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입니다~ 鄭鑑錄(정감록)의 避難之處(피난지처)인 3屯(둔)4가리와 雪皮(설피) 마을(총 261키로)

[어허라]

                              어서 오십시요! 홍천군입니다(새벽4시 15분 통과)

          칠정 삼거리에서 상남 가는길 아홉사리 고개(775미터,참고로 미시령 826미터임)

                     상남에서 현리로 가는 길(오미재 고개)

                   현리에서 방동리로 가는 길

                            방태산 산자락

   저 방태산 깊숙한 곳에 3둔(월둔,달둔,살둔)과 4가리중 아침가리,적가리,명지거리가 숨어 있다

 나머지 1가리는 점봉산 곰배령 기슭에 있다(연가리)

 방동 약수는 태백산 용정 약수등과 함께 "자연 보호 중앙 협의회"에서 "한국의 名水(명수)로 선정 되었다.산삼을 캐낸 자리에서 약수가 솟아 났다 한다.

                                   방동리 마을 입구(왼쪽길로 들어 가면 방동 약수터가 있고,약 8키로 산속으로 들어가면 아침가리가 나온다

          어서 오세요! 강원도 홍천군 입니다(새벽 4시15분 통과)

                       여기가 무릉도원 이더냐

                      동화속 꿈나라 이더냐

                        구절양장의 비단길

                    구비 구비마다 절경이로구나!

                       눈부신 아름다움에 취해

                            휘청거리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헤메다

                  쏟아지는 눈물 감추려 서둘러

                       이별을 고하였네!

單騎匹馬(단기필마)로 出征(출정)한 이번 나의 라이딩은

 鄭鑑錄(정감록)에서 난리가 났을 때 7곳의 避難之處(피난지처)로 손꼽은 강원도 인제군  芳台山(방태산) 기슭의 전설적인"3屯(둔)4가리" (가리는 耕(경)의 순수한 우리 말.3둔은 월둔, 달둔,살둔이고 4가리는 아침가리,적가리,연가리,명지거리이다)와 한겨울이면 雪國(설국)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눈이 온다는 점봉산 곰태령 기슭에 있는 "雪皮(설피)마을"을 踏査(답사)하기 위한 라이딩 旅行(여행)이었다

 無泊(무박) 日程(일정)으로 한밤중에 진행된 이번 라이딩은 약 260키로가 넘는 장거리 라이딩 이었기 때문에

 여간 膽力(담력)이 있지 않으면 홀로 敢行(감행)하기 힘든 라이딩 이었다

 허나 일단 저지르고 들이 대 보기를 좋아하는 성격인 나는 일단 計劃(계획)대로 출발을 감행 하였다

 허나 라이딩 길목 길목 마다 도사리고 있던 수많은 難關(난관)들이 나의 라이딩에 毁謗(훼방)을 놓고, 나의 라이딩의 진로에 끊임없이 妨害(방해)를 하였지만 

 다행히 모든 어려움에 현명하게 對處(대처)하고 슬기롭게 克服(극복)하여

 성공적으로 라이딩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歸家(귀가)하게 되어 

 무척 마음이 가뿐하다

 무섭고도 너무나 險難(험난)한 라이딩 코스가 예상 되어서 出發(출발)하기 전에는 다소 緊張感(긴장감)과 不安感(불안감)과 비장함이 나의 얼굴에 묻어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決起(결기)에 찬 단호한 意志(의지)와 完走(완주)에 대한 自信感(자신감)으로 充滿(충만)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허나 이런 자신감은 라이딩이 계속될 수록 서서히 무너져 내렸고 

 라이딩 내내 예상보다 險難(험난)한 라이딩 코스로 인하여 지칠대로 지쳤고 너무나 고달프고 力不足(역부족)을 實感(실감)하며 수없이 抛棄(포기)하고 싶었지만 自尊心(자존심)이 도저히 許諾(허락)되지 않아 

 마음 속으로 수 없이 참을 忍(인)자를 새기고 새겨 가면서 수시로 무너져 가는 내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추스리고,다둑거려 가며 라이딩을 抛棄(포기)하지 않고 계속한 덕분에 惡戰苦鬪(악전고투)속에서도 

