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민의힘이 사무처가 내년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해 지도부에 보고한 결과 서울 49개 지역구 중 6개에서만 우세를 보인다는 결과가 나와 당과 당원들이 동요가 일어났다.
그러나 판세 분석이 대다수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무당층을 배제한 조사인 결과인 것 같아 신빙성을 두긴 어렵다.
1996년 총선에서는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의 대참패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신한국당은 139석으로 새정치국민회의 97석보다 42석이 더 많은 압승을 했다. 2016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이 170석 차지한다는 여론조사들이 나왔지만 결과는 민주당에 1석 뒤진 122석을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