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danzi.com/free/797756730
작년 우크라군 하계대반격을 이끄는 시르스키가 '우크라이나의 이순신'이라던 국내통신사 유튜브영상.
대반격은 예상했듯이 대참사로 실패했고, 바흐무트->대반격실패->아브디브카 함락 카운트다운 국면입니다.
한국에선 우크라 이순신이었는데 이제는 '바흐무트의 도살자' 라고 서방언론이 보도하네요.
시르스키의 또 다른 별명은 '제네랄 200 (=200은 전사했다는 의미, 즉 떼죽음 시키는 도살자 장군)
문제는 러시아군을 도살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크라군을 도살시키는 우크라 장군이라는 겁니다.
https://www.politico.eu/article/oleksandr-syrskyi-ukraine-commander-in-chief-butcher-volodymyr-zelenskyy-war-russia
우크라이나 응원하는거 다 좋은데, 이순신 장군까지 소환해서 저러는게 제 정신인가 싶네요.
시르스키는 모스크바 동쪽 블라디미르, 러시아 출신이고 부모형제 모두 러시아에 거주합니다.
1986년 본인 생도시절 붉은 광장에서 전승절 행진하던 영상도 떴네요.
https://twitter.com/djuric_zlatko/status/1757331416310845882
우크라 독립 이후 우크라군에 남는 결정을 내렸고 돈바스내전 당시 Debaltseve 데발체베 패전은 흑역사로 남아있습니다.
저러니 짤린 잘루지니에 비해 시르스키 인기나 지지기반은 취약할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적인 기반이 없으니 젤렌스키 예스맨 하는수 밖고 바흐무트에 집착하던 젤렌스키 명령을 충실히 따랐던거죠.
바흐무트는 계속 이야기하지만, 젤렌스키의 스탈린그라드가 되 버린겁니다.
아브디브카 전황
주보급로가 끊겼고, 보조 보급로는 비포장도로입니다.
https://twitter.com/AnfisaMotora/status/1752127191234879619
https://twitter.com/theinformantofc/status/1757096911771709578
https://twitter.com/YepAdam_/status/1757722489327624332
전장의 라스푸티차 (진탕길) 영상들
해당 영상이 현재의 아브디브카는 아닌데,
라스푸티차는 시작되었고 우크라군의 아브디브카 철수는 몸만 빠져나오기도 벅찰겁니다.
괘도차량들도 저렇게 허우적대는데 중장비 무기들이나 차륜형 장갑차에 타서 후퇴하는건 매우 힘들게 됬습니다.
이건 우크라 지원부대들의 투입도 어렵게 되었다는걸 의미합니다.
아브디브카가 사실상 포위되고, 러시아군은 최후통첩 항복하라는 통보를 했는데 우크라 측에서 거부했다고 전해집니다.
아브디브카 진행상황은 이렇습니다.
스테포베 방면에서 코크스공장 쪽으로 러시아군 기갑돌격 1차,2차가 돈좌되자
남쪽 가장 요새화된 우크라군 방어요새들을 수십년전 묻혀있던 사용하지 않던 지하파이프를 타고 넘어와 돌파에 성공했고 이게 땅굴작전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북쪽도 저수지 쪽을 타고 돌파에 성공하고 주보급로를 차단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아브디브카 남쪽 예전 방공포대는 완전한 포위각이고 북동쪽 방어요새와 남동쪽 정수장 쪽을 포함하면 아브디브카 내 총 3곳이 포위각입니다.
이 지역을 다 클리어하면 아브디브카 동쪽의 그 넓은 지역을 러시아군이 수월하게 장악하게 됩니다.
아래 짤은 코크스공장 전경.
스테포베 방면에서 무려 13대1로 러시아군 장비를 발라버렸다는 친우크라 진영의 주장
저 기적의 교환비 근거제시를 위해 열심히 되도않는 데이터를 만들던 우크라 '오신트'의 트윗
"ㅆㅂ, 아브디브카는 버리고 철수하세요. 왜 (바흐무트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합니까? "
바흐무트 때와 많이 달라진 점은 fpv드론의 역할과 보급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아졌고 중요해졌단 점입니다.
아래와 같이 rpg탄두 매달아서 날리던 초기 fpv 자살폭탄에서
야간에도 운용이 가능한 infrared 열화상렌즈를 장착한 드론이 일회용 자살폭파드론으로 보급되는 획기적인 업데이트 이외에도,
스틱키밤 (접착식 폭탄) 을 장착한 드론이 적 진지로 날아들어 동작센서로 기폭하는 드론까지 개발된 상태입니다.
열압력탄 탄두까지 장착한 fpv드론까지 등장합니다.
4.5kg 폭약이 담긴 105mm 열압력 탄두를 매단 러시아군 FPV 자폭드론 배치.
바흐무트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드론이 개량발전하게 되었고,
러시아 쪽에선 보병이 등뒤로 매고 다니는 안티드론 재밍장치가 개발보급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드론운용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스타링크 재밍 또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루에 보고된 러시아군의 항공유도폭탄 기록.
아브디브카 우크라 러시아 양쪽 병력배치 현황
가장 강력한 우크라 핵심전력인 우크라 제3 돌격여단 (구 아조프)이 키에프에서 아브디브카로 이동, 전투 중입니다.
"Our Third Assault Division performs combat missions in conditions that were difficult even for us to imagine. The confrontation is not just with the overwhelming forces of the enemy - the enemy is a huge number, a rod from all sides," wrote Deputy Commander of the Third Separate Assault Brigade Maksym Zhorin in Telegram.
"우리 제3돌격여단은 우리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상황에서 전투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결은 단지 러시아군의 압도적인 병력과의 싸움이 아닙니다.
러시아군은 엄청난 수이며 사방에서 막대처럼 보입니다."
라고 제3 돌격여단 부사령관인 막심 조린(Maksym Zhorin)은 텔레그램에서 썼습니다 .
"The battles in Avdiivka are many times more hellish than the hottest battles of this phase of the war, which were in Bakhmut,"
"아브디브카에서의 전투는 바흐무트에서 있었던 이번 전쟁 단계의 가장 격렬했던 전투보다 몇 배 더 지옥입니다"
https://t.me/MaksymZhorin/5003
https://glavcom.ua/country/incidents/bij-za-avdijivku-tretja-shturmova-pokazala-kadri-pislja-boju-video--986143.html
잘루지니가 짤리기 전, 크라마토스크에서 전력보충 중이라고 알려졌던 제3돌격여단은 알고보니 키에프에 주둔중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잘루지니에 충성하는 네오나치 여단들은 67여단 이외에도 제3돌격여단도 포함됩니다.
제3돌격여단을 잘루지니가 짤릴 경우를 대비, 쿠테타 위협병력 혹은 보위병력으로 끼고 있다가 짤리고나자
시르스키가 바흐무트보다 더 지옥이라는 아브디브카로 보내 버렸다는 카더라입니다.
사실이라면 왕좌의 게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