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어스름한 저녁에 있었던 첫공연부터 일요일 푹푹찌는 한낮에 이루어졌던 마지막공연까지
총 네공연을 유진오라버니와 더불어 쉬지않고 함께달렸답니당~
아!!! 그런이유로 잊지못할 공연이 된건 아니구여~~~~
공연전날 경미하긴 했지만 3중추돌의 교통사고를 당한후에 달려준 공연이라
기억에서 지우기 힘든 공연이 될거같아요~~~
불행중 다행으로 제가 맨앞차였어서 크게다치진 않았지만 하루하루 볼수록 허리통증이
아주 대박이더군요... ㅠㅠ 마지막인 오늘은 아주 끝내줬어요 ㅠㅠ
서론이 길었네요..... 전공연을 다 달려준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후기써볼께요~
자칫 지루하더라도; 그냥 잼나게 읽어주세요~ㅋ
멘트는 네공연 합쳐서 쓸께요~솔직히 4번보니까 어떤멘트를 어떤공연때 했고까지는
기억을 못하겠네요;;;; 필기를 하면서 본게 아니라서 ㅋ
기억나는건 적긴하겠지만요~ㅋ
하얀천막이 쳐져있고 세션분들이 등장하시는 모습이 보이고 곧이어 우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하는
사운드가 들렸어요~~~~~~~
『영화 미션임파서블의 주제곡』이 멋지게 흘렀다죠~그음악있죠? ~
딩딩딩딩디딩~딩딩딩딩 디딩~~ 빠라밤~~빠라밤~~빠밤~~하는 그음악;;;
(ㅋㅋ 찡님의 제보로 급수정!ㅋㅋㅋㅋㅋ)
여튼... 그 연주곡이 멋지게 흐르고 하얀 천막이 확~~~멋지게 내려오고 멋진 무대가 보여졌습니당~
1부첫곡으론 의외이게 『for you』가 흘러나왔다지요~무대뒤쪽 중앙에서 멋지게 바람을 맞으면서 노래를 하신 오라버니
아~~~처음부터 포유라뇨~~~~>.< 소리 완전 질러댔습니다 그려~~~ 꺄악~~~~~좋아좋아~
1부때의 의상은 총 네공연다 일관적으로 핑크색의 이뿐남방;이였고 첫공과 막공때에만
뿔테안경을 착용하셨어요.... 음... 뭐 의상은 "경기불황에 대처하는"콘서트였음을 감안하겠습니다 ㅋ
노래가 끝난후 무대앞쪽으로 걸어나오신 오라버니 일단 물한잔 드시고 인사를 하셨죠~
-이번공연의 컨셉은 경기불황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라고 설명을 한후
우리들의 자세가 어때야 하냐 ~ 일단 티켓값이 싸다~~안싼가?표정이 왜이러냐~?라고
살짝 농담을 한번 하시고는 더불어 제작비절감을 위해 스크린도 이번에는 달지않았다고 하셨어요..
스크린은 제작비절감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공연에의 집중도를 높이기위해서도 안달았다고 하시더군요
한쪽에서 열창을 하고있으면 다른쪽에서는 눈이 다른쪽에 가있어서 봤더니 스크린만 보고있어서
공연이 한곳으로 집중이 안되는거 같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공연집중도를 높이기위해서도
스크린은 일단 달지않았고
조명도 이것저것 많이 안쓰고 후레시로 대신하고 카메라같은것도 바뿌시고 하니까 오지말라고 하고
소화기같은걸로 대신하고..살수차대신 물총같은걸로 대체한다고도 하셨다죠..ㅋ
하지만 노래를 대충하는건 아니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셨어요!
