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들어가는 가뭄속에 비 찔금내린 후 맑은 하늘이 이어지네요.
메르스 공포속에 회원님들의 무사안전을 기원하며 지역신문 기사에 난 대구공항 소식 전합니다.
인천,제주,김포,김해 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중에서 지난 1분기에 청주공항이 약간이나마 흑자를 기록했는데요
이번에는 1~5월 실적 잠정집계에서 대구공항이 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입니다.
하늘길 넓힌 대구공항, 흑자 보인다 (영남일보 기사링크)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50606.010010722310001
간단요약
- 2015.01~2015.05 수익 52억800만원, 비용 47억8천800만원, 당기순이익 4억2천만원.
- 인천,김포,김해,제주를 제외한 지방공항중 대구공항과 청주공항만 흑자달성
- 경영손익개선 요인은 저비용항공사의 잇단 취항과 비행금지시간완화, 중국인무비자 환승공항지정 등이 맞물린 결과
- 국내외 노선이 대폭 확충되고 항공 이용료까지 떨어지면서 이용객수 급증
- 여객 1~5월 총 81만5천788명으로 전년대비 60.8% 신장. 국제선은 126% 급증
- 2015년 목표 이용객 수: 200만명
청주공항에 이어 대구공항이 흑자를 달성하는군요. 참고로 청주공항의 실적 을 보면
- 2015.01~2015.05 이용객: 82만2757명 (국내선 57만4219명(17.9%증가), 국제선 24만8538명(93%증가))
- 국내노선과 국제노선 운항편 증가가 이용객 증가에 기여.
- 2015년 목표 이용객 수 200만명 달성 무난할 전망
광주공항 및 무안공항 실적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광주와 전남이 잘 협의하여 통합운영한다면
청주,대구에 이어 또다른 흑자지방공항이 탄생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좁은 국토에 공항이 지나치게 많다는 의견이 대다수 이기는 하지만 현재 신규지방공항 2건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의 새만금국제공항과 충청남도의 제20전투비행단 기지인 서산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해미공항인데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상태는 아니고 지역여론형성 및 국가건의 상태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방공항 위치는 KTX역 이상으로 논란이 많고 특히 정치적으로 많이 이용되어왔는데
그동안 적자문제가 심각했었음을 감안하여 경제성을 중요시하여 타당성조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지역거점공항은 흑자전환 및 지속적인 흑자달성유지를 통한 국제노선 확대로 지역민들의 편익증진에
점진적인 역할확대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 편집추가 )%%%%%%%%%%%%%%%%
어제 귀차니즘으로 통계자료를 찾아보지를 않았는데 오늘 통계자료를 간단요약하여 추가합니다.
2015년 1월~5월 공항별 누적 이용객 수
- 인천국제공항: 16,738,712명
- 제주국제공항: 10,618,603명
- 김포국제공항: 9,522,458명
- 김해국제공항: 4,982,448명
- 청주국제공항: 822,584명
- 대구국제공항: 815,788명
- 광주공항+무안국제공항: 712,342명 + 154,713명 = 867,055명
- 울산공항: 229,777명
- 여수공항: 177,268명
- 군산공항: 83,083명
- 양양국제공항: 69,540명
- 사천공항: 53,594명
- 원주공항: 31,954명
보통 인천공항이 언론에 많이 보도되기 때문에 넘사벽 1위로 생각하기 쉬운데 넘사벽이기는 하죠.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생각만큼 그렇게 압도적이지는 않구나 하는 걸 느끼기도 합니다.
제주&김포공항은 정말 대단하죠. 제주공항확장공사는 하루라도 빨리 서둘러야 합니다.
대부분의 국내선공항은 KTX개통 영향으로 줄어들거나 줄어들고 있는데에 반하여
청주공항은 KTX의 영향을 받지 않는 청주~제주 노선만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광주공항이 712,342명인데 KTX 개통으로 인하여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1년 정도 지나보면 그 정도를 알 수 있겟죠.
광주공항은 국내선만 취급하고 무안공항은 국제선만 취급하는데 이 둘을 합쳐야 기능적으로 청주나 대구공항과 비슷해집니다.
두 공항의 이용객 수를 합하면 오히려 청주나 대구공항 보다도 많죠.
공항의 흑자운영을 위하여 광주와 전남이 지혜를 모아 고민해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포항공항은 임시폐쇠상태로 자료에서 사라졌네요.
원주공항은 국내선만 운행하는데 원주지역 이용자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원주시민들은 원주공항보다는 청주공항 이용이
더 많다고 합니다. 운행편 증설과 운행시간을 조정해야 수요가 증가할 것인데 항공사와 군당국 협조가 미비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정과 세종시건설과 맞물려서 원주에서는 세종및청주와의 이동편익 증대를 위하여 도로,철도등의 인프라건설에
청주&세종과 연결되는 충주와의 직결연결을 강력히 요청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첫댓글 원주공항 탑승률이 꽤 좋던데 역시 순위는 최하위군요... 하루 1왕복의 한계는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원주권인 제천이나 영월도 청주공항으로 보통 가더라구요. 청주가면 저가항공으로 제주도를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는데 원주-제주 대한항공은 운임이 너무 비싸죠... 경쟁이 아니니 할인도 없고...
네. 말씀하신대로 하루1왕복 문제가 있고, 이용자들의 가장큰 불만이 발착시간대라고 합니다. 이른 아침시간으로 옮기거나 증편하면 좋은데 항공사에서 옮기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탑승시간이 애매해서 관광목적 제주방문시 1일내지 2일이 그냥 날라가는 효과가 있어서 좀 불편하더라도 청주에가서 원하는 시간의 운항편을 탑승한다고 합니다. 원주~청주 도로도 열악하여 불편이 많드라구요. 원주가 그래도 강원 제1도시이고 수요가 저정도로 열악하지는 않은데 저가항공사가 관심을 갖고 추진해 볼만하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물론 군당국의 적극적 협조도 필요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