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안녕하세요? 52회 세무사시험에 生동차로 합격한 52기세무사입니다.
저의 전업수험기간은 14년도 7월초부터 15년도 8월8일까지 였고 수험준비기간은2달이였습니다. 물론 세무회계학과라서 용어에 이질감은 없어서 비전공자분들보다는 수월했던거 같습니다.
저 또한 합격수기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의제의무성격으로 쓰게 되었구요. 초심자부터 2차준비생까지 여러분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인터넷상으로 한두번 보고 자극받는 용도로 참고하는것 보다는 이글이 아니더라도 잘쓴 합격수기나 자기와 비슷한 상황의 합격수기1~2개정도는 출력하여 자신의 수험시기마다 자주 체크하는 용도로 쓰시길 바랍니다. 1년이라는 생활을 글로표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가끔 글이 모순되어 보이지만 시간적흐름속에서 이럴때도 있었고 저럴때도 있었구나 라고 너그러이 생각해주시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Ⅰ. 2014. 5월16일~7월13일
⑴ 정보조사 및 수험준비
제일먼저 정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타 학과 선배의 연락처를 알아낸뒤 질문리스트를 작성해서 티타임도 갖고, <예비세무사의 샘>이라는 다음까페에서 합격수기를 읽고 나니 어느정도 틀이 나왔습니다.
어떤 강사를 들어야하며 이 시험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어떤과목인지 등등 대략적으로 가닥이 나왔습니다. 처음에 정보를 잘 얻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방향성을 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인거 같습니다.
저는 1차까지는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기로 마음먹었고 2차는 실강을 듣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계획을 짤 때 마인드는 항상 동차로 끝내자고 생각했습니다.
⑵ 강의
1. 6월초부터 김현식중급회계 <중급회계1>(40강/55강)수강완료
2. 학교수업중 <원가회계연습>이라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때 기말고사가 겹치고 학교에서 근로를 하고 있었기에 많은 시간을 쏟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세무사시험을 준비를 시작하면 모임도 안나가고 친구들을 안볼
생각이 였기에 술자리도 많이 다니고 여행도 다녔습니다.
Ⅱ. 2014.7월14일~2014.11월중순 (본격적인 전업 수험생활)
⑴전남대에서 생활
본가인 전라도 광주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공부하면 집안일에 이것저것 신경이 쓰일것 같아서 전남대 상대쪽에
고시원을 잡고 백도(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핸드폰을 해지하고 회계사를 준비하던 고등학교 친구의 도움으로 이것저것
수험생활을 적응을 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워낙 기계처럼 딱딱 시간에 맞게 공부를 해서 처음 공부 버릇 드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정해진 자리에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스케쥴대로
공부했습니다. 마치 돌처럼요.
⑵공부
<인강>
김현식 [[중급회계1마무리(15강), 김현식 중급회계2(56강)]]
김용남 [[관리회계(40강), 정우승 세법개론(108강)]]
김판기 [[재정학기본강의(57강정도)]]
정우승 [[1.5차 세무회계(100강)]]
김기동 [[재무회계연습(20강/60강)]]
-원가회계는 학교에서 배운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요일별 공부생활>
요일별로는 *월,화-> 열공,,
*수-> 오후5시까지 공부 그리고 운동장 뜀걸음후 휴식
*목,금-> 열공,,
*토-> 오후5시까지 공부 그리고 운동장 뜀걸음후 2시간정도 공부
*일요일-> 12시까지 공부후 휴식
*2틀 열공 3일째는 운동및 휴식을 취했습니다. 헬스도 휴식이 중요하듯이 공부도 머리근육을 발달시키는것이므로 열공후 휴식을 적절히 취해줬습니다.