공연 내용만큼은 최고로 해서 노래로 감동을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고
또 그 약속을 지켜주셨다죠~^^ 정말 4회공연 모두 최고최고였어요~^^
그리고 또 노래뿐 아니라 중간중간 재미있는것도 많이 보여주실거라고 하면서
요즘 재미있게 보고있는 개그프로가있다고 살짝 들려주신게
사모님이였어요~ㅋㅋㅋㅋㅋ
"김기사~~~운전해~~~~ 반응 고따구로 나올고야???"ㅋㅋㅋㅋㅋㅋ
사실 이거 첫공이랑 두번째 공연까진 잘 안터졌는데 세번째공연부터는
고따구로 나올고야??라고 하니까 우뢰와같은 박수가 터졌다지요~ㅋㅋㅋㅋ
그나저나 "김기사~~운전해~~~"할때... 오빠 콧평수.... 막 커져요!!!!ㅋㅋㅋㅋㅋ
밑에서 보고 어머어머 했다죠~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이거 보고 삐지시는건 아니죠?ㅋㅋ
글고 토욜낮공연때 하셨던 멘트로는 제가 게시판에도 썼지만 첫날 공연을 보시고 공연평을 보러
카페에 들르셨었데요~ 허나 공연내용유출을 막기위한 센스백점인 회원들 덕분;에
오라버니는 남은 공연을 어찌해야겠다는 참고는 못하셨다고~~~~ㅋㅋㅋ
이런점은 좋았고 저런거는 좀 개선했음 좋겠다~~라는걸 알면 남은공연에 참고를 하려고 했는데
전혀 참고는 못했다고 하시면서 앞으로는 은근 피드백은 좀 해주길 바라시면서
공연을 다보고 나서 다음에 들어와서 "플라워"를 검색하면 카페가 쫘아악 나온다고~~
거기서 젤 위에 나오는 카페에 들어오셔서 공연후기방에 남겨주시면 꼭 읽어보겠다고 하셨어요~ㅋ
그리고 고쳐야 할것들이 있으면 반성문도 쓰신다고 하셨는데
오빠! 고쳐야 할것들이 없으시다면 반성문 말고 음...자랑문.. 아니 이건 아닌데
여튼... 반성문 아니여도 써주실거죠?ㅋㅋㅋ
간만에 나플라워야 방에 뉴 뜨는거 보고파용~ㅋㅋㅋ
아... 중간에 잠시 딴길로 샜네요~~~~
여튼... 고렇게 멘트를 하시구서는~~~담
곡은 발라드한곡과 미디움템포 한곡이라고 하시면서 1부때는 살짝 개그도 하셨죠~
미디움템포곡을 소개하시면서
"미디움템포는 아시죠? 보통 빠르기~미디움으로 하시겠어요~웰던으로 하시겠어요~할때
미디움~~피 줄줄나는거~~~~"라고 하이개그를~~~ㅋㅋㅋ
살짝묻힌 개그였지만... 재미있었어요 오빠~ㅋ
그리곤 들려주신곡이 『독백』과 『운동화』였어요~~
독백을 부르실땐 네타임다 같은자리에 앉아서 부르셨는데~~아오~~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가까이서 뵈니 중간중간 허공으로 침도 좀많이튀시던데 ㅋ 여튼...노래는 너무 좋았다는거~
막공때였는지 토욜저녁공때였는지.. 후렴부를 한번 더하셔야하는데 실수로 마지막을
그냥 불러버리시고~ㅋㅋㅋ 막공때는 맑은소리도 한번 나시고~~
운동화할때는 관객들 슬금슬금 신이나니깐 일어나서 즐겼어요~~~
노래가 끝이난후 오빠하신말씀이 첫공때는 처음부터... 거기다가 낮부터 이렇게 일어나서
즐기는 사람없다고 하시고~막공때는 이노래에서 이렇게 많이 일어난적이 없다고 하셨어요~
정말 막공때는 대부분의 분들이 일어나서 흥겹게 즐기시더군요~ㅋㅋ
거기에 덧붙여서~
"전 개인적으로 공연할때 일어나기를 막강요하진않아요~개개인이 공연을 즐기는 방식이 틀리잖아요~
어떤사람은 막 앉아서 어후~뜨거워~~(이 "어후~"하길때 표정이 완전 귀여우셨어요~! 막 찡그리면서~ㅋㅋ)할수도 있는데~굳이 일어나세요!!라고 하기엔 죄송하잖아요~
그냥 즐기시다가 순간 뜨거운게 올라오고 주체할수없으면 일어나서 즐기시면 됩니다~
남의눈치보지마시고~ 또 아까 안일어났었는데~ 금방 앉을거같은데~라고 걱정하지마시고
그냥 본인에게 필이 올때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는 다음곡을 또 소개하셨어요~~~~
제대한지 2년이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군대얘기해서 죄송하다고하면서 얘길 꺼내셨어요~ㅋ
군대아직 안갔다온사람있냐고 손들어보라고 하시고는 얼굴확인후
"안갔다온얼굴이야??? 액면가로는 이미갔다왔는데????"라며 농담도 하시고~~
제대할대쯤 고민이 참 많았다고 이전에 물론 가수로서 활동은 했지만 그때에도 많이 알아보던
사람은 뭐 또 많지않았지만 그 사람들마져 떠나가면 어쩌나..뭘해먹고 사나 라고 걱정을 했는데
마침 좋은노래를 부를수있어서 많은분들에게서 사랑을 받을수있었다고 하시면서
『걸음이느린아이』를 열창해주셨죠~
멋진 조명과 어울어져서 터지는 하이라이트!!!!!!!유진오빠의 고음이 정말 돋보이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부드러운 미성과함께 기타사운드도 좋구요~^^
그리곤 의자에 앉아서 얘기를 하셨답니다~
이번코너는 가을을 맞아 어쿼스틱 기타와함께 다들 앉아서 가을분위기로 노래를 해보겠다고~~~
가요게시판이 살짝 변형된 코너였던거 같아요~^^
의자에 앉자마자 간단하게 양옆에 앉아계신 세션소개를 해주셨답니다~
우선 멋진저음의 베이스를 들려주고계시는 김진환님.....
