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화요일) 샷똥님과 함께 울진 오산항 이프로호 참가지미 낚시 다녀왔습니다
새벽 5시에 샷똥님 차편으로 포항 유강마을 우리집에서 출발해
울진으로 올라가던중 아침식사는 후포항 후포식당에서 ....
샷똥님의 단골식당인 이 식당은 기사식당으로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라는데
나는 이 식당은 처음 찾게 되었다
7시 까지 오산항에 도착해야 하기에 시간이 좀 촉박한 것 같아
빨리 되는 메뉴를 추천해달라 하니 김치찌개를 권해주시네요
나의 입맛에 딱 맞아
이 식당을 소박한 밥상 맛집으로 추천코자 합니다
포항,대구 등지에서 울진으로 새벽에 올라가실 때
한번씩 이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새벽 6시 부터 영업한다는데 전날에 미리 예약을 하면
시간 맞춰서 준비를 해주신답니다
저가 에전에 소문을 듣기로
이 식당 주인 남편되시는 분이 낚시를 잘 하신다고 하니
들려서 관련 정보도 물어보시고요
출항 시간이 7시 30분이라
30분 전인 7시에 도착해야 하는데
이프로호 정박지인 오산항 요트계류장에 막 도착을 하니 6시 57분,
샷똥님은 잰틀맨 ㅎㅎ
7시 30분에 출항하여 이프로 2호는 기성망양해수욕장 쪽으로 향한다
흐른 날씨에 파도가 약간 출렁거린다
일요일 부터 비가 제법 내리고 월요일 까지 파도가 많이 높았기에
하천이 유입되어 파도가 온통 뻘물일까 걱정이 되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물색이 뻘물은 아니어서 다행이었으나
좀 탁하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였다
이날 나는 쌍권총을 찼다
베이트릴에 로드는
해동 Finatura Akilas 먹물잔치 6피트 문어낚시 로드(시중가 5만원)와
샷똥님이 빌려주신 6피트 갑오징어 로드를 준비해 갔다
저가형 문어 로드를 선택한 이유는 ?
거치해 두면 빡센 문어로드의 휨새로 일렁이는 파도의 영향을 밭아
30호 추로 자동 고패질을 할 수 있기에 고심 끝에 선택한 것이었다
채비는 평소에 준비해 둔거에
바늘 채비만 몇 개 당일 이프로호에서 구입했다
추는 공략 수심대가 25~30m 정도고 조류 흐름을 감한해
30호를 중심으로 준비했는데
이날 사용한 추는 밑면이 납작한 것을 주력으로 했다
미끼(청개비)는 예약할 때 미리 주문해두었고
도구는 가자미 집게와
사후 비빼기용 칼을 준비해갔다
오산항을 출발한지 약 십여분이 조금 지났을까
첫 포인트에 도착해 닻을 내리드니 선장인 이프로님이 스타트 신호를 주신다
나는 문어 로드의 채비 부터 내려 거치시켜 자동 고패질이 되도록 해놓고
갑오징어 로드는 직접 고패질로 바닥을 스무번 정도 때리고 난뒤
로드를 거치한 채로 조금 스테이 시켰다가
로드를 천천히 들어올려보는 기본 액션을 구사해나갔다
나는 시종 2단 채비만 운영하고
샷똥님은 3단 채비에
쌍권총 중 하나는 전동릴을 운영하였다
(로드 두대를 운영할 때 로드 한 대는 전동릴을 운영하는게 바람직 하겠지요)
오후 2시 반 낚시를 종료할 때 까지 점심을 거를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낚시를 했다
재미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가자미가 잘 잡혀서 재미가 있었다기 보다
따믄따믄 낱마리로 올라왔지만
이프로님이 밴드 라이브방송을 하는 가운데
샷똥님과 함께 웃어가며 배틀하듯 낚시하는 그 과정 과정이
너무 즐거웠기 때문이었죠
이프로님과 문덕님이 분위기를 맞춰주고 하니 더욱 더 그랬죠
바닥 수온이 완전 얼음짱에다가
직접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바닥의 물색이 뻘물로 무척 흐렸으리라 본다
이프로님의 말씀에 의하면
최근에 들어서 이날이 가장 저조한 조황이었다 하드군요
로드를 천천히들어올릴 때 반응이 자주 와야 하는데
대부분 진바닥에서 입질이 왔다
그리고 씨알도 좀 빈약했다
개인적으로 쌍걸이를 단 세번 밖에 못할 정도였으니 대박은 기대를 못했지요
희망과 욕심은
각각 두 통씩 채운다 했는데
결과는 한 통씩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래도 씨알만 받쳐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출조길이었다
참가자미 조황은 앞으로 꾸준히 이어질 것이므로
물색이 맑은 날이면 욕심을
부릴만하다
오산항을 중심으로 한
울진 일대는
우리나라 최고의 참가자미 낚시터로서
5월 이후는 4자급 이상의 문치가자미도 더러 낚이니
향후가 더욱 기대된다
다이와에서 나온 가자미 전용 로드입니다
나는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상당한 위력이 있다고 하드군요
기회가 되면 사용해볼 욕심은 생깁니다
우리 클럽 운영국장이자 이프로2호 선장이신 이프로님(좌)과 샷똥님.
함께 한 하루 참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이프로님,샷똥님 그리고 문덕님
고마웠고 수고 많았습니다
첫댓글 회장님 로드가 참 좋아보입니다
타작하셨네요
부럽습니다ㅎㅎ
그 로드는 구경만 ㅎㅎ
오랜만에 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샷동님과의 배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ㅋㅋ
웃기 위해서 낚시하는거지 뭐
저는 내일 이프로호 출격입니더 회장님~양말도 짝재기로 신고갑니더
20일 조황을 보니 정상 회복이 되었드군요 물색이 맑아졌다는 증거죠 잼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어버이!!!먼갈 다녀오셧군요 회장님!!ㅌㅋ
모처럼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오
역시 낚시는 회원들과 어울려야
재미있게 즐기다 오셨네요
건강 잘챙기시고 쉬엄쉬엄 하입시요
기회되면 같이 한 번 다녀오시지요
하루 시원하게 바람쐬고 오셨네요
점심도 안먹고 낚시했다니까 ㅎ
즐거운 힐링하고오셧네요 회장님 ~먼길 다녀 오시느라 고생하셧습니다^^
조만간 포항 물가에서 함께 할 수 이섰으면 하네요
카레이 ex 좋지요 ㅎㅎ 저는 다음날 구계서 재미봤습니다 ㅎ
카레이ex도 갖고 있습니까 부럽습니다
제 고향이 울진입니다.
멀리서 원정출조 가셔서 한통 채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울진이 고향이시군요
한때 그곳에 광어가 많이 나와 몇년간 6,7월에는 그곳에 자주 올라가섰지요 그러면서 우리 클럽이 동해안 광어의 문을 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