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6월 중순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니까 조금 일찍 떠나 보았다.
올레길21코스와 지미봉 그리고 종달리에서 성산항, 우도, 성산일출봉까지 걷기로 했다.
마지막날은 한라산둘레길 수악길을 계획 했는데 이날 비가 많이 내려 일출봉에 오르는것으로 마감하기로 했다.
오전 8시45분 삼학도에 있는 부두에서 제주로 출발
제주행 퀸제누비아2는 총톤수 27,391톤 속도 24노트(44 Km/h) 승객은 1,284명 그리고 차량을 싣는다.
내부시설은 파리바케트,편의점, 카페, 식당, 노래방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배멀미는 전혀 걱정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개팔자 상팔자,
오후1시 20분 제주항에 도착한다.
중국에서 온 크루즈선이 정박되어있다. 시끄럽겠군.
동문시장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구좌읍 세화해수욕장 환승정류장에서 하차,
제주해녀박물관부터 제주올레길 21코스 걷기 시작. 숙소는 지미봉 인근 종달마을로 예약을 해서 첫날은 지미봉 아래까지 걷기로 했다.
숙소에서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숙소내부는 깨끗하고 조용하다. 주인과는 대면 하지않고 자유스럽게 여행자들과 교류한다. 밤 11시에는 자동소등 됨.
늦은 저녁 종달리 마을 구경을 위해 나가 보았다.
종달리사거리 이자카야 스타일의 식당에서 해물라면, 청하한병으로 저녁식사(각종 횟감이 있다)
꼬맹이와 베트남 엄마. 숙소가는 길을 못찾아 도움을 받았다.
지미봉은 165M 로 정상에서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제주동쪽끝 이라는 한자뜻 地尾봉이란다.
주차장에서 30분정도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지만 가파르다.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종달리 포구에서부터 해변도로를 따라 성산항까지 그리고 우도에 입도.
백마고지의 영웅 제주출신 강승우중위
해변에 몰려든 해초들을 너무 방치하는것 같다.
우도는 스쿠터,자전거, 전기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것 같다.
성산가는 해변도로 길 주변에 이름있는 꽃 '인동덜굴'
'분홍바늘꽃'
성산항에서 일출봉 주차장가는길
서귀포로 이동 아들과 저녁식사
3일째 숙소. 새벽 3시가 넘도록 옆방 중국인들 떠드는 소리에 숙면을 취할 수가 없었다.
서귀포 중앙로타리 인근 줄서먹는 맛집.
제주시로 이동
오후 1시 40분 출발하는 목포행 퀸제노비아호를 타기 전 김만덕할머니기념관을 둘러 보았다.
김만덕기념관 인근에 김만덕할머니가 운영했던 객주집이 있다.
제주연안터미널 앞에는 4.3 희생자를 위한 위령탑이 있다.
제주에서 목포로 가는 퀸제누비아호
객실에서 2시간을 자고 나오니 추자도를 지나고 있다.
이날은 바닷물의 흐름 때문에 30분 지연된다는 방송이 있었다. 18시40분에 목포에 도착한다.
차량은 3층까지 싣는다는데 엄청난 규모다.
목포를 여행 할때 자주가는 영란횟집이 손님들이 많아 줄을 섯다. 그래서 바로 옆집 만호유달횟집으로 갔는데 1인분(반접시)은 팔지 않는다네 ㅠㅠ (주인여자분!! 유달횟집도 많이 갔습니다. 다음부턴 볼일 없겠습니다)
여행 마무리로 한잔.
3박4일 이번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