 끝내는 完走(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덕분에 강원도 현리에서 부터 3둔 4거리를 품고 있는 鬱鬱蒼蒼(울울창창) 芳台山(방태산)을 거쳐 점봉산 곰태령의 설피 마을에 이르는 굽이 굽이 九折羊腸(구절양장)의 비단길 위에 그림과 같이 아름답게 펼쳐진 아름다운 絶景(절경),仙景(선경),그리고 秘景(비경)을 바라다 보며 쉴새없이  감탄을 해가며 구경을 할 수 있어서 라이딩 동안 쌓인 疲勞(피로)가 싹 가신 듯 하였다

 한폭의 기가 막힌 산수화를 나의 가슴에 새기고 돌아왔다

 이로서 통산 3회 분당에서 동해안까지 완주한 쾌거를 이룩하게 되었다

   詩人(시인)은 아름다운 景致(경치)를 바라다 보면

      시를 쓰는 어깨가 산 만큼 솟아 오르고

      읊조리는 눈동자가 물결처럼 일렁이고

      두 볼에는 香氣(향기)가 나고

      입술에서는 꽃이 핀다고 하던데.........

                     아!

      쳐다 보기도 미안 할 정도의

      이런 눈부신 절경을 보고도                                                             나는 시인이 못되어 시 한 줄 못쓰고 감탄사만 연발할 수 밖에 없으니

             그것이 恨歎(한탄)스럽구나!

****라이딩 기록****

 1,일시:2015.5월 30일(토).

 2,출발(가든 파이브 뒷편 탄천 쉼터):저녁10시 정각

 3,능내역:12시,14. 39키로

 4,국수역:01시,07. 54키로

 5,양평 미술관:01시,49. 62키로

 6,홍천:04시,15. 94키로

 7,며느리 터널:04,40. 102키로

 8,칠정터널:06시,25, 127키로

 8,상남:09시,30, 161키로

 9,현리:10시27, 175키로

 10,방동약수터:11시48, 183키로

 11,설피마을:14시16분, 213키로

 12,조침령:15시,25분, 224키로

 13:양양 터미날:16시,51분, 246키로

 14,동서울 터미날행 버스 탑승:18시 정각

 15,동서울 도착:21시,37,

 16,자택 도착:23시,16, 261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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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과 홍천군 내면에 걸쳐 있는 險峻(험준)한 芳台山(방태산)은 끝모를 수많은 골짜기들을 거느리고 있는데 千態萬象(천태만상)의 奇巖怪石(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이 방태산은 끝모르게 깊고도 긴

溪谷(게꼭) 溪谷(계곡)사이에 "3둔4가리"라는 奧地(오지)중의 奧地(오지)를 숨겨 놓고 품고 있다

 이 3둔 4가리는(월둔,살둔,달둔,아침가리,적가리,연가리,명지거리)

 우리나라에서 최고 오지의 代名詞(대명사)인데

 이번 라이딩 旅行(여행)의 목적은 疊疊山中(첩첩산중)에 숨어 있는 3둔4가리의 山勢(산세)와 地形(지형)을 둘러 보고 왜 鄭鑑錄(정감록)에서 避藏處(피장처),혹은 避難之處(피난지처)로 이곳을 꼽았는지 둘러 보는 것과

 雪皮(설피)마을을 探訪(탐방)하려고 라이딩 여행을 떠났었다

 戰爭(전쟁)과 天災地變(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俗世(속세)와 斷切(단절)된 隱遁地(은둔지)......3둔 4가리

 家難(가난)과 傳染病(전염병)이 미치지 않는 사방이 絶壁(절벽)같은 험준한 山岳(산악)으로 둘러싸인 땅.....3둔4가리

 깊고 긴 골짜기들이 이중 삼중으로 에워싼 天險(천험)의 奧地(오지)여서 절대로 外部(외부)에 露出(노출)되지 않아 난리가 났을 때 숨어 들면 몸을 온전히 保全(보전)할 수 있다는 地上 最後(지상 최후)의 避難處(피난처)인 3둔4가리......

