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전거 햇병아리입니다.
시작한 지 보름 정도 되었는데, 최근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리도 연약한 새다리였던 것이 나름대로 근육이 붙는 것 같구요..
새벽이면 잠이 깨서 한강으로 나갈려구 하늘부터 봅니다.
골프 처음 필드나갈 때처럼 가슴이 설랩니다,,,
왜, 이 좋은 걸 지금에서야 시작했을까? 하는 역질문도 던져 봅니다.
사는 곳은 한양대 근처 이구요,
아직 공동으로 같이 다니기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이유는 다녀보면 무리지어 다니시는 분들을 제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빨리 근력을 키워 여러분 들도 만나고 싶습니다.
다음은 주행해 본 곳 중 좀 거리가 나가는 코스입니다.
1.집 - 잠수교 - 강남 고수부지길 - 행주대교 끝 - 강남고수 부지길 - 잠실대교 - 강북 고수부지길 - 집
2.집 - 중랑천 길 - 의정부 끝(수산시장 다리 밑) - 중랑천 길 - 집
3.집 - 강북 고수부지길 - 방화대교 끝 -강북 고수부지길 - 잠수교 - 강남고수부지길 - 잠실대교 - 강북
고수부지 길 - 집
코스모스 하늘거림과 가을의 정취를 흠껏 느꼈습니다.
여의도에서 부터 행주대교까지 코스,
한강대교에서 방화대교까지의 코스,
중랑천의 의정부 초입의 자연 풍경 등 거의 환상이었습니다.
그리고 패달을 밟는 제 다리의 찢어질 듯한 통증의 극한도 느꼈습니다.
걸어서 올라가던 곳을 패달과 기어 조작을 통해 올라가는 희열도 맛 보았습니다.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근력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자전거가 너무 싼 것(삼X리, 195,000원)이어서 그런지,
평균시속을 20 Km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최고 속도는 뒷바람타고 37Km입니다.
여자 분들도 저보다 더 빨리 달리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바람의 역 주행시에는 15Km 밖에 속도를 못 냅니다.
이 저주(?)의 새다릴 더 튼튼히 해야 하나요?
아님 자전거를 기백만원 대로 바꾸어야 하나요?
어제 밤에는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지금 밖이 환해 오는 데 날씨가 좋은 것 같네요,
오늘은 잠수교 건너 강남 고수부지길 북 쪽 끝까지 가 볼렵니다.
그 끝이 어캐 생겼는지 확인 해보구 오겠습니다.
좋은 정보에 항상 감사함을 갖고 있으며 오늘은 용기내어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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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여 - 여행 관련정보
서울/경기권
자전거 왕초보의 지난 보름 간의 기록,,,^^
바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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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30 05:5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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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뭐... 빨리 달리는게 대수 겟습니까 .. 체력에 맞게 살랑살랑 다니시다 보면 저절로 엔진 업글되지 않을까요~~~~
현재 님의 상황은 차보다는 엔진을 업 시켜야 할 듯 합니다. 자전거를 바꾸시는 것은 엔진 업을 먼저 한 후에 하시는게 좋을 듯,...지금 차를 바꾸셔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지만 체력이 딸리면 일시적일 뿐이겠죠..그리고 위에 님 말씀 새겨들으세요..
초보치고는 상당히 빠른편임니데이..![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바익님, 초보자의 속도는 물론 근력이 부족해도 나지앟지만 , 타는자세와, 안장높이가 적정하것인가, 그리고 찬차크기가 내몸사이즈와 맞는것이가 한번 정검 해보세요, 위 나열된것중 하나가 속도에 관계 될것 같습니다. 잔차가 좋은것과는 장거리에는 차이가 조금 있지만 일반 로드에는 크게 나질 않습니다, 산 그러니까 임도를 탈용도면 좋능 성능이 필요하지만, 저는 생화 자찬로 전국을 다녔습니다. 지금은 조금 업이 되었지만,
감사~~ 타는 자세는 모르겠구여,,안장 높이는 배꼽까지 올렸구요, 잔차 크기는 제 몸에 비해 너무 크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양재천-과천-인덕원-안양천-한강고수 90Km one circle 돌았는데 평균 17Km 나오네요~ 하루하루 나아지는 것 같아요
저도 일주일에 서너번은 약수동서 양주시청까지 옹복90여키로정도가거나 약수동서 의왕 백운호수가지 왕복 100여키로 댑니다 약수동서 죽전까지 자주다닙니다 저도 평속 컨디션조으면 25키로정도 나오고 의정부쪽은 오전엔 맞바람 ㅎㅎ 힘무지듭니다 백운호수족도 오전엔 맞바람 참고하세요 저도 10만원짜리 유사 엠티브이 다운힐용입니다 무지 페달밟기 박세내요 속도 무지안나고요
네~ 약수면 저랑 이웃이네요,, 가까운 시일에 뵙기로 하구요,,, 양주시청, 백운호수, 죽전의 이 세 곳은 자전거 전용도로로만 연결 된 곳인가요?
대단하십니다. 나는 안장 높이를 배꼽까지 올려야 하는 것도 몰랐는데,열시미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