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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만에 정리하고 죽는다.”
의학과 생활수준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계속해서 신호를 준다.
얼마 전 103세에 돌아가신 할머니도 본을 보여 주고 가셨다.
쉰을 코앞에 둔 나이,
딱 절반 하프타임이다.
어디서 “삐” 하는 호루라기 소리는 없다.
스스로 외치면 된다.
“인생의 후반을 위해서 휴식 시간을 가진다.”고
졸업장 하나로 평생 우려 내어 먹는 사람은 참으로 운 좋은 사람이다.
긴 인생길에 학창시절 조금 빠른 기차를 타고 먼저 출발했다고 우쭐대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그때 배웠던 지식과 정보의 양은 수배로 많아져 있는데도
옛날의 방식을 그대로 고집 할 수 없는 일이다.
후반전 작전은
가슴 뛰는 일을 하는 것이다.
전반전에서 하지 못한 일과
앞만 보고 간 좁은 시야를 넓히고
저 하늘에만 있는 세상을 위해서 시간을 소비하지 않는 것이다.
잔잔한 미소가 예쁜 그녀와 여행을 떠나며 인생을 즐기고
따스한 마음이 손으로 전해져 오는 이들과 공간을 같이하며
웃음을 늘이는 것이다.
이 세상 어디에 아드레날린이 생기고 욕망이 솟구쳐 몰입 할 일이 있을까? 만은
그래도 내 속을 들어다 보아 가지 못한 길이나 혹 속도가 느린 길에 가속 해야 할 일이 없나 찾아 본다.
2013년 10월 둘째주 - 은 -
사진 : 철늘은 채송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7DA35525775ED32)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01035525775ED26)
첫댓글 참으로 필력이 좋구나!!~~가슴뛰게 하는일^...찾아보면 많지만...실천하며 살아 가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그래도 노력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