<하루별 공부생활> (주석에서 자세히 설명할예정)
*07:40 도서관 도착후 30분동안 전날 공부 복습
*08:30~12:30 하루치강의(3강)듣기
---(점심 및 휴식)(1시간)---
*13:30~18:00 한두개 강의 더 듣고 오늘치 인강 복습
그리고 누적적복습
---(저녁 및 휴식)(1시간)---
*19:00-22:00 전 시간 모자란거 이어하기,
-객관식 문제집 사서 독학으로 풀기 및 기본서 정독
*집가기전 마지막 도서관자리에서 최종복습(십분~20분)
*집 가는 길 머릿속 정리
*침대에 누워서 머릿속 정리
***************************************************************************
<<주석>>
아침7시40분에는 도서관 자리를 잡자마자 삼십분정도는 그 전날했던 공부중
중요하거나, 잘 안외워지는 것을 이면지에 써보았습니다. 기계처럼 아침에 오자마자
어제 써논 ‘내일아침 할것 리스트’를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세무사시험에서 제일 큰 산인 세법학을 나중에 줄줄 외울수 있어야 한다는 정보에
근거하여 암기력을 미리 늘리기 위해 처음부터 회계학이든 세법개론이든 강의를
보고 나서는 머릿속으로나 말로, 혹은 이면지에 큰 틀부터 세세하게 그려가며
암기했습니다.
인강은 배속은 1.2~1.4로 들었습니다. 듣다가 이해가 안가면 돌려보기도 했고
필기를 꼼꼼하게 쓰고 싶거나 혼자 머릿속에서 정리할 필요성이 있다면 과감하게
스페이스바(정지버튼)을 눌렀습니다.
점심은 혼자 김밥천국과 유사한 곳들로 갔고 자리에 앉자마자 항상 메뉴 적혀있는
종이를 한 장을 찢어서 뒷장에 방금 내가 강의들은 내용을 큰 그림부터 적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과정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이 과정을 계속하다보니 이제
음식나오기전에 강의의 거의 모든 내용을 그 종이에 적고 있었습니다. 만약
생각이안나면 생각이안나는 파트만 따로적어서 도서관들어가서 제일 먼저 그것을
봤습니다.
1시~6시 이 시간은 기간별로 공부했던게 달랐습니다. 처음에 인강 듣는 재미가
있어서 2~3강의를 오바해서 더 보았고 그 다음 복습으로 넘어 갔으나 세법이나
재정학은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다보니 힘에 부쳐서 복습에 치중하고 강의를 더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누적적복습은 항상 해주었는데 만약 오늘 중급회계기본서(1챕터)를 정독하면, 내일은 중급회계(1챕터)복습
(2챕터)정독, 모래는(1,2챕터)복습(3챕터)정독,4일째는(2,3챕터복습),4챕터정독
이런식으로 합챕터당 1회정독 ,2회누적적복습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은
오래 걸리더라도 한번끝나면 3회독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은 밥먹고 산책하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7시~10시 이시간은 문제풀이시간으로 썼습니다. 객재무회계, 객세법, 객원가
책을 사서 조금씩 풀어나갔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너무
어려웠지만 1회독이니 꾸역꾸역 해나갔습니다. 좀 하다가 너무 어려운거 같아서
나중에는 그냥 기본서에 있는 문제풀이복습으로 돌렸습니다.
집가기 10~30분정도는 ‘오늘 뭘했는지 점검리스트’, ‘내일 아침할것리스트’정리
하고 그리고 오늘 들었던 강의를 최대한 눈으로 사진찍으면서 짐을 쌌습니다.
도서관에서 고시원까지 걸어가면 15분, 이 시간에는 방금 내가 나오면서 머릿속에
찍고 있던 사진들을 손가락 세면서 말로 중얼거리면서 집으로 걸어왔습니다.
가끔 마주치면서 사람들이 미친놈처럼 쳐다봐도 ‘그래! 이건 내가 어느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이 개념들을 외우고 있나 시험해볼수있는 기회야’ 라고 생각하면서
공부하는 제자신을 다독였습니다.
씻고 옷갈아 입고 좀 쉬다가 불끄고 침대에 누웠을때 자기전에 머릿속으로 오늘
했던 중요개념들을 떠올리면서 잠을 청했습니다. (몇번은 꿈에 나오더라구요.)
⑶스트레스 및 마인드
스트레스는 가끔 친구와 치킨에 맥주를 마시거나 코인노래방에 가서 풀었습니다.
