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1 & 2.내가 반해버린 남자/여자 3 & 4.이해할 수 없는 남자/여자 5.그녀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것. 6. 나도 때론 여자가 부럽다.
1. ‘My Way’가 있는 남자가 멋지다. 무엇이 자신을 가로막던 흔들림 없는 남자. 또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여자를 당당하게 만들어주는 외적인 요소는 옷과 요리 솜씨, 그리고 남편이라고 하더라. 옷 잘 입는 여자도 좋고 요리 잘하는 여자도 좋지만, 그런 여자를 빛내줄 수 있는 남편감이라면 그게 정말 멋진 남자가 아닐까. 2. 여자를 볼 때 제일 먼저 보는 것은 손. 손이 예쁘고 센스 있는 여자가 좋다. 또 너무 여성스러운 스타일보다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멋이 나는 여자가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참, 여자들은 남자 앞에서는 예쁘게 보이려고 밥을 조금만 먹는다는데,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밥 먹는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 내가 알기론 없다. 3.손바닥만한 여자 친구 핸드백을 굳이 자기가 들고 다니는 남자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여자랑 있을 때면 갑자기 센 척하며 객기 부리는 남자만큼 보기 싫은 것도 없지만 말이다.
4. 나는 그냥 내 마음속에 있는 얘기, 내가 하고 있는 생각들을 편하게 얘기하는 것뿐인데, 마치 토론을 하듯이 ‘그건 아니다’, ‘그건 잘못됐다’고 말하는 여자를 보면 마음 열기가 어렵다. 참, 여자들의 일기장 선물. 이해는 되는데, 사실 그거 조금 많이 부담스럽다. 5. 집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한 얘기는 거의 안 했던 것 같다. 예전에 사귀던 여자 친구 얘기를 하거나 그녀의 옛 남자 친구 얘기를 들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녀의 옛 남자 친구가 내가 아는 사람이라면 솔직히 궁금하겠지만. 6. 아무래도 여자들의 예쁜 옷을 볼 때가 아닐까? 의상 협찬 : 엠포리오 아르마니, 파라수코, 벌켄스톡
1. 능력, 그리고 좋은 것을 볼 때면 ‘아, 그녀에게 어울리겠다’ 하고 떠올리는 진심이 있는 남자. 그걸 진짜로 선물해줄 수 있는 것이 결국 능력이겠지만 말이다. 일에는 매섭다가도 필요할 땐 부드러울 줄 아는 남자가 멋지다. 얼떨결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을 보면서 그에게 매료된 여자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2. 무조건 조신한 여자보다는 활발한 여자가 좋지만, 그래도 너무 독립적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내 도움이나 어깨를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여자 친구에겐 어떤 남자든지 쓸쓸한 마음이 들 테니. 섹시한 여자? 레이싱 걸들과 자주 마주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노출이 심한 옷보다는 감춰진 섹시함이 있는 여자가 난 훨씬 매력적이던데.3. 입만 열면 여자 얘기하는 남자. 누가 봐도 괜찮은 여자인데 “에이~ 걔는…” 하면서 트집잡거나 무조건 흉보는 남자들이 꼭 있다.
또 괜히 센 척하면서 매너 없게 굴거나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닌데 마음대로 말을 놓는 남자들도 꼴불견. 그러면 터프 가이처럼 보인다고 생각하는 걸까? 4. 여자 친구들의 동성 친구에 대한 예민함은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 말이 없는 남자는 재미없고 무뚝뚝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많은데, 그들을 과묵하게 만드는 것은 자기 얘기를 하는 것에만 열중하는 타입의 여자라는 사실. 5. 슬럼프나 심란한 기분에 대해서는 구구절절 얘기하지 않는다. 또 그녀가 모르는 사람들과 만나서 있었던 일 역시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일부러 감추려는 것은 아닌데 ‘왜 연락 안 했어?’라는 여자들의 질문을 받으면 남자들은 왠지 할 말이 없어진다. 6. 생활하는 데 있어서 특별히 여자들이 부러운 것은 없다. 오히려 여자들은 발라야 할 것도 많고, 입어야 하는 것도 많고(웃음). 남자들보다 더 번거로울 것 같다. 오늘도 메이크업 받는 동안 이런 걸 매일 하는 여자들이 존경스러웠다. 의상 협찬 : 랄프 로렌, 엠포리오 아르마니, 아디다스, 폴 프랭크
1.주관이 뚜렷하고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남자. 외골수 타입은 별로다. 나를 둘러싼 세상은 끊임없이 변해가는데, 한 우물만 파면 된다는 생각은 좀 우습지 않나? 진짜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 역시 멋진 남자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2. 독립적인 여자가 좋다. 한국적 여성상에 부합하는 전형적인 타입의 여자는 딱 질색. 명문가의 여식 같은 옷차림도 정말 싫다. 흔히 ‘내 여자는 정숙하게, 남의 여자는 섹시하게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고 남자들이 얘기하곤 하는데, 나는 내 여자든 남의 여자든 당당하고 자유로운 옷차림이 멋지게 느껴진다. 3.무겁지도 커다랗지도 않은 여자 핸드백을 들어주는 남자. 귀가 얇은 남자나 유행에 민감한 남자도 싫다. 여자처럼 다양한 패션에 둘러싸여 사는 것도 아니면서 유행에 전전긍긍하는 것이 별로 근사하지 않다고나 할까.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또 튀고 싶어서 안달하는 남자도 아웃!