 사람들의 接近(접근)을 사실상 拒否(거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最奧地(최오지)인 3둔4가리는

 耕作(경작)할 땅이 조금은 있어 自給自足(자급자족)이 가능하며 닌리가 일어난다 해도 외부의 도움없이 능히 숨어 살기 적당한 땅인 것이다

 조선시대 豫言書(예언서)인 "鄭鑑錄 (정감록)"에는 난리를 피해 숨어 지낼만한 奧地(오지),

 즉, 불, 물, 바람의 災難(재난)이 닿지 않는 그리고 兵禍(병화),凶年(흉녀),돌림병의 三災(삼재)가 들지 않는 이른바 三災不入之處(삼재 불입지처)로

十勝地(십승지),혹은 7곳의 避難之處(피난지처)로

 이 3屯(둔)4가리를 꼽았었다

****鄭鑑錄(정감록)****

 朝鮮時代(조선시대) 豫言書(예언서)인 鄭鑑錄(정감록)은 松下秘訣(송하비결)과 格菴遺錄(격암유록)과 함께 조선시대의 3대 豫言書(예언서)로 實存(실존)여부를 알 수 없는 李沁(이심)과 鄭鑑(정감)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예언서인데 風水思想(풍수사상)과 圖讖信仰(도참신앙)이 합쳐져 이루어진 難解(난해)한 冊(책)으로

 국가운명과 生民存亡(생민존망)의 判斷(판단)을 담고 있고 조선시대 百姓(백성)들의 默示的(묵시적) 상상력과 改革(개혁)적인 變革(변혁)을 熱望(열망)하는 백성들의 의중이 반영되어 있기에 

 당시 조정에서는 이 책을 禁書(금서)로 烙印(낙인) 찍어서 이 정감록을 所持(소지)만 해도 무지비하게 彈壓(탄압)하였다

 수 많은 異本(이본)이 존재하고 내용이 각각 다르다고 한다

 여기서 3둔 4가리의 "둔"과 "가리"는 정반대의 槪念(개념)으로 "둔"은 산기슭에 숨어 있는 펑퍼짐한 땅을 의미하며 "가리"는 겨우 밭을 갈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땅을 가진 溪谷(계곡)을 의미한다

 이들 지역은 방태산,구룡덕봉,응복산,가칠봉등 높은 高峰(고봉)으로 둘러싸여 있는 天惠(천혜)의 要塞(요새)같은 곳이어서 과연 이런데서 사람이 살았을까 믿기 어려울 정도로 험난한 곳인데 그곳으로 찾아가는 길목이 그럴뿐 그 안에 들어 서면 널따란 공간이 펼쳐져 있다

 **설피 마을**

 雪皮(설피) 마을은 雪嶽山(설악산) 초입인 점봉산(해발1424미터)의 天上(천상)의 花園(화원)이라 일컬

어지는 곰배령(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있다고 붙여진 이름.화장 하지 않은 젊은 처자의 수더분하고 맑

은 모습의 곰배령은 화려 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자락에 위치한 하늘 아래 첫 동네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 2리에 위치한 설피 마을은 국내에서 唯一(유일)하다는 原始林(원시림)속에

파묻혀 있어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保護(보호)地域(지역)으로 지정 되어 있고  마을 이름처럼 겨울철에 너무나 많은 눈이 내려 이웃 나들이도 할 수 없고 때로는 마을 전체가 孤立(고립)되기도 한다

 눈위를 거닐때 빠지지 않도록 넓적하게 만든 雪皮(설피)(물푸레 나무 혹은 노간주 나무로 만듬)라는 겉신을 신고 다니기 때문에 雪皮(설피)라는 마을 이름이 생겨 났다 한다

 그래서 지금은 진동 2리 이름은 아예 설피밭으로 이름이 굳어져 버렸다

 설피 마을로 가는 길목은 구비 구비 절경 아닌곳이 없다

 九折羊腸(구절양장)의 비단길을 한 구비를 돌 때마다 펼쳐지는 秘境(비경)은 여지껏 經驗(경험)하지 못한 秘境(비경)중의 秘境(비경)이다

직접 찾아 가보니 民家(민가)나 주민들은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팬션만 군데 군데 자리 잡고 있었다

