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하는 남동생에게 "예수한테 미친 이옥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기독교TV, 성경QT, 기도, 예배에 목숨을 거는 이옥두 장로(사진, 70)는 삼산면 초도라는 섬에서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따라 여수로 나와 남초등학교와 동중학교와 여수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초도 사람들은 여수 이옥두 장로의 어머니의 신세를 안진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재우고 밥먹이는 일을 끊없이 해 나왔다.
교회는 김용희란 학교 진구를 따라 성광교회를 다녔고 그 때 담임이었던 김희용 목사에게 학습, 세례를 받았다. 이후 최선재 학장의 서울 홍은동 총신에서 수학하던 중에 이진태 박사가 총장으로 있는 청담동 개혁신학연구원에서 성적 장학생으로 수업을 받았으며 중학생 영어, 수학 아르바이트로 번돈으로 생활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장세혁 조직신학 교수, 최정만 선교학 교수의 강의는 지금도 귓전을 울리고 있다. 교회는 남가좌동에 있는 명지대학교 교회로 출석했다. 여수로 내려와 10여 년간 YMCA간사로 활동할 때는 임명흠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대한 기독교 장로회 중부교회 주일학교 교사, 총무로 섬겼다. 이후 임명흠 목사는 완도제일교회로 이동했다.
주일학생 가운데는 YMCA 이래일 사무총장 아들 이필구도 있었고, 여수수산대학 김선호 교수 아들인 김신국이도 있었다. 당시 시민회관 맞은 편에 자리했던 중부교회는 이래일 사무총장과 김선호 교수 말고도 광양출신인 김재호 국회의원도 출석했고, 부인은 신학과정을 마치고 목사가 되었다.
이옥두 장로는 기도하던 중에 제주도 감굴 밭에서 노동도 했고 나가던 동신교회(김병기 목사)에서 장로장립을 받았다. 혈압약을 끊었다가 뇌출혈로 쓰러지는 바람에 거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낙심하지 않고 기도와 말씀으로 일어서고 있다.
북한선교와 세계선교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이 장로는 평화통일의 그날을 확신하고 있다. 지금은 이런 저런 일로 연단을 받고 있지만 주의 나라 사업에 요긴하게 쓰임받기를 바라는 가운데 있다.
놀라운 사실은 114에서 tel.061)1006을 안내해 주었고 그 곳이 바로 이옥두 장로가 생활하는 돌산로728-25 여수은천수양관/여수은천기도원과 여수은천교회 공동체와의 만남이 이루어졌고 한 가족처럼 지낸다는 것이다. /여수 정우평 목사 010-2279-8728 교계소식 정우평 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