이시기에 저는 항상 ‘죽음’이라는 소재로 저에게 채찍질을 했습니다.
죽기살기로 하다, 죽을만큼 열심히하다. 라는 말을 몸소 체험하고싶었습니다.
‘그래, 나는 여기서 공부하다 죽어도 상관없으니까 이 문제를 두 번만 더 풀어보자’
라던지, 내 머리스타일이 보기흉하던 내피부가 노화가 일어나건말건, 라섹했던 내 눈에 부담이 되건 말건 계획된거는 항상 이루고 집에갔습니다. 처절하게 했던거 같습니다. 정해진 시간만큼은 지켰고 휴식시간인 토요일오후나 일요일 오후에는 친구들하고 맥주를 하던지 피씨방가서 게임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시기는 습관을 잡기위해서 잡생각이 날때마다 책상한쪽구석에 포스트잇을 놓고 잡생각할때마다 체크를 해서 하루에 몇 번이나 잡생각에 빠졌는지 체크도 하면서 의식적으로 줄여나갔습니다.
Ⅲ. 2014년11월중순~2015.4월25일(1차시험까지) (학원독서실생활)
⑴ 학원독서실 및 고시원생활
제가 서울로 올라가야겠다고 결심하게된 계기는 두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반복되는 생활에 지친저에게 변화를 주고싶었고
두 번째는, 스터디를 이용해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객관식강의를 실강으로 듣는게 어떨까 고민하고 올라갔는데
올라가서 구한 생활스터디원들이 객관식강의는 굳이 실강을 들을 필요는 없다고
해서 가격적인 부담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생활을 유지하고자 학원 독서실만
등록하고 공부했습니다. 학원 독서실은 공부하기에 좋은환경이었습니다.
세무회계스터디를 구해서 하루에 10문제씩 동차리스트문제만 2시간 잡고 풀었고
생활스터디를 구해서 출첵, 퇴첵 및 점심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정보도 교류하고
공부진도나 공부고민등 이것저것 이야기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월쯤부터 1주일에 한번 토요일마다 회계학 모의고사를 봐서 10주정도 하여
회계학 실전실력을 많이 끌어 올렸던거 같습니다.
고시원은 잠만잘수있는 1.5평남짓한 방에서 생활하였으나 난방이 잘안되서
패딩껴안고 자보기도 하고 보일러온도좀 올려달라고 총무랑 자주 싸우기도 했지만
오로지 가격이 싸서 꾹참고 살았습니다. 가정형편이 부담 안되시면 저처럼 스트레쓰
받지마시구 좋은 고시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⑵공부
<인강>
김기동 [[심화재무회계연습(마무리)]]
이승근 [[심화원가관리회계]]
정선균 [[행정소송법 기본강의(실강)]]
김판기 [[객관식재정학]]
정우승&유은종 [[객관식세법]] , [[국기법 및 엗지세법특강]]
임세진 [[객관식원가관리회계]]
<공부>
1월말까지 심화강의(재무회계,원가회계),행정소송법강의, 객관식재정학 및 세무회계스터디를 꾸준히하였고 그와 더불어 주말마다 회계학 모의고사를 스터디원끼리 봤습니다.
2월말까지는 객재정학마무리, 객세법 및 국기법 및 엗지세법 공개특강을 들었습니다.
3월말까지는 개인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객관식원가관리를 조금씩 들으면서
1차과목을 누적적으로 일주일단위 계획을 세우면서 공부했습니다. 이시기때 각 과목별 단권화가 거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조금 아슬아슬했죠. 하지만 그만큼 정성을 들인 단권화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3월달쯤에 학원별로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하는데 이때서야 비로서 제가 공부를 맞게 하고있는지 확인해볼수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솔직히 내가 공부하는게 맞는 방법인지 확신도 안들지만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함으로써 자신의 위치 및 시간배분방법을 제대로 알게되었습니다.
이때 저는 전국모의고사를 위너스에서 10등을했고 나무경영에서33등을 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위너스전국모의고사에서 받은 성적이 실제1차시험에서 받은 평균점수와 똑같이 나왔습니다.