매력적이지만 여자를 아푸게하는 B형이시라고...참 재미있는 친구라고 소개를 해주셨어요~
홍경민 앨범에 노래도 두곡 작곡을 해준 작곡가라고 얘기도 해주셨고~
집중도 잘 시키고 플라워 공연에 조언도 많이 해주고 선곡도 많이 해주지만 채택은 좀 안되고
까이는 경우가 많긴하다고..ㅋㅋㅋ
그러면서 집중을 잘 시키는 얘기를 해주셨어요~~~
진환님이 처음에 얘기를 꺼낼때 버릇이 "야 죽어~~~"라면서 일단 집중을 시킨데요~
근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예전엔 참 재미있는 친구였는데 요즘엔 좀 끝이 그렇다고...
그래서 요즘엔 주변에서 진환님더러 가을타냐고 한데요..ㅋㅋ 글구 주변을 떠나는 친구들도 많다고..
주변에 지금 남아있는 사람이 없다고 농담도 하시더군요~ㅋㅋㅋ
그리고 유진오라버니 뭐가 살짝 걱정되셨는지 갑자기 " 아 저랑 이친구랑 동갑이예요~혹시나~
저기 보컬 고유진 싸가지없다~~이렇게 생각하실까봐요~~동갑입니다 저희~하하하"
ㅋㅋㅋ 이렇게 얘길 하시고 진환님께 잠시 얘기하라고 마이크를 넘기셨는데
막공때 진환님 하신말씀 대박....
본인도 사실 억을하다고.... 본인은 지금 중2때 얼굴이라고...어렸을땐 사람들이 그랬데요...
서른되면 너도 동안이라고 불릴거라고~하지만 지금 이게 뭐냐고요~~라며 울부짖으시더군요~ㅋ
그래서 요즘은 사람들이 그런데요~40되면 그럴거라고...ㅋㅋㅋ
그러면서 확 꺼지는 조명.....
이번공연땐 유독 진환오라버니의 멘트에 따라 그쪽자리 조명이 잘 꺼지더군요~ㅋ
유진오빠의 얘기를 빌리면 조명을 알아서 잘 꺼주시는 조명기사님의 센스~;;;;;ㅋ
그리곤 기타를 쳐주시는 박성진님도 살짝 소개해주셨어요~
김장훈의 "혼잣말"을 작곡해주시고 현재 "벨벳글로부"로 신인아닌 신인으로 활동하려고 준비중이신..
