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네레 슈타트 안에 있는 슈테판 대성당 앞에 도착한 시간이 두 시 반으로 이곳에서 잠깐 설명과 주의사항을 듣고는 저녁식사 할
때까지 자유시간이라고 한다.
붉은 선 안이 인네레슈타트로 빈이 확장되기 전이다.... 붉은 선이 링슈트라세로 이 링을 따라서 왕궁을 비롯한 역사적 건물들이 지
어져 있다.
슈테판 대성당 광장앞에서 보여서 주의사항을 듣고 헤어져서 자유시간을 가지고 4시 40분에 이곳에서 만나기로 한다.
지붕의 모자이크도 이 성당이 유명한 이유라고 한다....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성마가 성당의 지붕도 모자이크가 유명하다.
자그레브의 성 마가 성당의 지붕의 모자이크
슈테판 대성당은 비엔나(빈)의 제 1 구역인 인네레 슈타트(Innere Stadt)안에 있는데 인네레 슈타트는 링슈트라세(독일어:
Ringstraße)라는 순환도로 안의 구도시르 말한다. 1850년에 주변 마을이 합병하여 빈이 확장될 때까지 이 인네레슈타트 지역만이
비엔나였다고 한다.
인네레슈타트에는 링슈트라세를 따라서 역사적 또는 문화적 건물들이 많이 있는데 이곳에 있는 유적들이 다양한 문화적 가치와
시대상을 대표하고, 16세기 이후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고 한다.
5시까지 자유시간으로 두 시간 반을 이곳에서 알아서 구경을 해야 하는데 이곳이 빈의 가장 번화한 거리로 음식점들과 명품 의류
점들이 있다가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적을 보기 보다는 쇼핑을 하는데 집중을 하는 것 같다.
우리 일행도 슈테판 대성당은 우선 밖에서만 구경을 하고 성당 주변의 거리를 구경하기로 하고 가게도 기웃거리면서 링 슈트라세
안의 인네레 슈타트를 둘러 본다.
거리를 둘러보고나서는 슈테판 대성당 안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어 본다.
길가운데는 음식을 먹을 수도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스바로프스키가 빌딩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데....
나는 이곳이 보석을 파는 곳인줄 몰랐는데 우리 일행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이 매장에 와 있다.
건물 전체가 이런 매장이다.....이름도 처음들어보았는데 여자들에게는 유명한 듯...
매장을 나와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과일을 사 먹을 수 있는지를 탐색해 보는데...여의치 않다.
한국 문화원이 있어서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커피 점에 들어가서 쉬기로 하여 커피를 주문하는데...아인스페너와 맬랑쥐가 유명하니 꼭 먹어보라고
해서 해서 멜랑쥐를 시켰더니 카푸치노와 같은 느낌이다.
밖은 더워서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아서 이곳에서 30여분을 앉아 있는다.
카푸치노 같은 모습의 커피...멜랑쥐인지 아인스페너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스테판 대성당 앞의 광장쪽으로 간다.
거리의 악사들도 보이고...
성 베드로 성당 앞에 있는 요셉분수와 페스트 조일레 (Wiener Pestsäule)가 보인다.
성서에서 유명한 요셉은 야곱의 아들 요셉이 있고 예수의 아버지 요셉이 있는데...아마도 예수의 아버지 요셉??
예수의 아버지 요셉은 천주교에서 수호성인으로 숭배를 하는 인물이다.
페스트조일레(Wiener Pestsäule)는 페스트 기둥으로 성삼위 기둥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1679년 이곳 Wien에서도 페스트 유행으
로 7만 6천 명이 목숨을 잃어 도시가 마비가 되다 시피 하였다. 3년간 괴롭히던 페스트가 물러가고 난 뒤 신성로마제국 레오폴트 1
세가 1682년 착공해 10년간 공사를 하였다고 한다.
탑의 크기가 클수록 피해 규모가 컸다는 반증이라고 하는데 유럽의 모든 도시들은 페스트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는 탑이 있다.
아래 기단은 페스트 악마를 천사가 응징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베드로 성당 앞을 지나 슈테판 대성당으로 간다.
슈테판 대성당은 성 스테파노(Saint Stephen)를 기리기 위한 성당이다.