<1차시험>
재정학 72.5
세법개론 65
회계학개론 65
행정소송법 90
⑶ 마인드&휴식
이 시기때는 1차시험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몸과 마음이 다급해졌습니다.
계획도 자주어긋나게 되고 하루에 보게되는 정보의양이 많이 지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가끔은 학원근처 청계천에가서 산책하면서 사색도하고 물고기와 자라를 보고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도 취하고 저녁에는 맥주한캔씩 먹으면서 청계천을 걷곤했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고 외롭다보니 맥주에 의지하게 되었지만 굳이 꼭 좋은효과는 아닌거같았습니다. 정말 힘들지 않으면 술은 안먹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시기때는 3일에 한번 운동하는 시간이 사라졌고 매주 일요일날 서울에있는 거의 모든 산을 돌아가며 등산을 했습니다. 등산을 하게되면 몸도 건강해 지지만 힘들어도 꾹참고 이겨내는 관성을 기르는데 좋았습니다. 혼자 이런저런 사색을 하면서 힘들어도 정상까지 올라갔을때 그 성취감은 포기하지 않는 단단한 저를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Ⅳ.2015년4월25일~2015.8월8일(2차시험까지)
⑴ GS동차종합반 및 동차생을위한세법학특강
동차종합반과 GS동차종합반중 고민을 많이하다가 심화강의를 들은지 얼마 안된
입장에서 주말 모의고사과정인 Gs동차종합반을 듣는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이과정을
선택하였습니다. 일종의 승부수 였죠.
평일에는 유은종강사님이 진행하는 [동차생을 위한 세법학]특강을 현장강의로
들었습니다.
심화과정에서 세법학을 접하지 않아서 이때 세법학을 처음 접했는데 멘탈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처음보는 세목만 해서 상속세 및 증여세, 개별소비세, 지방세,
조특법등등 서서히 동차합격 욕심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이때 유은종강사님이 이런말씀을 하셨죠.
“ 세법학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만은
사람이 제아니오르고 뫼만 높다하더라”
금요일 마다 세법학 구술 스터디를 구하였고 유예생 형의 도움으로
어느정도 세법학마인드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주말모의고사GS과정에서 회계학1부(재무,원가)는 중상위권이나
세법학, 세무회계는 항상 최하위권이였습니다.
GS과정과 세법학특강 과정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수강생들이 현저히 줄어들고 주변에도 동차를 포기하고 차라리 알바하거나 쉬었다가 내년을 노리겠다는 사람이 많아 졌습니다. 자연히 저도 “내가 동차를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되었던거 같습니다. 이시기때 목에 무엇인가 걸린것처럼 답답하고 위가 안좋아서 병원을 가니 우울증 전초현상인 매핵기라고 하더군요. 병원을 나오면서 청계천을 걷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한여름 찌는 더위속에서 몸도 마음도 지치고 고시원은 에어컨을 안틀어주고...그래서 1달 남았을때 변화를 주었습니다.
정들었던 독서실자리를 빼고 고시원을 나온뒤 인천에 집을 구했습니다.
이시기는 다들 글자 한자라도 더 보겠다는 처절함으로 해야할 때 이지만 저는 과감하게 집근처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뒷자리에 세무사2차준비생 형을 만나서 저녁마다 조특법 쓰기 스터디를 했습니다. 지금생각하니 꽤 성공적이었으나 시험2주를 남겨놓고 독서실에 고딩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쓰를 받게 되어 독서실을 빼고 학교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제몸이 진짜 예민해 졌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이시기때는 저는 할말이 많이 없습니다. 딱히 노하우로 공부하기보다는 학원에서 준 필수문제리스트를 하루에 몇문제씩 풀지 체크만 해놓고 그거에 따라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잘지키지 못했죠
Ⅴ.과목별 공부방법
1)재무회계
(참고 교재)
기본서-김현식, 신현걸<중급회계>, 김기동<재무회계 클래스헬퍼>
객관식-김기동 <객관식 재무회계>, 김재호<1차시험대비재무회계 기출best모의고사>
연습서-김기동<재무회계연습>, 김재호<세무사2차 final재무회계>
기본서의 내용을 누적적복습으로 공부했습니다. 마지막에 기본서에 표시해놓은 正자가
어려운파트는 正正개를 꽉채웠습니다.
