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미아동성당 사제서품식에 함께 갔던 예신친구들~
가족석에 앉혀주시니 멋적은 듯이 고개를 숙이고 쑥스러워 했는데
이번 주일 이효준 안토니오 신부님 첫미사에 참여하며
자리를 찾아주려했더니 "나 예신이거든~"하며 스스로 앞에가서 앉네요.
미사가 끝나고 밥먹으러 가자고 하니
"나 예신이거든~"하며 당당하게 신부님들 계시는 방으로 찾아가는 아이들~
너무 많은 신부님들이 계셔서 사진찍으러 들어간 저는 조심스럽기만한데
예신 친구들의 당당함과 여유있는 웃음에
'역시 성환성당 예신이구나!'했습니다.
첫댓글 예신 친구들의 자부심이 하느님의 뜻과 일치하는 결실을 이루길 기도합니다.
그런데 좀 겸손해지면 더 좋을 듯~
아직은 겸손이 참 어렵지요.잉~~.지금은 세상의 모든것을 호령할것같은 당당함이 오히려 자연스럽죠.
새싹들이 어떤 역경도 이겨내고, 큰나무되서 우뚝 서길 기도합니다.
하하핫..아이들의 순수함을 만납니다. 그 날의 자리와 그날의 마음과 그날의 웃음이..
성장 과정 안에서도 하느님으로 인한 자신감과 자랑스러움이 그대로 자리 잡아서 ..하느님의 보물이 되었음 합니다.
어떤 길을 가던....겸손되어 살라는 사제의 큰절 올리는 그 마음으로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음 합니다.
성환본당 예신 화이팅~!! 그리고 부모님들도 화이팅~! 입니다.
예신이라서~ 신부님께서 이 아이들의 자리를 치켜 올려 세워 준 그 사랑을 기억했음 하네요~
딸을 가진 부모님들은 굉장히 부러워 했을 것 같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