4. 아무 데서나 자존심을 운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자존심 상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어이없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생겼거나, 그 여자가 정말로 싫어졌거나. 남자들은 여자 친구가 아예 없는 것보다는 애정이 식은 사람이라도 옆에 두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5.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계획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조금 불편하다. 나의 불안이나 방황하는 모습 같은 건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다. 가족에 대한 얘기도 굳이 화제에 올리지 않는다. 6.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것 같다. 여자들은 미니 스커트에 슬리퍼 차림으로 회사에 갈 수 있지만, 남자들이 반바지에 샌들 차림으로 출근했다간 시말서를 써야 하지 않을까? 의상 협찬 : 콕스, 디젤
1.멋진 남자는 잘생긴 남자가 아니라 적어도 어느 한 분야에서 만큼은 자신이 최고라는 자부심에서 우러나오는 멋이 있는 남자가 아닐까. 온몸에서 ‘진짜 배우’라는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에드워드 노튼이나 선구자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서태지 같은 남자를 보면서 매료된 적이 있다. 2. 가끔 떠는 내숭은 괜찮지만, 언제 어디서나 예뻐 보이려고 전전긍긍하는 건 남자들 눈에도 빤히 보인다. 안선영처럼 털털하면서도 재치 있는 여자가 요즘 남자들이 선호하는 타입 아닐까? 손예진이 남자들의 영원한 이상형일 거란 생각은 착각이다. 안선영 스타일을 좋아하는 남자, 얼마나 많은데! 3. 허풍 심한 남자! 뭐든 과장해서 말하고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인 것처럼 말하는 남자들이 꼭 있다. 별것 아닌 화제에 있어서까지 무용담을 늘어놓는 영웅처럼 구는 남자들의 심리는 남자인 나도 이해하기 힘들다.
4. 사랑한다는 이유로 남자의 사생활까지 쥐락펴락하려는 여자는 이해할 수 없다. 그러면서도 또 많은 여자들이 은근슬쩍 남자가 자신을 휘어잡아주길 기대하니 남자로선 혼란스러울 뿐. 게다가 최근 여자들끼리 모였을 때 남자 친구에 대해 얼마나 적나라하게 얘기하는지를 확인하고 경악한 일이 있었다. 남자들도 다 그런 얘기 하지만 여자들, 놀랍다. 5. 친구들과의 나이트 계획. 사실 별것 아닌데 “오늘은 친구들과 거하게 술 마실 거야”라는 말을 왜 그리 하기가 힘든지. 솔직히 말하면 내 맘도 편할 텐데, 말 꺼내기가 두렵다. 또 남자들이 사실대로 다 얘기해도 여자들은 분명 뭔가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나. 그러니 아예 말 안 하고 끝까지 비밀에 부치는 게 서로를 위해 편한 것 같다. 6. 남자들은 사실 술자리가 아니고서는 머리를 맞대고 나눌 얘기가 없는데, 여자들은 3명만 모여도 어찌나 잘 떠드는지. 가만 들어보면 별 얘기도 아닌데 그렇게 재미있어 하는 걸 보면 ‘여자들은 즐겁겠다’ 싶다. 의상 협찬 : 토미 힐피거, 콕스, 버커루, 디젤
1.감동을 주는 남자에게 반하는 편이다. 고환암으로 생존 확률이 3%에 불과했으나 재기해서 이번에 투르 드 몽드 6연패에 도전하는 사이클 선수 암스트롱이나 2005년 신인 선수 2차 지명에도 못들었지만 “세상에 야구할 수 있는 나라가 어딘들 없겠느냐. 마운드에 서 있는 내 모습을 아들딸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고 한 조성민도 인상적이었다. 2.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단편 영화 찍다가 만난 여자 친구, 처음 봤을 때는 멀리해야지 했었다. 꾸미고 나온 차림새나 큰 눈을 보고서 드셀 거라는 선입견을 가졌는데 얘기 나누면서 호감이 생겼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도 예쁘고, 내 성격이 어떤지 척척 알아맞추는 것도 신기했다. 3.갈팡질팡, 여기저기에 두 손 두 발 다 담그고 조금 해보다가 “거봐 이건 역시 아니야” 하면서 자기 합리화하는 남자들. 쉽게 행동하고, 후회하고, 불평하는 남자.