심화때 재무회계클래스헬퍼책을 접하고 2차 끝날때까지 이곳에 재무회계 기본개념 및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정리 하였습니다.
만약 문제를 보고 숨이 턱 막히거나 자꾸 틀리는 문제는 오려서 클래스 헬퍼에 붙이고
자주 보거나 핸드폰 녹음기능을 활용해서 자주 잊어 버리는 개념을 저장시켜 놓고 이동간이나 자기전에 들었습니다.
김기동강사님의 교재는 강의용으로 샀고 시험막바지에선 거의 김재호강사의 책을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회독수를 늘릴때는 형광펜으로 칠한 틀린부분만 빠르게 눈으로 훑었습니다.
회계같은 경우는 나중에 숙달되면 눈으로 풀어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문제를 보자마자 어떻게 어떻게 풀어야 할지 머리에 구상이 서면 굳이 손으로 하는 단순노동을 할필요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막바지에만 그렇게 하시고 처음에는 분개도 끊어 보고 다하셔야 합니다.
2)원가관리회계
(참고교재)
기본서-김용남 <원가관리회계> 이승근<알맹이콕자료>
객관식-임세진<객관식 원가관리회계>
연습서-이승근<세무사2차대비 원가관뢰회계연습>
원가관리같은경우는 수리적인 마인드를 상당히 많이 요구하는 것같습니다.
개념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나 2차때 상당한 자료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심화,객관식,2차 강사가 짬뽕이 되어서 감을 잘 못잡았으니 참고는 안하셔도 되고 사실적으로 기술하는데 노력했습니다.
3)세법
(참고교재)
기본서-정정운 <세법개론> 정우승&유은종<워크북>
객관식-정우승&유은종<객관식세법>, <Edge세법>
연습서-정우승<세무회계연습1,2>, 유은종<임팩트세법학>,유은종<퍼펙트세법학>
유은종<코어세법학>
세법은 왕도가 솔직히 없는것 같습니다.
개론단계이시라면 법의 취지와 강사의 설명을 잘 들으시면서 적절히 암기하셔야하는것 같고,
객관식 단계이시라면 계산형 문제같은 경우는 강사의 문제풀이tool을 외워서 문제가 나올시 바로바로 적용할수 있어야 하고 이론형같은 경우는 객관식 세법 책을 자주보아서 눈에 익힐 수밖에 없습니다. 보기 지문하나하나 틀리기 쉬운것 형광펜으로 칠하고 워크북으로 단권화 시켜나갔습니다.
세무회계는 손으로 써보는 연습이 중요한것같습니다. 아무래도 주관식 이다보니 세무조정이나 서식문제를 위해서는 빠른 판단과 답안작성능력이 필요한것 같습니다.저 같은경우는 세무회계연습책을 꾸역꾸역4회독정도 한것같습니다.
세법학은 정말 왕도가 없습니다. 저는 그냥 강사님을 믿었습니다. 하라는대로 하고 외우라는 것 외우고 모의고사과정에서 나오는 논제 안보고 다시 써보고~ 책상에 세목별로 주요논제를 수십개 포스트잇으로 붙여놓고 아침마다 논제에 대한 답을
취지,내용,산식,사후관리 순서로 계속 써보았습니다. 나중에 책상에 정리한것이 100개는 넘었는데 기계적으로 쓸수있게 암기했습니다. 하지만 이 논제들도 강사가 찝어 준것일뿐이라서 찝찝했던것 같습니다.
4)재정학
(참고교재)
정병렬-<재정학연습>, <하루에끝장내기-재정학->
재정학 같은경우는 정말 힘들게 공부했던것 같습니다. 다소 생소한 경제학 분야라서 잘이해도 안가고 문제도 어려웠지만 빈출되는 파트위주로 전략적으로 공부를했고
어려운 조세론이나 효율성파트는 상대적으로 공부를 줄였습니다.
