 이동
09:30 임시편으로 트롤리 버스탑승 구로베댐 관광하고 꼭 먹어야한다는
아이스크림먹고
시나노마치 12시 도착
역내에서 온 소바먹고..
첫날 왓던길 되짚어 간다
마츠모토가는 길에 시나노오마치 여관에 맡겨 논 짐챙겨서
13:01 마츠모토행 열차탑승
마츠모토에서
14:54 나고야행 특급탑승
마츠모토--->>나고야 17:07 도착
메이테츠백화점 호일산장 방문 20분 소요---->15분걸려
스기약국 방문 선물보따리 채우고
나고야 후덥지근 도시거리 걷고걷고 걷고해서 이제 파김치
준원님이 구하신 숙박지
펜션같은 아주편리하고 깨끗한 일반주택
숙소도착 후
숙소에서 저녁해결을 위해
저녁 마트 찾아 산만리 진 빠짐...
코앞 인데 택시타고 왓다리 갔다리
순식간에 후다닥 파튀 식탁이 차려졌다
놀라울 따름이다
오래오래
만찬
불평불만 한 건의 민원 없이 일사불란 움직이시니
정말 놀랍고
또한 멋지고 존경스러웠다,,,,,,!!
또 다른 세계를 배운 좋은 경험의 여행이엇다...
■ 6일째 07월11일 (화)
숙소에서 도보 20분
나고야 메이테츠역 도착
추부공항행
---> 스카이뮤 특급탑승( 50분소요)
나고야 11:15 아시아나 121편 ---->> 인천도착(13:10)
--> 뒷풀이 군산해물탕 (우여곡절를 이유로 잔디언니 부부님 찬조)ㅎㅎ
천재지변 악천후에 목표를 다 하지 못해 섭섭한 마음이 있었지만,,
모든 대원들의
"할 수없지"
"담에 또 오면 된다" 긍정의 힘
자연인 산꾼의 큰 마음을 배웠다,, 모두 멋진모습 홧팅 !!
마지막으로
무사히 5박6일의 긴 여정임에도 12명 모두 맡은바 소임을 끝까지
잘 마무리 해주시고 따뜻한 배려와 아껴주며
한명의 낙오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여행을 마치게 되어 진심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특히 빈틈없이 철두철미하신 아직 건장한 정신과 체력을 가지신
당당 고문님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끈끈한 우정
베스트 샷!!
The end~~~~♡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
무탈하니 잘 다녀와 뭣보다 감사해요
목적지에 다 가지못햇으나 또 도전의 기회가 잇겟지요 ㅎㅎ
함께하는시간 즐거웠어요~~~^^
후기 쓰느라 수고 많이했고
여러므로 고생 많았으요^^
후기 쓰시느라 힘드셨겠지만,
읽는 분들과 다음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감사한 후기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 감사합니다.
당당님의 피드백과 이 기록을 더하면 다음에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표현하지 않았어도 많은 분들의 수고가 행간에 잘 보이네요. 아주 부러워요. ^^
반바지의 따끔한 맛을 봤으니 담부턴 긴바지로~~ㅎㅎ
그래도 같이함에 행복했습니다..
4년만에 다시 찾은 일본땅...사회곳곳에 만연한 아날로그시스템은 여전히 변함없어...
서서히 망쪼가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그러나 3000미터급 대자연의 산악지대와 산악인프라는 배가 아플절도로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