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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table-wrap"><table data-ke-type="table" data-ke-align="alignLeft" style="width: 100%;" border="1"><tbody><tr><td>🎀보명의 용감한 백수의 경험담<br><br>※아들이 외국으로 여행을 못가니까 국내여행을 가야 한다면서 집에 와서 데미(개)를 봐 달라고 했다.<br><br>※ 4박5일 동안 돌보는데<br>20만원 이라고 하니<br>할매는 입맛을 다시며<br>백수로 괜찮은<br>수입이라고 생각했다.<br><br>※출발하면서 며누리는<br>"데미가 더우면<br>에어콘을 꼭 켜주세요.<br>데미밥은 시간맞춰<br>챙겨 주시고욧!"<br>며누리는..<br><br>"어머님! 더우니<br>전기세 아끼지 말고 에어콘<br>빵빵켜고 지내세요."<br>'어머님 !<br>끼니 거르시지 마시고 꼭꼭 챙겨드세요.' 라는 말은 한마디도 없고<br>오로지 데미! 데미! 였다.<br><br>"알았따 !<br>너희 개님 잘 모시고 있을테니<br>휴가나 잘다녀 오니라."<br>"개님이라뇨.?<br>그냥 데미라고 하세요."<br><br>디미고 지기미고 간에..<br>알았따! 얼릉 가그라 !<br>아들부부가 출발하고 냉장고<br>문을 열어보니 텅비어 있었다.<br>"그래 돈 20만원으로<br>사먹든지 굶든지 마음대로 하라<br>이거지?"<br><br>할매는 에어콘 부터<br>우선 끄고 TV를 켰다.<br>한참 있으니<br>개가 끙끙거렸지만.<br>할매는 모르는척 하고<br>부채질만 세차게 해댔다.<br><br>배가 고파지면 냉면도 시켜먹고<br>짜장면도 시켜 먹었다.<br><br>개의 사료는 주라는<br>양의 1/3만 주었다.<br>그렇게 하여도 할매는 더워도<br>정 힘들면 샤워로 몸을 식혔다.<br><br>닷새만에 피서에서<br>돌아온 며누리가 얼릉<br>개부터 껴안으며..<br>"어머니 !<br>데미가 왜 이래요?"<br>"시애미가 에어콘 바람이 싫어서<br>껏더니 그카능갑다!"<br><br>"데미는 에어콘 없으면<br>안된다고 했잖아요?"<br>"시애미는 에어콘 바람에<br>병들어도 좋으냐?<br><br>그리고 너 !?<br><br>냉장고는 왜 깡그리 비워놨느냐?<br>[억양이 점점 올라간다 ~~]<br><br>시애미는 굶어도 좋고<br>개새끼만 상전으로 모시느냐?<br>어데서 배운 못된 짓거리냐?<br><br>[더 억양이 억쎄지면서<br>본 승질이 나오기 시작한다.]<br><br>시애미가 에어콘 안켜서<br>개새끼가 뒈지기라도하면<br>이걸로 장사 지내그라."<br><br>하면서 받은돈 20만원을<br>식탁위에 던져 버렸다.<br><br>"엄마!<br>왜이러시능교 ?"<br>"그래 너그들<br>꼭같은 놈이구나!<br>너그들 나를 잘못 건드렸어!<br>나 누군지 알아?<br>[여기서 영웅본색의<br>결정적인 과거사가 나온다]<br><br>내가 대구 대봉동<br>방천여고 7공주파를<br>무릎꿇리고 앞산 밑에<br>봉덕여성대학 전설의 빨강바지 인물 권말숙이야!<br><br>앞으로 너그들 !<br>내가 죽었다고 부고해도<br>올 생각도 하지 말거라 !.<br>너그들이 온게 보이면<br><br>관뚜껑을 열고나와 너그 년눔들을<br>쫓아내고 도로 들어갈테니 애미보다 촌수가 더 가까운 개님이나<br>모시고 잘살아라 !."<br><br>그라고 말숙이 할매는<br>휑하니 ~~~<br>대구로 내려 왔뼜다<br><br>집에 와 있으니 아들늠이<br>아버지께 전화가 왔다.<br>"아부지 !<br>우리엄마 치매예요?"<br>"그래 치매다!<br>치매든 뭐든<br>내 마누라니까<br>내가 데리고 살테니<br>니는 네 마누라와 개님<br>모시고 잘 살거라.<br><br>이 더러분 넘아!<br>전화 끊어!!"<br><br>"허허허~<br>호호호~~!!"<br><br>백수동지 여러분 시원하시죠?<br>애견가 여러분에게는 쬐끔 죄숭합니다만 지랄도 풍년이지여!<br><br>젊은것들아, 요따우로 살지말어<br>천벌이 무섭지 않는가?<br><br>할배 할매가 늙고<br>백수니까 힘없어<br>이래 사는줄 아냐?<br>왕년에는 주름잡고<br>빤타롱 빨강바지로<br>중앙통을 쓸고다니며 지금의<br>네 애비를 사로잡은 한때는 잘나가던 여장부로다.<br><br>이눔아 ?<br>네눔이 덜 맞아서<br>아직 정신을 못차린거구나!<br>ㅋㅋㅋ<br><br>그 칠공주파의 모임은<br>시방도 매달 7일이면 모이는데<br>두할매가 목욕탕을 운영중이라<br><br>그집 찜질방에서 밤을 세우고 다음날 영감들을 호출하여서..<br>연락을 받고 선착순으로 쪼루루<br>가서는 밥값을 계산하게하는<br>대구에서 아직도 유명한<br>왈패 할마시들이다 !<br><br>내눈에 다시 한번 수작부리다<br>걸리며는 죽는줄 알아라!<br>시부럴 늠아 !!<br><br>< 팔공산 낭만백수 보명할매 ></td></tr></tbody></table></div><div class="table-wrap"><table data-ke-type="table" data-ke-align="alignLeft" style="width: 100%;" border="1"><tbody><tr><td></td></tr></tbody></table></div><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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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보명의 용감한 백수 할매님 경험당 퍼옴
최상훈
추천 0
조회 8
23.05.29 11:4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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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도
한때 잘 나가던 젊음 있었다
얼마 안가 너거들 우리 신세 될끼니
두고 봐라
나는
고성에 집 짓는 다꼬 고생 하지만
주위에 파크 골프채 잡고 백수로 잘 나가는 친구 많타
ㅋㅋㅋ
자식 땜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데미쥐 개 씨부랄 인지 보면서 7공주 할매 이야기 보며
웃자꼬 퍼 왔슴
그냥 웃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 할매 우리방에 많타
파크 골프 치며
즐겁게 사는공주 할매들이다
부모에게 개새끼 잘보라고 시키면 파크골프채로 엉덩이
시퍼렇게 멍들줄 알아라ㅋㅋ
역쉬 파크 골프 백조 할매 맞넹..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