책 앞에 있는 도표를 보면서 내가 어디를 공부하고 있는지 점검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마지막에 <하끝>에 모든 내용을 정리 했고 1차시험까지 그 것만 보았습니다.
5)행정소송법
(참고교재)
정선균<행정소송법>
아마 이책과, 이강의는 제가 1기로 들었던 수강생이였습니다. 원래 행정소송법강의는 세무사시험에서 거의 존재하지 않았고 다들선택을 안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상대적으로 분량이 작은 행정소송법을 선택하였고 매우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점수도 잘나왔던것 같습니다.
제가 동차에 성공할수 있었던 이유는 초창기에 누적적복습으로 완성시켜놓은 회계실력과 유예생들과 하던 세무회계스터디,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시험장에서 한자라도 더 쓰자는 투지였던것 같습니다.
Ⅵ.끝맺음
공부를하면서 복날마다 닭장사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가끔 공부빼고 닭 배달 다니면서 틈틈이 요약서를 보면서 공부도 했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서 공부계획을 세우는데 1~2천원이라도 아끼려고 중고책등 이런저런 돈 적게들어가는 정보를 수집하면서 시간도 많이 할애하고, 주변에 외국유학이나, 취직한 잘나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합격이 보장되지않는 시험을 공부하는 제가 초라해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럴때 마다 독서실 한쪽에 붙여놓은 부모님의 젊은시절사진부터 현재의 주름진 사진을 보면서 그 세월의주름을 합격으로 펴드리자고 채찍질하며 이 악물고 공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어려운 시기를 보낸
생활스터디 ㅇㄱ형님 설날에 집도 안내려가고 공부하는 ㅎㄱ와 저를 초대해서 삼겹살도 구워주시고 항상 기둥처럼 저희 스터디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ㅎㄱ야 형이 개그쳐도 틱틱대면서 잘받아줘서 고맙고 항상 너를 보면 무덤덤히 공부하는게 대단하다고 많이 느꼈어 꼭 합격할꺼야!
세법학스터디였던 ㄷㅎ이형님 서로 많이 친해져서 노래방도 가고 술도 먹고 그랬지만 항상 저를위해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시고 재밌게 잘대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형이 아니였다면 저는 세법학 포기했을꺼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세법학스터디였던 ㅇㅈ아 밥도 같이 먹고 자료도 많이주고, 생일때 유일하게 선물도 주고 정말 고마웠어 스터디하던 좋은추억 잊지못할꺼야!
세무회계스터디였던 ㅅㄹ누나, ㅎㄹ아 저 처음에 답안작성하는 법도 모르고 막 이상한 질문하고 그랬는데 잘받아주시고 케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꺼에요!
또, 힘든과정을 견디고 있을 우리학과 초창기멤버 세무회계10동기들아 내가 스타뜨 끊었으니까 너네가 내년에 다 합격하자!!
모두들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합격수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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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열정이.
수기가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5.14 02:11
누구냐 ㅋㅋ형힘들어죽겄다 ㄱㅇ 이냐 ㅈㅎ이냐 해병혼
비합격자 언급하면 합격힘들다는 속설때문에 마지막 이름은 자음처리하는게 좋지않나 싶어요.
힘든 시기에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진짜 감동적인수기에요 감사합니다
행소법이 엄청 고득점 이신데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여쭈어보아도 될까요??
ㄷㅅㅂㄱ!!
ㄷㅅㅂㄱ
ㄷㅅㅂㄱ
ㄷㅅㅂ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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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ㅅㅂㄱ
ㄷㅅㅂㄱ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9.15 09:43
ㄷㅅㅂㄱ
초시동차 마음다지기 ㄷㅅㅂㄱ
ㄷㅅㅂㄱ
20년 현재 이 글 보고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잡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글쓴이님 덕분에 좋아졌어요.
감사합니다.
모두들 이왕하는 공부 웃으면서 행복하게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다시볼 것
ㄷㅅㅂㄱ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20 21:10
ㄷㅅㅂㄱ
ㄷㅅㅂ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