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차 2024년3월09일(둘째주토요일) 월출산 정기산행 산행코스 A조 : 산성대 입구 주차장-월출제일관-산성대-고인돌바위 -광암터삼거리-통천문삼거리-천황봉-바람재삼거리 -베틀굴-구정봉- 삼층석탑 -마애여래좌상-용암사지 -대동제주차장(12km/7시간) B조 : 천황주차장-바람폭포-육형제봉전망대-천황봉- 바람재삼거리 -베틀굴-구정봉 -삼층석탑 -마애여래좌상-용암사지 -대동제주차장(8km/7시간)
월출산 (月出山·810.7m) 전남 영암군과 강진군을 경계 짓는 월출산(月出山·810.7m)은 기암괴석의 산세가 천하 절경을 이루어 예부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렸다. 1988년 20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되었다. 면적은 56.22㎢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국립공원이다. 이는 그만큼 산세가 빼어나다는 방증이며, 작은 고추가 매운 산이다. ■‘하늘아래 첫 부처길’ 개방 그러다 보니 월출산 탐방로는 영암군은 도갑사와 천황사에서 오르는 산길, 강진군은 무위사와 금릉경포대 코스가 전부였다. 2015년에 영암읍에서 오르는 산성대 코스가 새로 열리면서 탐방로가 한 코스 더 느는가 했는데, 2020년에 무위사에서 미황재로 오르는 코스가 자연휴식년제로 폐쇄되면서 탐방로 숫자는 변화가 없다.
그런데 올해 9월에 월출산 탐방로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출입이 통제돼 영구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던, 대동제에서 큰골을 경유해 용암사지(마애여래좌상)로 오르는 탐방로가 새로 개방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용암사지와 국보인 마애여래좌상은 구정봉(九井峰·711m)에서 500여 m 정도 산길을 내려가야만 볼 수 있었고, 하산 길이 따로 없어 구정봉으로 되돌 아가야만 했다.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이 길은 왕인박사 도선국사 김시습 정약용 등이 오르내렸다고 알려져 ‘명사 탐방로’라 불린다. 금릉경포대(金陵鏡布臺)에서 ‘금릉’은 고려 시대부터 부른 강진의 또 따른 이름이다. 경포대는 월출산에서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무명베를 길게 늘어놓은 모습 같다는 데서 유래한다. 금릉경포대 가는 길에 월남사지가 있으니 꼭 찾아보자. 고려 시대 진각국사 혜심이 창건했다고 알려졌으나, 발굴조사하면서 전남 최초로 백제 때 창건한 사찰로 밝혀졌다 한다. 절터에는 보물로 지정된 월남사 삼층석탑과 진각국사비만 있었는데 지난 6월 대웅전을 새로 지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웅전이 들어서기 이전에는 삼층석탑 뒤로 불꽃 같은 월출산 기암이 병풍을 둘러 그 모습이 웅장 했는데, 이제 월출산을 배경으로 한 삼층석탑은 더는 볼 수 없게 되었다. ■웅장한 국보 ‘마애여래좌상’ 길게 덱 계단을 올라 40분이면 바람재 삼거리에 올라선다. 바람재 명성에 걸맞은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쳐 코와 볼이 얼얼하다. 고개는 바람 피할 데도 없어, 얼른 왼쪽 도갑사(4.7㎞)·구정봉(0.5㎞)으로 꺾었다. 오른쪽은 천황봉 가는 길. 다시 덱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가면 능선은 평탄해지며 표지목이 서 있는 장군바위 전망대다. 오른쪽 건너편 구정봉 형상이 투구를 쓴 장군 모습을 닮아 장군 바위로 불리는데,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어 ‘큰 바위 얼굴’로 더 잘 알려졌다. 7분쯤 완만한 길이 이어지며 이정표 갈림길이 나온다. 취재팀은 ‘하늘아래 첫 부처길’ 입구인 구정봉 삼거리는 오른쪽 베틀굴·구정봉으로 간다. 직진은 도갑사 방향 월출산 종주길이다. 100여m면 임진왜란을 피해 인근 아낙네들이 올라와 베를 짰다는 베틀굴에 도착한다. 굴의 깊이는 10m이다. 그 모양이 여성의 성기를 닮아 음굴로도 불리며 천황봉 쪽 남근석과 짝을 이룬다고 한다. 베틀굴 왼쪽으로 경사진 바위에 박힌 철 난간을 잡고 오르면 구정봉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 구정봉을 갔다 온다. 직벽 바위가 버티고 있어 도저히 오를 수 없을 것 같은데 왼쪽으로 돌아가면 바위에 구멍이 뚫려 있다. 여기를 빠져나가면 월출산 전망대인 구정봉 정상에 올라간다. 바람은 취재팀을 날릴 듯 몰아졌다. 암반에는 물이 가득한 아홉 개의 크고 작은 웅덩이가 파였는데 신기하게도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 한다. 아홉 마리 용이 웅덩이를 하나씩 차지해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조망은 사방 막힘이 없다. 동쪽 천황봉 왼쪽에 무등산이 솟았다면, 오른쪽은 수인산 뒤로 멀리 장흥 제암산과 일림산이 보인다. 남쪽에는 부용산 천관산 강진만 만덕산 등이 확인된다.
하산은 직전 구정봉 삼거리에서 오른쪽 마애여래좌상(0.5㎞)·대동제(탐방로입구·3.4㎞)로 꺾는다. 정면에 도깨비 뿔 같은 첨탑이 두 기 섰는데, 마애불은 첨탑 왼쪽으로 내려가면 갈림길이다. 삼층석탑(0.2㎞)으로 직진한다. 왼쪽은 마애여래좌상·탐방로 입구인 대동제로 바로 간다.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삼층석탑으로 가면 큰 공깃돌 같은 바위에 위태롭게 올려놓은 삼층석탑이 있다. 석탑 뒤로 마애여래좌상이 보인다. 능선의 울퉁불퉁한 암봉이 마애여래좌상을 감쌌는데, 부처님을 호위하는 금강역사와 절 입구를 지키는 사천왕상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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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월출산 신청합니다.
네네 감사합니다 산행때 뵐게요
차량 탑승장소 알려주세요
삼계
네..감사합니다
미소님 내일 산행 오시죠?? 내일 뵐게요
참석합니다.
빠른신청 감사합니다
2인 신청합니다. 23 24자리로주세요
ㅇㅋㅂㄹ 환영합니다 언니
탑승장소 진영휴계소임다
감사합니다
소리샘님 검은9월단님 산행비선입금 감사합니다
블루스카이님 산마니아님 산행비선입금 감사합니다
날다람쥐님 산행신청합니다
임종근 정형석 산행신청합니다 장유면사무소
ㅇㅋㅂ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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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자리 부탁드립니다
네네 감사합니다
청양님외1명 산행비선입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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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가고싶어요.
환영합니다 좌석배치해둘게요
안병구님 산행비선입금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개인사정으로 산행 내립니더.
네네 ㅠㅠ 다음산행때 뵐게요
행운의여인님외1명 산행비선입금 감사합니다
빠삐용님 산행비선입금 감사합니다
사랑비님 아따맘마님 애플님 산행비선입금 감사합니다
김위영님 산행비선입금 감사합니다
미소님 개인사정으로 산행취소합니다
빠삐용님G 산행신청 산행비선입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