플라워 초창기공연때부터 세션으로 도와주시다가 인혁님이 오시면서 살짝 쉬시고
요즘 다시 돌아오신 기타계의 메뚜기... 기타계의 유재석님이시라고~~~
간단하게 인사를 하시고는 공연때마다 하신얘기가 조금씩 틀렸어요~ㅋ
첫공때는 유진오라버니가 호주얘기를 꺼내기전에 자꾸 길어질려고 하니까 중간에서 정리를 딱 하시곤
우디님의 10달러 얘기하고 노래하라고 딱 끊어주시고 그담에는 벨벳글로브에서 기타를 치고있는데
성대에 문제가 있어서 노래를 4음절 이상하면 큰일난다고~ㅋ
3회때에는 문득 유진오라버니께 개그의 3요소가 뭔지아냐고 질문도 하셔서
"반복, 공감대 **"라고 대답을 하셨답니다~ 공감대 얘길 하면서 유진오빠는 살짝
다시 진환오빠의 가을타는 유머감각에 대해 한마디도 하시고~ㅋ
그리고 막공때는 건반 치시는 영호님소개도 잠깐 해주셨어요~
무슨얘기를 하다가 영호님이 큰소리로 웃었는데 그 웃음소리를 듣고 유진오빠가 한마디 하셨거든요~
남들은 다 안웃어도 자신의 유머를 제일 좋아해주는 친구라고~
오빠의 개그를 좋아해주고 많이 웃어준다고.... 저렇게 뒤에서 웃어주기때문에
그거에 힘을 얻어서 저희들한테 자꾸먼가를 해주신다고~~~ㅋㅋ
그럼서 이 타임에 살짝 개인기도 보여주셨답니다~
주현선생님과 송강호....ㅋㅋ 3회때는 송강호 코쟁이 버젼도 하셨어요~ㅋ
때려잡는게 소가 아니라 로빈슨이라는 코쟁이~ㅋㅋㅋ
글고 타이밍은 공연때마다 틀렸는데 미안해요도 들려주셨죠~^^
1회때는 앵콜하러 나오셔서 어느 팬분이 종이쪽지에 불러달라고 적어주셔서
그걸 읽고 불러주셨구요~
2회땐 안하셨고~ 3회때랑 막공땐 오빠스스로 막 삘 받으셔서 먼저 들러주셨답니다~ㅋㅋ
사실 모창이랑 성대모사를 끊었었는데 솔로로 활동하면서 어쩔수없이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시더군요~ㅋ 글구 사실 본인도 즐기고 계시다는~ㅋ
근데 지금은 새로운걸 아직 계발 못하셔서 좀 미안하다고도 하셨어요~~~~
막공땐 음정불가도 들려달라고 외쳤는데 그게 언제꺼냐고 살짝 타박도 하셨다죠 ㅋ
하지만 다른것들은 더 오래되었다는거~~~~~~^^;
하지만 뭐 이런건 앞으로도 이렇게 공연장에서만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공연장에 와서 얻는 특별한 그 무엇도 있잖아요~ㅋㅋ
너무 방송에서 다 보여주시면 신비로움이 없으므로 꼭꼭 숨겨두세요~ㅋㅋ
그리곤 예전 호주갔을때 얘기를 해주셨어요~(아 길다~~~^^;그쵸?ㅋㅋ)
자켓촬영차 호주를 갔을때였는데 그때 사람들이랑 어느 바에 들어갔는데 그 바가 사람들이 자유롭게
노래도 하고 술도 마시는 그런바였다나봐요~
그래서 같이 갔던 메니져분이 오빠도 노래를 해보라고 막 권유를 했대요~
처음엔 부끄럽고 영어도 짧고;해서 안한다고 했는데 메니져분이 어찌어찌 얘기를 해서
무대에 오르셨다고 하더군요~
"'hi~I'm Korean singer. song for you" 이렇게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아무래도 외국이다보니까
팝송을 한곡 쫙~~하셨데요~~~
근데 그 무대가 이제까지 섰던 그 어떤무대보다도 많이 떨렸다고 하시더군요~
몇만명앞에서 노래를 할때도 안떨렸는데 그땐 100명도 안되는 그런 작은 무대였는데 너무 떨렸데요~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 명절같은때에 외국인노래자랑같은 프로를 생각해보면
떨리는 이유를 알수있을거라고 하시면서 막공땐 그분들을 살짝 따라도 하셨다죠~ㅋ
그리고 또 가수들이 떨리는 무대는 사실 따로있다고도 하셨어요~
커다란 콘서트같은 그런무대가 아니라 축가를 불러야하는 결혼식장이 참 많이 떨린다고 하시더군요~
먼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어르신들도 많이 계시고 또 그런분들은 한결같은 표정으로
"쟤 뭐라는거야~~?"라면서 보신데요... ㅋㅋ
그리고 아침이여서 목도 많이 가라앉은 상태에서 불러야 해서 좀 많이 힘들다고 하시더군요~ㅋ
아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그렇게 팝송을 불렀는데 외국인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으셨데요~
오오~~~~관객들 웅성거리며 마구 박수~~~~ㅋㅋㅋ 허나 바로 다음이어지는 오라버니의 얘기
"근데 그게 기립박수일수밖에 없었던게요~ 거기 의자가 없었어~~ 선채로 박수치니까 기립박수지뭐~"
ㅋㅋㅋㅋ 그래도 머 기립박수맞습니다 뭐~ㅋㅋ
그렇게 박수를 받고 필받으셔서 한국의 멋진노래를 앵콜곡으로 부르셨데요~
이전에 불렀던 팝송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되는 노래여서 멋지게 불렀는데
한국노래여서 그랬는지 노래부르자마자 그 외국인들은 그들끼리 잡담을 나눴다고....