 주민들이 살았다고 하는 痕跡(흔적)들은 지금도 덩그러니 외롭게 세워져 있는 진동 분교와 마을회관,그리고 간이 버스 정류장뿐 이었다

 5월에도 봄꽃대신 雪花(설화)가 피며 여름에도 선풍기가 필요없이 시원하다 한다

 **진동 계곡**

 점봉산 곰배령에서 發源(발원)한 淸凉(청량)한 물이 흐르는 진동계곡은 雪皮(설피) 마을을  지나 芳台山(방태산)

의 아침가리(조경동)에서 흘러 내려온 방태천 물을 받아들여 수 많은 계곡,奇巖怪石(기암괴석),原始林(원시림)의

樹木(수목 )사이를 이리 저리 휘 저으며 70여리 길을 굽이 굽이 흘러 가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溪流(계류)라

한다

 이 진동계류는 현리에서 소계방산에서 흘러 나오는 계방천과 합쳐져 내린천 이름으로 흐르다 소양강으로 굽이

굽이 흘러 간다

**쇠나드리(바람불이)**

  진동리로 들어 가는 초입에 있는 마을로 마을 안에는 계곡이 많고 계곡물의 흐름이 급하여 사방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소가 계곡물을 건너 가기도 힘들다 하여 붙여진 이름.

 쇠나드리 마을에서 부는 바람은 威力(위력)이 대단하여 소위 "미친 바람"으로 부르는데 실제로 경운기가 뒤집히고 황소도 날려 보낸다 한다

 계절에 따라 불어 오는 바람 소리와 계곡물 소리가 합해져 幻想(환상)의 하모니를 이루는데 순수 우리말인 쇠나드리는 "강풍에 먼 나들이 떠나듯 소가 바람에 나드리를 떠난다"를 뜻 한다

 약 3만평이나 되는 분지에 피어 있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3屯(둔)4가리**   (耕(경)의 순수 우리말)**

  이들 3둔 4가리가 위치해 있는 땅은 모두 高山峻嶺(고산준령)의 한 복판에 깃들어 있어 世俗(세속)의 接近(접근)을 拒否(거부)해 지금도 原始林(원시림)과 原始(원시)의 自然美(자연미)를 고스란이 간직하여 숨겨진 秘境(비경)이 수 없이 많은데 울창한 원시림과 청정한 계곡은 그 곁은 지나가는 나그네들의 탄복을 자아내게 한다 한다

 鄭鑑錄(정감록)에서 난리를 피 할 수 있는 傳說的(전설적)인 7곳의 避難之處(피난지처),혹은 避藏處(피장처)로 꼽은 이 3둔4가리의 중심부는 방태산(현재는 방태산 자연 휴양림으로 지정 되어 있음)인데 남쪽 기슭, 즉 구룡령 방향이며 내린천 상류인 홍천군 내면에는 살둔,월둔,달둔.이른바 3둔과 4가리중 명지거리(여기서 거리는 가리와 같은 의미임)가 위치해 있고

 그리고 방태산 북쪽 기슭,즉,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와 진동리사이의 방태산의 깊고 깊은 산속에는  아침가리(朝耕洞(조경동)이라고도 하는데 산이 높고 험해서 잠시 밭 갈 정도의 해만 비추고 금세 해가 질 정도인 疊疊山中(첩첩산중), 혹은 아침 나절 정도면 밭갈이가 거의 끝날 정도의 땅만 있는 험한 산악지대라 하여 조경동이란 이름이 붙여졌다),적가리(곁가리),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점봉산 곰배령의  기슭에는 연가리가 있다

 **내린천**

   소계방산에서 흘러 나오는 계방천과 진동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방태천이 현리에서 合流(합류)하여 약40키로를 흘러 가다 소양강 상류에 있는 합강에 이르는 川(천)의 이름으로 屛風(병풍)같은 암괴석과 은빛 白沙場(백사장),물 밑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을 정도의 청정한 1급수의 물이 흘러 간다

