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 씨 생강을 구입하고자 하는데요. "
“ 품절인데요.”
고향에 사는 여동생이 생강농사를 지으려고
보관했던 씨 생강을 밭이 팔려 농사를 지을 수가 없어
판다고 카페에 공지를 하였는데
순식간에 다 팔리고
지금도 계속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농사는 짓는 것도 문제지만
판로가 더 문제입니다.
애써 지은 농산물 팔지 못하면 쓰레기가 됩니다.
내 주 작물은 블루베리인데 아직 어려
틈새작물로 상추를 심었는데
작년에 없어서 못 팔았습니다.
인터넷의 힘입니다.
이제 온라인의 시대로
한 때 잘 나가던 용산 전자상가 동대문 옷 시장 등
오프라인의 점포들은 몰락의 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시흥사거리 목 좋았던 황금 점포들도 하나 둘씩 문을 닫고
점포임대 현수막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시대의 흐름에 따라야죠.
당연 골목마다 택배 차량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꾸준히 상추를 생산하기 위하여
시차를 두고 파종을 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고객확보 차원에서
취나물, 삼잎국화, 부지깽이, 곤드레, 방풍 등 산나물과
호박, 오이, 가지, 고추 등을 심어
서비스 상품으로 넣어주면 좋아 하겠죠.
내 농사 목표는 움직여 건강 챙기고
하루 용돈 1만원 버는 것인데
너무 잘 팔려
이러다 재벌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