그래서 역시 사람은 오버를 하면 안되는구나~~하는걸 배워왔다고 하시더군요~ㅋㅋ
그때 불렀던 두곡과 가을느낌이 물씬 풍기는 노래 두곡을 연이어 해준다고 하면서 불러주신 노래들이
『Desperado』『슬픈인연』『가을이 오면』『흐린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데스페라도.... 의자가 있었어도 기립박수 받으셨을거예요~~~~>.<
원곡보다 유진오빠가 부른게 훨씬좋을때가 더 많다는거....아시고 계신가요?????? ㅠㅠ
원곡은 나미씨가 부르신거죠???? 슬픈인연~~~~
약간의 비음을 섞어서 나미씨를 연상시키게 불러주셨어요~~~~
다른가수들의 노래를 부를때 그 노래를 완전 본인의 스타일로 부르는것도 참 좋다고 생각되지만
최대한 원곡을 부른 그가수처럼 부를수있는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유진오빠는 그 두가지 매력을 다 갖추신거 같아요~~~+_+
최대한 원곡에 가깝게~~ 하지만 때론 완전 오빠만의 스타일로 부르시는 능력....멋져요 멋져~
그리고 너무 이뿐 비누방울들이 콘서트장에 뿌려지고 발랄하게 시작된 가을이 오면....
그거 뭐라고 하죠??? 모래소리 샥샥 나는거~~~;;; 그 악기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여튼 그거 흔드시면서 샤방샤방 웃으시면서 노래하셨는데~~~~
여렷 쓰러지셨을거에요~~~~중간중간 이문세님을 연상시키는듯한 모창도 해주셨는데.....
이문세님이 아니면 어쩌나요?ㅋㅋㅋ
노래중간에...혹인 노래끝나고 얘기해주시길 비눗방울 이뿌지않냐고 하시면서
이 비눗방울이 싸다고~~~ㅋㅋㅋㅋ 이게 싸서 열씨미 뿌린다고 하시더군요~ㅋㅋ
이번 가을 구다리의 하이라이트!(아..혹시 구다리가 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ㅋㅋ
이것도 첫공때만 얘기하신건데요 구다리가 일본말로 "코너"라고 한데요~ㅋ)
진환님, 성진님, 영호님께서 보컬에 참여를 하셔서 빛내준 흐린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아...정말 너무너무 멋졌어요~멋진 화음이 어울어지면서 김광석님을 연상시키는 멋진 보이스!
가을...완전히 느꼈답니다~~~~오빠 살짝 걱정하셨다고 했는데 걱정 노노였어요~~너무좋앗다죠~
다음코너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이니만큼 좋은글귀들을 소개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요즘 다들 바뿌니까 책읽을 시간이 많이들 없으실거라면서ㅋㅋㅋ
코러스분의 멋진 목소리로 글귀가 소개된후 불러주신 노래는
어쿼스틱버젼의 『endless』였어요.... ㅠㅠ
처음엔 이게 무슨노랜가 할정도로 새로왔답니다~~~눈가에 살짝 눈물이 핑~돌려는걸
입술을 꾸우우욱 깨물었어요~울컥했는데 참느라 혼났다죠~~~ㅋㅋㅋ
아 글고 나머지 세공연땐 안그랬는데 토욜밤공연때 이노래에서 "플라워~사랑해~"가 터져나왔거등여~
노래가 끝난후 오라버니의 한마디~
"아니 노래가 편곡이 됐는데 분위기 안맞게 그걸 거기서 해?이노래 할때 저희 팬들이 응원을 해주는게
있어요~~~ 다시돌아올까봐~'플라워'(인상 완전 쓰셨음ㅋ)아직도 혼자인거니~'사랑해'(역시나 힘 빡주시고) 이렇게 하면서 응원을 해주시는데~~ 이건 편곡했잖아 분위기있게~~"라면서
살짝 애정어린 핀잔을 하셨다지요~ㅋㅋㅋㅋ
그리곤 아쉽지만 1부 마지막곡을 소개해주셨어요~~~
