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들 가운데 동물이 인간을 공격하는, 그래서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 영화가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뜸해졌지만 한동안 그러한 '동물들'로 만들어진 영화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1. ORCA - 범고래 인간에게 어미를 잃은 범고래가 배를 부수고 사람들을 공격한다는 내용의 영화. 실제로 범고래는 상당히 난폭하며 다른 돌고래나 고래, 물개 등을 잡아 먹고 삽니다. 지능이 높아서 훈련을 시킬 경우 다양한 재주를 부리기도...
10. BATS - 변종박쥐 어느 마을에 박쥐에 의해 살해당한 사람이 나온다. 주인공은 자신이 연구하던 변종박쥐가 밖으로 풀려나갔다는 것을 깨닫고 박쥐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박쥐는 그 생김새에 비해서 온순한 편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생김새 때문에 악마의 종, 드라큐라 등으로 인식되어 있어서 종종 영화 속에서 악역(?)으로 등장한다. 뱀파이어하면 생각나는 흡혈박쥐의 경우 잠을 자는 정온동물을 습격하여 피를 빠는데 이때 피를 빨리는 쪽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혈액손실은 적지 않으나 이때 피를 통해 전염병이 옮겨질 수가 있다.
9. 아나콘다 - 아나콘다 아마존 밀림에 사는 부족을 촬영하기 위해 출발했던 다큐멘터리 촬영팀은 아마존강 지류에서 포식자 아나콘다를 만나 하나씩 희생당하게 되는데...
보아뱀의 일종인 아나콘다는 성질이 온순한 편이어서 영화에서처럼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끔 사람을 조르거나 잡아 먹는 경우는 있다. 뱀은 동물을 통째로 잡아먹고 천천히 소화를 시키기 때문에 때로 자기 덩치만한 사냥감을 삼키고 움직일 수 있을때까지 한자리에 가만히 있는 모습이 종종 발견된다고 한다.
다음 사진은 얼마전 브라질에서 발견된 아나콘다로 실종된 소녀를 찾다가 배가 부른 뱀을 발견하여 갈라보니 나온 것이다.
8.THE BEAST - 대왕오징어 영화 내용을 확인할 길이 없음.
대왕오징어, 대왕문어 등은 예전부터 선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구전되는 이야기에 의하면 과거 촉수를 뻗어 선원들을 낚아채기도 했다고 한다 (확인된 바는 없음)
7.ARACHNOPHOBIA - 거미 관 속에서 딸려 나온 거미가 알을 낳고 부화하여 한 마을을 공포로 몰아간다.
거미는 전세계 약 3만여종이 있는 것으로 알여져 있다. 그 생김새에서부터 인간 근원의 공포를 자극하는데 일반적으로 타란툴라라는 거미가 많이 알려져 있다. 타란툴라에 대한 이야기로는 타란툴라라는 거미에게 물리면 삼장 박동이 빨라지고 우울증에 빠져 죽는다고 하는데, 이 병에는 약이 없고 오로지 타란텔라라는 춤을 추어야만 낫는다고 하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있다.
6.DEEP BLUE SEA - 변종상어 인간의 뇌를 치료할 목적으로 상어를 유전자 조작을 가해서 그 뇌 조직을 조사하는 연구기관에서 결국 상어가 탈출하여 인간들을 살육하기 시작한다.
상어, 특히 백상아리에 대한 무서움은 영화 JAWS 이후로 계속된 것이다. 실제로 매년 여름이면 전 세계적으로 상어에 의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5.CONGO - 고릴라 다이아몬드로 인해 벌어지는 아프리카에서의 모험
영장류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덩치만큼이나 대단히 힘이 쎄다. 흥분하면 이빨을 드러내고 가슴을 펑펑 치는데, 영화 킹콩의 모델이 고릴라이다. 고릴라는 사람을 매우 경계하여 그 모습을 관찰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4.LAKE PLACID - 악어 뉴욕의 평화로워 보이는 호수 속에 거대 악어가 살고 있어 매일 밤 사람들을 습격하게 되는데...
악어는 실제로 상당히 무섭다. 특히 물속에 가만히 숨어 있다가 물가로 온 동물들을 습격하여 물속으로 끌고 들어간 후 질식시켜 죽인다. 악어의 이빨은 마치 톱니처럼 되어 있으며 한번 물면 상대가 죽을때까지 놓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악어에게 습격당한 사람들 가운데 살아난 사람들의 얘기로는 악어에게 물리면 눈을 찌르라고...
3. KINGDOM OF THE SPIDERS - 거미 영화의 내용을 알 수가 없음
거미가 등장하는 또 다른 영화로 스틸컷을 봐서는 거미줄로 감싸는 모습의 그로테스크함에 촛점을 맞춘듯 보여진다.
2.THE BIRDS - 새 어느날 새들이 미쳐서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들이 얼마나 무서운 것들인지는 보여주는 영화로 '새' 자체로 봤을때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무리지어 다가오는 것에서, 또한 아무런 생각이 없어 보이는 듯한 텅빈 눈동자를 비춤으로 공포심을 자극한다.
1.JAWS - 백상아리 1위는 역시 뭐니뭐니 해도 죠스였다. 죠스는 이후로 만들어진 영화에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었을 정도이다. 백상아리의 경우 그 무는 힘이 대단한데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보여준 한 실험에 의하면 대략 900파운드 가량의 무는 힘을 보유한게 아닌가 한다. 백상아리에게 습격당해서 다리가 절단된 한 여성의 말에 의하면 뜯겨져 나간것이 아닌 무는 순간 뼈가 부스러지며 한번 고개를 흔들 때 잘려나갔다고 하니 그 힘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있을 듯 하다.
상어의 경우 후각도 물론 매우 예민하지만 코에 미세전류를 파악하는 기관이 있어 물속에서의 움직임을 파악한다고 한다. 상어가 인간을 무는 것은 먹이로 착각해서 이기 때문에 상어가 다가오면 오히려 가만히 있음으로 상어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물론 이외에도 많은 영화, 많은 동물이 있습니다. 생각나는 동물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피라니아, 개미, 파리, 개, 사자, 늑대...
또 뭐가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