4. 본인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려 들거나 결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또 자기 옆에 있어주지 않는다고 심하게 투정 부리거나 남자 친구에게 받은 선물 자랑하며 이 물건 어디 브랜드 거라고 목에 힘주는 여자도 눈살 찌푸려진다. 5. 일이 잘 안 풀려 힘들어하는 모습. 자존심이 강해서 여자 친구뿐만 아니라 다른 누구에게도 이런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다. 곱슬머리에 다혈질이고 B형의 단점들은 죄다 가지고 있는 업 앤 다운 편차가 심한 내 변덕도. 6.허리가 얇기도 하고 옷을 타이트하게 입는 편이라 주로 보세 옷을 구입하는데, 쇼핑하기 너무 힘들다. 내셔널 브랜드의 30 치수도 때로는 커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 옷들은 작고 귀엽던데…. 의상 협찬 : 송지오 옴므, 애스크, 아르마니 진, 스와치
1. 영화 배우 최민식과 이완 맥그리거. 최민식이 아픈 연기를 하면 그 아픔이 그대로 느껴진다. <트레인스포팅>에서 보여준 이완 맥그리거의 젊은 야성도 매력 만점! 2. 사진 한 장에 반해버렸다. 너바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와 같은 느낌. 내 친구도 “완전히 네 이상형”이라며 감탄했다. 깐깐해 보이지 않고 편안한 스타일이면서 재미있고 귀여운 여자가 나는 좋다. 그런데 일단 예쁘면 가만히 있어도 눈에 띈다. 3. 영역을 넘는 남자들. 이를테면, 내 일이고 그애가 할 수 없는 일인데 자꾸만 넘어와 태클 걸고 귀찮게 하는 녀석들. 남자 친구보다 여자 친구가 많은 녀석들도 조심해야 한다. 여자 친구가 첫 번째고, 어머니는 두 번째라고 말하거나 옛날 여자 친구 얘기하면서 험담하는 남자들도 피하는 게 좋다. 옛날 여자 친구 험담하는 녀석들? 진짜 많다.