 내린천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확 트이고 시원하고 신비롭다

 홍천군의 내면과 인제군 기린면에서 한자씩 따와 "내린천"이라 명명 하였다

**鳥寢嶺(조침령)**

너무나 險峻(험준)한 山岳地帶(산악지대)에 있는 고개라 새들도 넘을 수 없어 자고 간다 하여 생긴 이름이다

 서울에서 東海岸(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寒溪嶺(한계령)을 넘어서 양양, 陳富嶺(진부령)을 넘어서 고성, 彌矢嶺(미시령)을 넘어서 束草(속초)로 가는 길만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었지만 418번 국도를 따라 이 조침령을 넘어 양양 가는 길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九折羊腸(구절양장)의 굽이 굽이 고갯길 마다 絶境(절경)이 펼쳐지며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 옛날에는 양양에서 소금, 어물등을 이고 지고 이 험난한 조침령을 넘어 인제장까지 와서 난전을 펼쳤고 인제에서 나는 산나물, 산약초를 양양장에서 팔기 위해 반나절이 넘는 이 험난한 조침령 고개를 넘었다 한다

 **雪皮(설피) 마을 가는 길**

 1,서울~양평....(남한강 자전차 길)

 2,양평~홍천.....(6번 국도)

 3,홍천~칠정 삼거리....(44번 국도)

 4,칠정 삼거리~현리.....(451번 지방 국도)

 5,현리~진동 삼거리......(418번 국도)

 6,진동 삼거리~ 설피 마을..(왼쪽으로 죄회전 하여 도로 끝까지 북상(약7키로)

 **구시렁 구시렁**

 1,용문 부근에서 전조등의 밧테리가 모두 소진되어 예비 밧테리로 갈아 끼울려고 했더니 아뿔사! 이 예비  밧테리가 불량품이라니!

 날이 샐 때까지 칠흙같은 어두움과 싸우며 위험 천만한 라이딩을 라이딩을 할 수 밖에 없었다...제기랄!

 2,스포츠 음료 3병, 생수 3병을 얼려서 가지고 갔었는데 이것도 모자라 음료수를 살 가게가 없어 타는 목마름을 달랠 길이 없었다....제기랄!

 3,업힐 실력이 젬병인 나로서는 강원도 라이딩이 험해 제일 두려운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아홉싸리 고개(775미터.참고로 미시령은 826 미터임), 오마재 고개(500미터)등 수 많은 고개 때문에 초 주검이 될 수 밖에 없었다....제기랄!

 4,한밤중에 국도 갓길에 널브러져 있는 로드킬 당한 야생 동물 때문에 얼마나 여러번(다섯번) 깜짝 놀래곤 하였던가?....제기랄!

 5,수 많은 골짜기가 여러 겹 에워싸인 진동 계곡에서 설피 마을로 가는 길을 잘못 들어 (나중에 알고 보니 엉뚱한 귀둔리 마을로 가고 있었음) 얼마나 지쳐 버렸는지!....제기랄!

 6,용문 터널, 며느리 고개 터널, 칠정 터널을 통과할 때는 엄청나게 질주하는 차량들 때문에 얼마나 간담이 서늘 하였던가?....제기랄!

[산좋아]

읽다보니
제가 동행한 느낌입니다
누구나 꿈이 있겠지만
제꿈은 바로 어허라님 처럼 이리
눈에 콕 넣는 잔차 여행입니다
몇 번을 읽어도
좋습니다
후기 기다렸거든요

[어허라]

라이딩 여행의 장점은 보다 많은 인문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취향대로 유명한 문학관을 찾아 다닌다든지(예:원주 박경리,봉평 이효석),양평 군립 미술관등을 가시든지,유명한 천년고찰등을 답사 여행하시든지 ,,,
스토리가 있는 각 지역의 명승지를 찾아 다니시든지
자신이 관심있는곳을 찾아 라이딩 하시는겁니다
고맙습니다!

[휠버그-(내 팔이 FOX샥)]

항상 안라 하세요.. ^^

[어허라]

성원의 말씀 고맙습니다!

[해냄이]

인내와 지구력과 실력의 대단하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항상 안전한 여행 되시길....

[어허라]

너무나 과찬을 하시는군요!
실력이 부족함을 제대로 통감하고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오만하고 겸손치 못했던 저 자신을 자책도 해 보았습니다!
해냄이님도 언젠가 인제~현리~설피마을까지 라이딩 해 보기를 강력히 권하고 싶군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이 구비 구비마다 펼쳐져 있습니다
그야말로 절경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차)]

ㅎㅎ.그러면 그렇지요. 라딩 후기가 앞에 있었내요. 잘읽었습니다.

[어허라]

관심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올 한 해도 치열하게 라이딩을 하며 여행을 다닐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