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를 보니 불현듯 미국산 소고기가 먹고 싶다.
광우병 선동 연예인 김규리가 모처럼 등장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1980'을 홍보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 영화 '1980'은 '12·12 사태' 이후를 다룬 영화라고 한다. 그 영화의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것이다.
배우가 어떤 영화에 출연하든 그것은 직업 배우로서 나무랄 수는 없다. 칼을 물고 춤을 추는 역할이든 머리를 풀고 미친 여인의 역할을 하든 할 수 있다.
김규리가 2008년 5에 자신의 SNS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는 글을 올려 좌파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우매한 국민은 마치 미국산 소가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미국산 소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우리나라 국민 중에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있다는 보고는 없다. 여전히 국민은 미국산 소고기를 즐기고 있다.
광우병 난동이 후 광우병 선동이 괴담에 불과하고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렇지만 김규리는 국민을 상대로 거짓 선동한 것에 대한 반성하지 않았다. 이런 모습을 본 국민은 김규리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
우리나라가 미국산 소를 수입해서 식당에서 집에서 먹어도 아무런 탈도 나지 않고 있다. 그런데 김규리가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었다는 보도도 없다. 입에 털어 넣으려는 흉내를 내었다는 보도도 없다.
왜 그랬을까. 국민을 사랑하고 국민을 위해서라면 지금까지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 입을 꾹 다물고 있기보다는 SNS를 통해서라도 뭐라고 말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을까.
모처럼 언론에서 김규리를 보니 미국산 소고기와 뼈 해장국을 시켜 맛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마음먹은 김에 오늘은 식당에 가서 미국산 소고기로 포식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