4. 다른 사람들 말할 때 “저도 그래요” 하면서 끼어들어 맞장구 치고 분위기를 유도하는, 지나치게 활발한 성격의 여자들. 그런 사람이 좋다는 남자들도 많던데 난 싫다. 친분이 쌓인 다음에야 괜찮지만 첫 만남은 첫 만남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리에 없다고 친한 친구 뒷담화를 늘어놓거나 내 눈에는 5천원처럼 보이는 가방인데 몇 백만원 하는 명품 가방에 연연해 하는 모습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5.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그 모습이 백수 같아 보이는 것. 또 음악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긴 하지만 여자처럼 섬세한 면도 보여주기가 좀 부끄럽다. 특히 거울을 보고 또 볼 때 머쓱해진다. 6. 여자들은 어느 때고 아르바이트를 쉽게 할 수 있는데 남자는 스물 네다섯만 되어도 일을 찾기 힘든 것 같다. 주위 시선도 의식하게 되고. 군대 문제 없으니 언제 어느 때나 해외 여행이 자유로운 것도 부럽다. 아! 술 취하면 남자들이 업어주고 나이트 클럽인 경우에는 테이블의 술값을 내주는 것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아낀 술값으로 편안하게 집에 갈 수 있으니까.의상 협찬 : 파라수코, 제네럴 아이디어 바이 범석, 애스크
1. 주관이 뚜렷하되 다른 사람의 상황을 살필 줄 알고, 자신의 일을 즐기되 여유로움을 아는 남자가 되고 싶다. 주변의 친한 형들 모두가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이상형의 남자들이라 만날 때마다 흐뭇하다. 2. 신경 쓰지 않은 듯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꽤 잘 차려 입은 단정한 여자에게 시선이 가는 편이다. 예를 들면,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햅번이나 프랑스 여배우 샤를로트 갱스부르. 무슨 영화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발렌시아가 재킷에 머리를 깔끔하게 하나로 묶어 내린 샤를로트 모습이 정말 예뻤다. 3. 자신이 마치 플레이보이나 카사노바라도 되는 것처럼 틈만 나면 연애나 성 경험을 늘어놓는 남자들이 있다. 그들은 그것도 재주라고 생각한다. 사람 사귐을 가볍게 생각하고, 남의 얘기를 쉽게 하며, 잘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남자들과는 어울리고 싶지 않다.
4. 얼굴에 짜증이 배인 여자. 저녁에는 디자이너, 낮에는 공익 요원으로 도서관 사서 일을 하고 있어서 하루 종일 사람 대할 일이 많은데, 책을 주고받는 그 짧은 순간에도 살짝 웃어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책을 집어던지듯이 내려놓고 가는 사람이 있다. 기분에 따라 감정 변화가 심하고, 틈만 나면 재미있는 얘기 해달라 조르는 여자도 조금 피곤하다. 5. 반바지 입은 내 모습. 다리가 못생겨서. 운동하는 내 모습. 힘겹고 애처로워 보일 테니까. 되도록이면 운동한다는 사실조차 알리고 싶지 않다. 6. 예쁜 여자를 보았을 때. 화장품이나 옷뿐만 아니라 어떤 아이템이든 선택의 가짓수는 여자들이 더 많이 갖고 있다. 잡지만 해도 남자를 위한 것은 몇 종류 안 된다. 의상 협찬 : 폴 프랭크, 탱커스, 론 커스튬
1. 영화 <리플리>에서 주드 로가 연기했던 딕키. 그의 패션 스타일과 이탈리아에서의 자유분방한 삶, 모든 게 다 멋있고 부럽다. 내가 딕키처럼 재즈를 좋아해서 끌리는 걸까? 클럽에서 색소폰 연주하던 모습은 남자인 내가 봐도 정말 매력적이다. 2. 매일매일 스치는 여자들을 보면서 반한다. 솔직히 말해서 예쁘면 무조건 눈길이 간다. 애교와 내숭도 떨 줄 아는 청순한 스타일이면서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일 욕심 많은 여자, 독립심 강하고, 남자를 살짝 깔보기도 하는 새침떼기, 조금은 독한 구석이 있는 여자에게 마음이 끌린다. 3. 가치관이나 자아가 없는 남자, 가볍게 행동하는 남자, 생각 없이 사는 남자, 여자에게만 친절한 남자, 애교의 차원을 넘어선 느끼한 남자. 4. 지금까지 단 한번 대시해봤고, 단 한번 대시 당해보았는데, 친구의 친구로 만났던 그녀와는 헤어졌고, 저돌적이던 그녀는 정중히 거절했다.
먼저 접근해오는 여자에게는 마음이 끌리지 않는다. 여자들도 그걸 알아야 한다. 남자들 대부분이 그렇다. 정말이다. 의심 많은 여자, 입이 가벼운 여자, 다른 사람 얘기 쉽게 하는 여자, 자유분방하고 활달한 이효리 스타일도 별로다. 5. 수북한 다리털, 삐져나온 코털, 텅 빈 지갑, 헬스 클럽에서 안간힘을 다하느라 구겨진 내 얼굴, 술 취해서 살짝 과잉 액션하는 내 모습. 6. 비누 하나를 사면서 이것저것 냄새 맡고 효능 따지며 까다롭게 굴어도 눈총받지 않는 것. 그리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한 것도 부럽다. 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난 남자가 되고 싶다. 의상 협찬 : 탱커스, 폴햄, 솔루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