요즘 드라마 ost를 한곡 하셨는데 간만에 시청률 좋은 드라마껄 하게되어서 참 좋다고~
아주 그냥 주말 마다 때려준다고 하시면서 그덕에 플라워 고유진이의 이름도 다시한번 부각이 되었다고
기분이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토욜 낮공연때는 출연진중 이태란, 박해진,신지수 이 세분이 뒤쪽에서 관람도 하셨어요~
오빠가 소개를 해주시면서 저뒤에 계신다고 인사한번 해달라고 해서 일어나서 인사를 하셨는데
연하남이 잘생겼잖아요~~~ 관객들 완전 술렁거리면서 뒤를 쳐다보고 고개를 안돌리니깐
"여기 앞쪽좀 보세요~~~저기요~~~ 여기 앞에도 잘생겼거든요~~~~여기좀 봐~~"라면서
막 주현씨 성대모사도 한번 하시고~ㅋ 질투쟁이~~
아시는 분은 아실거라면서 소문난 칠공주ost인 『단한사람』을 감미롭게 불러주셨답니다~
막공때는 아마 이노래만 들으러 오신분도 있을거라고 하시면서 정말 그런분들이 있다고~
본인이 딱 듣고싶은노래만 듣고 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딱 한곡만 듣고가?경기불황인데?"라고
살짝 귀엽게 툴툴거리셨다는~ㅋㅋㅋ
그리곤 게스트타임이 이어졌어요~~~~
1회 - 벨벳글로브(기타세션해주신 박성진님이 속해계신 그룹) , 키스피아노
2회 - 벨벳 글로브, 컬투
3회 - 벨벳 글로브, 키스피아노
4회 - 벨벳 글로브, 이정
저 1부 2부 나눠서 후기 올릴께요....
옆에보니 스크롤이 장난아니네요;;;;;
공연 못가셧던분드을 위해서 좀 자세하게 써보려고 노력아닌 노력을 해서인지
아님 적당하게 요점만 쓰는 능력이 안되서인거인지 글이 너무 길어졌어요~~~~ ㅠㅠ
읽는데 너무 고생스러우실거 같아서 나눠서 쓰럽니다~~~ 아 허리 아퍼요~~~ㅠㅠ
응원 횟수 0
첫댓글 와~ 님 감사합니다. ^^ 님의 글을 읽으니.. 가지 못한 설움이... 살살 녹네요! ^^ 허리도 아프신데.. 긴 글 쓰신다고 수고 많으셨어요.. ^^ 염치없지만.. 2부 후기도 기대해도 되죵? ㅋ 유진오빠.. 노래 넘넘 듣고파요..ㅠㅠ
미디움 피줄줄나는거에서 콧바람 날리며 웃어버렸네요^^ 푸하하~ 독백 후렴구 실수(?)는 막공때였어요^^ ㅋㅋㅋ
동글이 앵무님 정말 후기 대단하세요^^ 순서며 회마다 에피소드며 유진씨의 맨트 하나하나까지 어쩜이렇게 기억을 잘하고 계세요^^ 유쾌발랄 후기보면서 콧바람 여러번 뿜었어요 ㅋㅋㅋ =3=3 2부후기보러 가야지 후다닥~
근데 1부 오프닝때 007곡 맞져?ㅋㅋ 갑자기 미션임파서블이랑 헷갈리는거라~ㅋ
나두 헷갈리긴 하지만 007 맞는거 같은뎅...ㅋㅋ 개그의 3요소는 기대치, 반복, 공감대 였던거 같음...^^ 후기 넘 재밌게 잘 봤어용~~ㅋ
미션임파서블에 나온 Limp Bizkit의 Take a look around 에요~
으흐흐~ 절로웃음...^^ 앵무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아픈거 하루빨리 회복하시길.......어서~ ㅋㅋ
호호, 언뉘 4회공연 내내 열달림 하시느라 고생하셨군요 ^^ 몸살안나셨어요? 넹넹넹?? 흐흐.....
아우..고생 넘 했네요~몸살 안났어요??그나저나 출근 못한거 아닌지..넘 잘 읽었어요~ 후다닥~2부도 보러 가야겠네요^^고마워요 언니~
정말 허리 많이 아프실텐데도... 이렇게 멋진 후기를 써주시다니~ 막 또 공연장에 간거 같아요^^
오~찡!ㅋ역시~~~ㅋㅋ 미션노래였군~ㅋㅋ 수정해야지~~~
아아~~너의 후기에 누가 더 후기를 쓸 수 있겠음?ㅋ
누구들이 많이계시던데?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