스테판은 예수의 열두 제자는 아니었으나 신약의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인물로 유대교 성직자들과 변론을 하다가 그들의 분노를
사서 돌에 맞아 죽은 최초의 순교자이다. 이때 사도바울도 스테판이 돌에 맞아 죽는데 찬성을 하였으며 그 때 바울은 회심을 하기
전이었다고 한다.
슈테판 대성당은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건물로서, 1147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을 시작하였고, 1258년 빈을 휩쓸었던
대화재로 전소되었다가 1263년 보헤미아 왕에 의해 재건되었다. 1359년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을 헐어버
리고 고딕 양식으로 개축하였고, 1683년에는 튀르키예군, 1945년에는 독일군에 의해 많이 파괴되었으나, 전쟁이 끝난 후 복구를
시작하여 대부분 옛 모습을 찾았다. 성당 이름은 그리스도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된 성인(聖人) 슈테판에서 딴 것이다.
옛 건물이 가득 들어찬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있다. ‘빈의 혼(魂)’이라고 부를 정도로 빈의 상징으로 꼽힌다. 공사기간이 65년이나
걸렸으며 건물의 길이가 107m, 천정 높이가 39m에 이르는 거대한 사원이다. 높이 137m에 달하는 첨탑과 25만 개의 청색과 금색
벽돌로 만든 화려한 모자이크 지붕이 눈에 띈다. 보헤미아 왕이 세웠던 '거인의 문'과 '이교도의 탑'도 남아 있다.
건물 내부에는 16세기의 조각가 안톤 필그람이 만든 석조 부조의 설교대와 15세기 말에 만들어진 프리드리히 3세의 대리석 석관
이 있다. 그밖에 마리아와 예수상이 있고,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이 매우 아름답다. 지하에는 1450년에 만든 지하유골 안치소 카타
콤이 있는데, 페스트로 죽은 사람의 유골 약 2,000구와 합스부르크 왕가 황제들의 유해 가운데 심장 등의 내장을 담은 항아리 및
백골이 쌓여 있다. 모차르트의 결혼식(1782)과 장례식(1791)이 치러진 곳이며, 빈 시민들은 매년 12월 31일 슈테판대성당 광장에
모여 새해를 맞는다.(두산백과)
16세기의 조각가 안톤 필그람이 만든 석조 부조의 설교대...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화려하다.
예수상이 있는 쪽...
제단쪽...카메라로 찍은 것
성당의 천정
천정화
스테인드 글라스가 예쁘다.
내부...자세하게 살펴 보지 못하고 사진만 찍었다.
일행중의 일부는 저녁 음악회를 참석하기 때문에 일찍 저녁을 먹고 음악회를 가지 않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더 구경을 하게 된다.
식사하러 지하도를 통과해서 간다.
한가한 골목으로 걸어가고...
모차르트라는 레스토랑
언제나 고기 감자 감자 고기다.
이네레 슈타트
첫댓글 슈테판 대성당 앞 보석점에서
커다란 핑크 아쿠아마린 귀고리를 샀습니다.
마침 그 유명한 클림트의 키쓰와 백작부인 그림이
앞뒷면으로 그려진 가방을 사 왔는데,
오스트리아에 다녀오거나
다녀온 며느리에게서 선물 받은 사람들이라면 다들 그 가방을 갖고 있기에
오스트리아에 못 가봤다고 부러워하는
초등학교 동창에게 주었습니다.
지난 날의 여행을 기억하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ㅎㅎ
재밌습니다
고기 감자
감자 고기
맞습니다
스테판성당 수리중 였는데도
입장료를 받았었지요
너무 재밌던광경
떠오릅니다.
신부님이 물건을 잔뜩안고 문을 발로 퐁 차고 들어가던모습
거룩 거룩해야만 하는 우리나라
신부에게서 볼수 없었던 모습이었지요
몆분의 관도 있었지요
어찌 이리 상세설명을 하시는지 잊혔던 기억이 다 되살아 납니다
맞습니다
올캐 환갑여행이라 반지를 샀습니다
저는 이모든걸
사진에 눈에 가슴에 다 담지못하는 아쉬움에 상상외로 비싼
체코 오스트리아
항가리 가이드북을 샀었지요~ㅎ
뿅망치 작가님덕에 다시가기 어려운
동유럽 추억 잘했습니다
나는 지난 번에 다녀왔던 여행지가 생각이 나면 먼저 썼던 여행기를 보면서 수정보완을 합니다.
그러면 여행을 새로 하는 느낌이 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