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동정맥루 재개통 시술 후기입니다.
저는 우리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있어서는 그 무엇보다도 동정맥루의 혈관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좀 과장을 않더라도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잖아요.
혈관 벽에 기름때가 끼거나 칼슘이 침착되어 좁아지거나 혹은 혈전 등으로 해서 혈류량이 줄어들어 적절한 투석을 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생기면(투석효율이 형편없이 떨어지게 되므로) 혈관에 적절한 조처를 해야만 합니다.
그 때 하는 치료가 바로 혈관성형술입니다. 혈관에 특수한 관을 집어 넣고서 모니터링을 하면서 바로 그 관 속에다 마치 풍선을 불듯 기구로 무슨 공기(?)를 밀어 넣어 그 관이 부풀면서 혈관도 같이 부풀어서 넓어지게 하는 방법인 거지요.
반대쪽 팔에는 혈압을 측정하는 커프가 감겨 있어서 혈압과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손가락에는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달고서 하더라고요.
수술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요. 저의 경우는 초음파를 실시하여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방으로 이동하여 상의만 완전 탈의하고 환자용 수술가운으로 갈아 입고서 침대에 누웠더니 팔에다 베타딘으로 소독을 한 후에 국소마취를 하고 시술에 들어 갔는데 피부를 1~2mm 정도만을 절개하고서 하고 딱 한 땀을 꿰멨는데요 다다음 투석 때 투석병원에서 실밥을 빼면 된다고 하네요.
외래가서 상담을 하고 입실부터 퇴실까지 다해도 체 한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끝마쳤는데 길어야 1시간 남짓 걸린다고 하네요.
처치를 받을 때 얼마나 많이 아팟냐고요? 아니요 저는 절대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거 정말입니다.
저는 이번에 저의 혈관이 투석을 하지 못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었지만(저는 투석 시에 Blood Flow 320으로 하고 있음) 예방적 차원에서 좁아진 부분을 찾아내서 미리 확장 시술을 한 것입니다.
지난달 서울 대방동에서 있었던 전국신장장애인대회 때 배포된 병원홍보用 팜플릿을 보고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분당선 or 신분당선의 환승역인 정자역 인근에 위치)에 소재한 <민트영상의학과의원>에 외래로 가서 당일 처치를 받고 왔지요. 이젠 진료비가 궁금하시지요?
제가 2007년도 7월에 서울 신사동의 김도균 혈관외과에서 감염으로 인하여 한 차례 처치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만만치 않은 비용를 치루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번의 경우에서는 본인부담금이 전혀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건강보험이고 희귀난치성질환 보건소지원 수혜자입니다.
모든 게 건강보험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이지요.
우리 회원 분들께서도 혈류량이 떨어지거나 한다면 외래에 가셔서 상담도 받으시고 조처를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민트영상의학과의원>입니다.
대표전화는 031-726-775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